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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설명과 다르다… 영국 사망 신고율, AZ > 화이자, 국민일보, '비슷하고, 유사하다?" , 다르다!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6/03 [20:16]

정은경 설명과 다르다… 영국 사망 신고율, AZ > 화이자, 국민일보, '비슷하고, 유사하다?" , 다르다!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06/03 [20:16]

정은경 “두 백신 비슷” 밝혔지만 아나필락시스도 ‘AZ > 화이자’

“코로나 백신 사망자, 독감 백신의 최대 80배” 분석 결과도 나와

 

▲ 요즘, 이젠 꼭두각시에서 벗어날 때 되지 않았니? 거짓말 하면 코가 길어지는 피노키오 인형     ©문화예술의전당

 

정부는 영국 등 해외 상황과 비교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AZ) 접종 후 사망 신고율이 비슷하다고 설명했지만 영국에선 AZ 접종 후 사망 신고율이 화이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영국 의약품규제청(MHRA)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사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영국 내 접종 후 사망 신고율은 AZ가 화이자보다 높았다.

 

3490만회분을 접종한 AZ에선 지난달 19일까지 총 806명의 사망자가 나와 10만회분당 2.3명, 2320만회분을 접종한 화이자 백신에선 총 382명의 사망자가 나와 10만회분당 1.6명을 기록했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달 24일 브리핑에서 “한국의 접종자 10만명당 사망 신고율은 AZ와 화이자가 유사하며 영국 등 해외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말했다. 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자 비율이 AZ는 10만명당 2.62명, 화이자는 2.71명으로 비슷하고 해외 현황과도 유사하다는 설명이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가장 우려되는 부작용으로 꼽히는 전신 알레르기 반응 ‘아나필락시스’ 사례도 영국 내에선 화이자보다 AZ 접종 이후 빈번하게 발생했다. MHRA에 따르면 AZ 10만회분당 1.9건(총 674건), 화이자 10만회분당 1.3건(총 317건)의 사례가 보고됐다. MHRA는 “백신 성분에 대해 민감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전력이 있다면 접종을 받지 않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영국을 포함해 독일, 캐나다 보건 당국은 AZ 접종 후 드물게 발생하는 부작용인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영국에선 TTS 관련 이상반응으로 332건의 신고가 접수됐는데, 이 중 58명이 사망해 17%의 사망률을 기록했다. TTS 발생률은 1차 접종의 경우 AZ 100만회분당 13.0건, 2차 접종의 경우 100만회분당 1.6건으로 집계됐다.

 

MHRA는 “2차 접종 대다수가 고연령층에 집중됐고 2차 접종에 따른 추적 시간이 제한돼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차 접종과 직접 비교하긴 어렵다”면서도 “AZ 1차 접종 이후 TTS나 다른 주요 혈전증 증상을 겪은 사람은 2차 접종을 받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코로나19 백신이 일반 독감 백신보다 사망자 비율이 높다는 점도 확인됐다. 영국에서 접종 후 사망 신고율은 AZ가 0.002309%, 화이자는 0.001647%였다. 반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백신 이상반응 보고 시스템(VAERS)에 따르면 2019~2020년 미국 일반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 비율을 0.0000265%로 추정했다. 수치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사망자 비율이 일반 독감 백신 사망자 비율에 비해 최대 80배가량 높은 셈이다.

 

다만 VAERS 데이터는 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이상반응을 신고할 수 있고 접종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도 입증이 어려워 수치가 과장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MHRA 역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단순 수치를 통해 백신의 안전성을 비교하긴 어렵다고 밝혔다. MHRA는 “사망 신고 대부분이 고연령층이나 기저질환자에게서 나왔다”며 “접종과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는 질병의 영향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정은경 설명과 다르다… 영국 사망 신고율, AZ>화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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