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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부동산’ 백현주, 안방극장 울린 애틋한 ‘모성애’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1/06/03 [10:40]

‘대박부동산’ 백현주, 안방극장 울린 애틋한 ‘모성애’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1/06/03 [10:40]

 

‘대박부동산’ 백현주가 안방극장을 울렸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대박부동산’에는 원귀가 되어버린 아들에게 따듯한 밥을 먹이며 떠나보내주는 창화모(백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 ‘대박부동산’ 백현주, 안방극장 울린 애틋한 ‘모성애’   © 문화예술의전당



앞서 애타게 기다렸던 아들이 돌아온 줄만 알았던 ‘창화’가 죽었다는 사실에 충격을 먹었던 터. 자신이 죽였다며 아들의 죽음 앞에 오열하던 창화모는 결국 아들의 원귀를 보기 시작했고, 홍지아(장나라 분)에게 퇴마를 부탁했다.

 

하지만 퇴마는 실패했다. 홍미진(백은혜 분)을 퇴마할 때와 똑같이 원귀가 영매의 몸에 빙의 되지 않은 것. 이는 아들에게 모진 말을 쏟아냈던 창화모의 후회와 죄책감이 아들을 가지 못하게 붙잡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때, 아들을 잃은 슬픔과 죄책감에 목놓아 통곡하는 창화모의 눈물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기도.

 

창화모는 아들을 보내줬다. 아들이 집을 나가던 날, 한 술도 뜨지 않은 아들의 밥상을 착잡하게 바라봤던 창화모는 그때의 후회를 만회하려는 듯 아들이 좋아하던 찌개와 반찬으로 밥상을 차렸다. “그렇게 모진 말 해서 서운했지? 미안하다. 엄마가 해주는 마지막 밥이다. 맛있게 먹고 좋은 곳 가라”며 아들을 위해 마지막 밥상과 함께 울먹이냐 진심을 전한 창화모의 덕분일까, 창화는 퇴마 의식을 하지 않고도 사라졌다.

 

이처럼 백현주는 애틋한 모성애를 지닌 창화모를 특유의 깊은 연기 내공으로 완벽하게 소화, 깊은 여운을 남겼다. 특히, 후회와 죄책감에 사로잡혀 흐느끼는 모습부터, 마지막으로 떠나보내주며 진심을 전한 절절한 모습까지. 섬세한 내면 연기와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렸다는 평.

 

한편, ‘대박부동산’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대박부동산’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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