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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닌 '여성' 캐릭터 < 빛나는 순간 > 고두심, < 갈매기 > 정애화 배우, 올여름 극장가 화제!

홍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21/07/07 [18:46]

엄마 아닌 '여성' 캐릭터 < 빛나는 순간 > 고두심, < 갈매기 > 정애화 배우, 올여름 극장가 화제!

홍수정 기자 | 입력 : 2021/07/07 [18:46]

 올여름, 이슈의 중심에 선 중견 여배우 2인의 용기

6월 <빛나는 순간> 고두심, 7월 <갈매기> 정애화 주목!

연기 베테랑들이 선보이는 중노년기 여성 인생의 2막

 

▲ < 갈매기 > 메인 예고편 캡쳐 ⓒ㈜영화사 진진     ©문화예술의전당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대상 수상에 빛나는 2021년 가장 압도적인 올해의 여성영화 < 갈매기 >가 7월 28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중노년기 여성의 새로운 모습을 표현한 영화 < 빛나는 순간 >의 고두심 그리고 < 갈매기 >의 정애화의 연기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감독: 김미조 | 출연: 정애화, 이상희, 고서희, 김가빈, 김병춘 등 | 제작: 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 제작지원: 롯데엔터테인먼트 | 배급/투자: ㈜영화사 진진 | 러닝타임: 74분 | 개봉: 2021년 7월 28일]

 

2021년 여름, 자신의 새로운 면면을 깨달은 중〮노년기 여성들을 만나다

6월 <빛나는 순간> 배우 고두심에 이어, 7월 <갈매기> 정애화 배우 이목 집중

여름 극장가 중노년기 여성의 새로운 면면을 발견하는 영화 주목

 

  © 문화예술의전당

 <빛나는 순간>포스터(출처: 네이버 영화)&<갈매기> 런칭 포스터 ⓒ㈜영화사 진진 

 

여름 극장가 라인업이 공개되며 그동안 영화에서 잘 다뤄지지 않았던 소재인 중노년기 여성을 다룬 영화 <빛나는 순간>과 <갈매기>가 주목받고 있다. 6월 <빛나는 순간>과 7월 28일 개봉을 확정한 <갈매기> 모두 베테랑 여성 배우가 주연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빛나는 순간>은 ‘바다에서 숨 오래 참기’로 기네스북에 오른, 성질도 물질도 제주에서 그를 이길 사람 없는 해녀 ‘진옥’과 그녀를 취재하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온 ‘경훈’의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 ‘진옥’역의 고두심 배우는 ‘국민 엄마’로 불릴 만큼 ‘엄마’ 역할 전문 배우였으나, <빛나는 순간>에서 33세 나이차의 지현우 배우와 바다 같은 로맨스를 선보여 새로운 면면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갈매기> 또한 연기 외길 인생 24년차 정애화 배우의 첫 주연작이자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영화로이목을 끌고 있다. <갈매기>는 일평생 스스로를 챙겨본 적 없는 엄마 ‘오복’이 험한 사건을 당한 후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세상의 편견에 맞서 진짜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과정을 담았다.

 

문제적 여성 감독의 데뷔임과 동시에 무겁지만 꼭 다뤄져야만 하는 사회적 이슈, 독보적 연기파 베테랑 배우의 발견까지 2021년 가장 압도적인 올해의 여성영화라 불릴만한 작품. 대학로 연극계의 버팀목이자 스크린에서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온 정애화 배우가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엄마’에서 자기 자신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내는 인물로 변화하는 ‘오복’을 맡아 인생 연기를 펼친다.

 

올여름, 영화가 던질 수 있는 가장 깊이 있는 질문을 제기할 영화 <갈매기>는 지난해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을 받으며 문제적 감독의 탄생을 알렸으며, 제68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TVE 어나더 룩 특별언급, 제28회 함부르크영화제, 제36회 바르샤바국제영화제, 제57회 대만금마장영화제를 비롯해 전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진출하며 주목받은 작품이다.

 

펄떡이는 생선처럼 생명력 넘치는 압도적 연기를 선보인 엄마 ‘오복’역의 정애화 배우는 물론 이상희, 고서희, 김가빈, 김병춘 배우 등의 완벽한 앙상블 연기에 언론과 평단, 관객 모두 만장일치 찬사를 모은 바 있다.

 

정애화 배우의 연기력으로 기대를 모으며 올해의 가장 묵직한 문제작의 탄생을 예고한 <갈매기>는 7월 28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About Movie

제목갈매기 (Gull, 2020)

감독김미조

출연정애화, 이상희, 고서희, 김가빈, 김병춘 등 

상영시간74분

제작단국대학교 영화콘텐츠전문대학원

제작지원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투자㈜영화사 진진

등급15세이상관람가

개봉2021년 7월 28일

 

영화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대상 (한국경쟁)

제68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신인감독경쟁 TVE 어나더 룩-특별언급)

2021 제네바 블랙 무비 페스티벌(카메라를 든 여자)

제14회 프랑크푸르트리히터국제영화제(국제 장편-변화)

제50회 뉴욕 NEW DIRECTORS / NEW FILMS

제28회 함부르크영화제 (컨템포러리 아시안 시네마 섹션)

제36회 바르샤바국제영화제 (디스커버리 섹션)

제6회 바르샤바한국영화제 (여성의 힘)

제15회 런던한국영화제 (여성의 목소리)

제57회 대만금마장영화제 (아시아의 창)

제2회 강릉국제영화제(영화와 문학)

 

▲ 갈매기, 런칭 포스터 ⓒ㈜영화사 진진     ©문화예술의전당

Synopsis

잘못은 그 새끼가 했는데, 나한테 가만히 있으란다

한강에 배 한 번 지나간 게 뭔 대수냐고 그란다

젊은 사람 발목 잡아 좋을 게 뭐가 있냔다

일평생 스스로를 챙겨본 적 없는 오복은

가족도 세상도 외면한 자신을 위해 처음 펄떡인다

 

“이 사람 저 사람 죄다 눈치보면 나는 언제 챙겨?”

 

세상을 향한 엄마 ‘오복’의 날갯짓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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