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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톱10' 안방극장 '단체 떼창' 불러온 역대급 '흥 폭발' 무대! '온몸이 들썩 들썩~'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0/11/10 [11:27]

'전교톱10' 안방극장 '단체 떼창' 불러온 역대급 '흥 폭발' 무대! '온몸이 들썩 들썩~'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0/11/10 [11:27]

 

KBS2 '전교톱10'에 1990년 상반기 차트에 도전하는 틴에이저 싱어들의 에너지 넘치는 흥겨운 무대가 안방극장에 떼창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전교톱10’에서 틴에이저 싱어들은 밝은 에너지가 가득찬 무대들로 시청자들을 흥겨움에 퐁당 빠뜨렸다. ‘전교톱10’은 대한민국 대표 가요 순위 프로그램 ‘가요톱10’의 90년대 음악을 십대의 감성으로 재해석해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 특히 이번 6회에서 도전한 1990년 상반기 결산 차트는 강수지, 변진섭, 이선희, 나미 등 떼창을 유발했던 레전드 가수들이 대거 등장했던 시기. 때문에 틴에이저 싱어들의 눈을 뗄 수 없는 더욱 강렬하고 치열해진 무대들로 꽉 채웠다.

 

한편 변진섭이 히든 판정단으로 깜짝 출연해 시청자들을 놀라움에 빠뜨렸다. 변진섭은 가요계의 한 획을 그은 20세기 레전드 가수로 그의 등장부터 연예인 판정단들은 입을 다물지 못한 채 기립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변진섭은 변함없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희망사항’을 불러 보는 사람들의 떼창을 자아내 마치 1990년으로 돌아간 듯 추억 소환에 성공했다.

 

▲ '전교톱10' 안방극장 '단체 떼창' 불러온 역대급 '흥 폭발' 무대! '온몸이 들썩 들썩~'  © 문화예술의전당

 

레전드 가수 변진섭의 깜짝 무대에 이어 틴에이저 싱어들의 무대도 만만치 않았다. 먼저 첫 무대는 원조 한류스타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를 열창한 19세 김민주였다. 김민주는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 채웠고 이에 연예인 판정단은 엄지를 치켜 세우고 미소를 숨기지 못한 채 틴에이저 싱어의 무대에 빠져들었다. 김민주는 옥구슬 같은 목소리로 연예인 판정단에게 최종 별 8개를 받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틴에이저 싱어의 무대는 이상은의 ‘사랑할꺼야’를 재해석한 19세 김유진이었다. 김유진은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이상은의 패션과 똑같은 빨간 모자와 청청패션으로 등장해 마치 실제 이상은이 돌아 온 듯 착각을 불러 연예인 판정단의 시선을 단숨에 뺏어갔다. 이어 흥겨운 멜로디와 함께 김유진의 허스키하고 매력있는 반전 목소리에 레트로 감성이 폭발하는 순간이었다.   

 

세 번째 무대는 한국의 장국영이라 불리던 미남 가수 조정현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를 재해석한 18세 김사랑-19세 문희성이었다. 이들은 10대 같지 않은 호소력 짙은 보컬로 가을 감성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변진섭은 여운이 다 가시지 않은 채 “타임머신을 타고 잠시 그 시절로 간 듯 너무 좋았다”라며 감탄을 터트렸다. 이어진 네 번째 무대는 일명 ‘토기춤’으로 대한민국을 휩쓸었던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선택한 여고생 3인방 ‘쓰리고’였다. 교복을 입고 등장한 이들은 상큼한 에너지를 마구 뿜어내며 ‘토끼춤’을 셔플댄스와 접목해 완벽 재해석 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쓰리고는 소름을 유발하는 화음과 파워풀한 댄스로 분위기를 후끈 끌어올리며 연예인 판정단의 떼창을 이끌어냈다.

 

마지막 무대는 강인원, 권인하, 김현식의 ‘비 오는 날 수채화’를 선택한 19세 백현우-19세 윤대한의 화개장터 팀 이었다. 이들은 시원시원한 고음을 내지르며 마치 사이다를 들이킨 듯 뻥 뚫리는 무대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에 산들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마치 ‘난 잃을게 없어’ 라는 느낌으로 소리를 내지르지만 아름다운 음악으로 승화되어 들려온다”라며 화개장터 팀에 감탄을 터트렸다. 한편 대한민국을 떼창의 향연으로 만든 가수들이 대거 등장했던 1990년 상반기 결산 차트 이기에 더욱 치열할 수 밖에 없었던 이번 틴에이저 싱어들의 무대 중 화개장터 팀이 최종 140점을 획득하며 왕중왕전 진출권을 얻었다.

 

한편 10대들이 부르고 전 세대가 공감하는 요즘애들의 옛날 가요쇼 ‘전교톱10’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KBS2TV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 제공 -KBS 2TV ‘전교톱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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