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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코로나 발생 이래 최대 위기,정부 거리두기 연장조치 넘어선 방역조치 실행 발표

전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21/07/07 [19:18]

오세훈 시장- 코로나 발생 이래 최대 위기,정부 거리두기 연장조치 넘어선 방역조치 실행 발표

전혜린 기자 | 입력 : 2021/07/07 [19:18]

▲ 7월 7일 서울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현황-   © 문화예술의전당

 

▲ 7월 7일 국내, 서울시 코로나19 발생 현황   ©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서 울 특 별 시 장

 

오 세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서울특별시장 오세훈입니다.

 

 

 

지금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629375명까지 치솟은 이후 일주일 간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3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7.6)58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던

 

작년 1224552명을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코로나 발생 이래 최대 위기입니다.

 

여기에 전파력이 강력한 델타 변이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어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1년 반 넘게 온 국민이 고통과 희생을 감내하며 유지해온

 

방역의 둑이 무너지지 않도록

 

다시 한 번 인내와 노력을 결집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합니다.

 

 

 

마스크착용 등의 방역수칙 준수해주시고

 

당분간은 가급적 외출과 모임, 회식은

 

자제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 조금이라도 감염이 의심되는 분들은

 

지금 바로 근처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인내와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확산세 저지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방역, 검사, 치료, 세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정부의 거리두기 연장조치를 넘어

 

현장에서 실효성 있는 방역조치들을 실행해 가겠습니다.

 

 

 

첫째, 서울시는

 

학원, 음식점, 카페, 노래방, PC방의

 

영업주와 종사자들에 대한선제검사명령을 단행합니다.

 

 

 

최근 청년층 확진자가 많이 나오고 있는 만큼

 

청년층이 자주 찾는 장소를 중심으로

 

선제검사를 확대해 숨은 확진자를 찾아내겠습니다.

 

 

 

 

 

둘째, 검사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임시선별진료소를 확대하겠습니다.

 

서울광장, 강남역, 구파발역 등

 

25개 자치구별로 1개소를 추가해 현재 26개를 51개까지,

 

2배로 늘리겠습니다.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도 운영을

 

현재 4곳에서 10곳까지 2배 이상 확대합니다.

 

운영 중인 가락시장, 강남역, 대치동, 홍대입구에 이어

 

노원, 양천의 학원 밀집가와

 

이태원, 청계광장, 구로디지털단지 등

 

젊은 층 유동인구가 많은 곳까지 운영을 늘리겠습니다.

 

 

 

셋째, 확진자가 즉시 입원 가능한 생활치료센터 병상도

 

다음 주까지 2000개 이상 추가 확보하겠습니다.

 

 

 

현재 서울시는 15개소 2,621개 병상의

 

생활치료센터 병상을 운영 중으로, 가동률은 71%입니다.

 

여기에 더해 서울시는 오늘(7.7) 177병상 개원을 시작으로

 

이번주 금요일(7.9) 250병상, 다음주 월요일(7.12) 277병상 등

 

가동이 확정된 704개 병상을 포함해

 

다음 주까지 2000병상 이상을 추가 확보할 계획입니다.

 

 

 

넷째, 서울시는 감염병 전담병원의 병상도 충분히 확보해서

 

공공의료시스템을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지켜가겠습니다.

 

 

 

현재 감염병전담병원은 서울의료원 등 16개 공공병원과

 

24개 민간병원에서 2,144개 병상을 운영 중입니다.

 

오늘 기준으로 사용 중인 병상은 47.3%1,015병상으로,

 

향후 133개 병상을 추가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중증환자 전담병상도 현재

 

서울대병원 등 21개 병원에서 221개 병상을 운영 중입니다.

 

오늘 기준으로 35.3%78개 병상을 사용하고 있어

 

아직 여유는 있지만

 

중증 환자 발생 추이를 면밀하게 모니터링 하겠습니다.

 

 

 

다섯째, 심야시간대 이동 최소화를 유도하기 위해

 

대중교통 운행시간을 조정하겠습니다.

 

지하철은 9()부터, 버스는 8()부터

 

10시 이후 운행을 줄일 계획입니다.

 

 

 

여섯째, 서울시는 어제부터

 

한강공원 전역과 25개 주요 공원 전 구역에 대해

 

10시 이후 야간음주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경찰, 자치구와 함께 강력하게 단속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한강공원은 자치경찰과 합동으로 합동단속을 실시 중입니다.

 

공원의 경우 첫 날인 어제 야근음주 우려가 높은

 

경의선 숲길에 특별단속반을 자정까지 운영하며

 

집중단속 한 결과,

 

대부분의 시민들께서 음주금지 행정명령을 잘 알고

 

협조해주셨고, 큰 불편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감사드립니다.

 

 

 

행정명령을 내린 장소 이외의 야외 공공장소에서도

 

10시 이후 야간 음주 자제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랍니.

 

 

 

끝으로 정부에 당부 드립니다.

 

방역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신속한 백신 접종이 필수적입니다.

 

해외정부와의 첫 협약이었던 이스라엘과의 백신스와프에 이어 백신을 좀 많이, 빨리 확보해

 

백신 접종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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