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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고준, 냉랭한 조여정에 안절부절…안방극장도 '얼음'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1/01/14 [12:36]

'바람피면 죽는다' 고준, 냉랭한 조여정에 안절부절…안방극장도 '얼음'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1/01/14 [12:36]

 

'바람피면 죽는다' 고준이 일촉즉발의 상황에 직면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는 한우성(고준 분)이 강여주(조여정 분)의 냉랭함에 안절부절

▲ '바람피면 죽는다' 고준, 냉랭한 조여정에 안절부절…안방극장도 '얼음'  © 문화예술의전당



이날 한우성은 정치를 싫어하는 아내의 뜻에 따라 이를 조용히 정리하고자 남실장(김도현 분)을 찾았다가 사모님과 얘기가 끝났다는 예상치 못한 말에 당황하고 말았다. 이어 서연대 학생들과 벽화를 그리는 날에도 강여주가 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우성은 소스라치게 놀랐고, 머리가 복잡했지만 고미래(연우 분)와의 일을 전부 다 보진 못했을 거라 자기 합리화하며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으스스한 집안 분위기. 한우성은 요동치는 마음을 숨긴 채 아무렇지 않은 척 평소처럼 행동하려 애썼지만, 순간순간 느껴지는 찜찜함을 감추지 못했고, 현관 앞 쓰레기통에서 구겨지고 더럽혀진 자신의 겉옷을 발견하고서야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다. 버려져 있던 옷이 고미래가 한우성을 물에서 구했을 당시 한우성이 입고 있던 옷이었기 때문.

 

이러한 과정에서 고준은 온갖 생각들로 머릿속이 복잡해진 한우성의 불안정한 심리 상태를 섬세한 열연으로 촘촘하게 그려내 호평을 얻었다. 긴장, 초조, 서늘 등의 감정을 눈빛과 호흡, 표정, 행동 등으로 현실감 넘치게 표현해냈고, 이는 자연스레 극의 몰입도 상승으로도 이어졌다.

 

또한 아내 몰래 모든 일을 해결하려 했으나 전부 들켜버렸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엔딩 장면은 한순간 안방극장을 '숨멎'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에 과연 한우성이 어떤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도 함께 높아지고 있는바. 극과 극 성향을 가진 부부의 살벌한 결혼생활기가 흥미를 자아내고 있는 '바람피면 죽는다'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 - KBS2 '바람피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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