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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미스터리로 돌아온 조승우, '시지프스' 선택한 이유는? #독특한 대본 #한태술 #박신혜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1/01/20 [12:48]

판타지 미스터리로 돌아온 조승우, '시지프스' 선택한 이유는? #독특한 대본 #한태술 #박신혜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1/01/20 [12:48]

배우 조승우가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극본 이제인 전찬호, 연출 진혁, 제작 드라마하우스, JTBC스튜디오, 이하 ‘시지프스’)의 천재공학자 ‘한태술’ 역을 맡아 또 한번 안방극장 평정에 나선다. ‘비밀의 숲’, ‘비밀의 숲2’, ‘라이프’ 등 다수의 굵직한 작품에서 대체 불가한 연기로 극을 압도하며 ‘조승우가 곧 장르’라는 호평을 이끌어낸 그가 ‘시지프스’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조승우가 깊이 있는 답변을 직접 전해왔다.

 

먼저, 대본이 가지고 있는 독특함은 그의 시선을 끌었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고 있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 드라마다. “2020년 현재와 폐허가 되어버린 미래의 대한민국을 동시에 다루고 있으며, 미래를 바꾸기 위해 서해가 현재의 태술을 찾아오면서 끝나지 않는 시지프스 여정이 시작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에 “독특한 대본과 미술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그 두 시대를 얼마나 감각적으로 묘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또한 세상을 구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먼 곳에서 죽을 각오로 태술을 찾아온 서해와 어떤 관계를 만들어나가며 16부까지 끌고 갈지 엄청난 궁금증이 생겨 작품을 선택했다”고도 덧붙였다.

 

▲ 판타지 미스터리로 돌아온 조승우, '시지프스' 선택한 이유는? #독특한 대본 #한태술 #박신혜   © 문화예술의전당



무엇보다 ‘한태술’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끌림이 컸다. “감정에 꾸밈이 없고 늘 자신감에 차있으며 본인 스스로도 천재라는 걸 알고 있다”는 천재공학자 한태술은 회사의 주가를 요동치게 만드는 기행을 종종 벌이곤 한다. 이는 과거로부터의 후회와 상처에서 기인한다. 그의 특출난 재능은 미래로 한 발짝 나아가는 길을 열었지만, “정작 본인은 과거라는 굴레 속에서 단 한 발자국도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나약한 마음의 소유자”라는 것. 예측할 수 없는 태술의 자유분방함 속에 들어찬 후회와 상처들은 조승우의 섬세한 감성에 깊이 와닿았고,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기로 마음먹게 된 이유가 됐다. “감정의 기복이 크고 불안정한 모습에 연민과 애정이 생겨서 이 역할을 선택했다”는 것. 작품과 배역에 대한 깊은 애정이 드러나는 심도 있는 답변에 조승우가 덧입힌 ‘한태술’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기에 “무엇이든 다 담아낼 수 있는 멋진 배우 박신혜, 언제나 함께 연기해보고 싶었던 최고의 배우 성동일 선배님, 어릴 때부터 늘 동경해왔던 전국환 선생님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은 작품을 선택하게 된 또 다른 중요한 이유였다. 출연 전부터 조승우가 고대했던 만남인 만큼 현장에서 환상의 호흡으로 더할 나위 없는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후문. 특히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박신혜에 대한 조승우의 인상은 남달랐다. 그녀에 대해 “단 한순간도 카메라 앞에서 거짓말을 한 적이 없었던 배우였다. 그만큼 모든 장면에 있어 진심을 다해 연기했고, 모든 숨을 불어 넣어 서해를 탄생시켰다. 참 대단한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전해, 세상을 함께 구해낼 파트너로 만날 조승우와 박신혜의 케미도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어진다. 

 

‘시지프스’는 ‘푸른 바다의 전설’, ‘닥터 이방인’, ‘주군의 태양’ 등 최고의 연출로 흥행불패 신화를 쓰고 있는 진혁 감독과 이제인, 전찬호 부부 작가가 의기투합해 이미 방송가 안팎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비주얼과 시공을 넘나드는 탄탄한 구성과 스토리로 장르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JTBC 수목드라마 ‘런 온’ 후속으로 오는 2월 17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  드라마하우스, JTBC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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