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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 정소민 ♥ 김지석, 로맨스 적신호? 김지석, 정건주 짝사랑 알게 됐다!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1/07/22 [10:16]

‘월간 집’ - 정소민 ♥ 김지석, 로맨스 적신호? 김지석, 정건주 짝사랑 알게 됐다!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1/07/22 [10:16]

지난 21일 방영된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극본 명수현 연출 이창민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11회에서는 첫 키스 후 한층 더 달콤해진 나영원(정소민)과 유자성(김지석)의 일상 연애가 그려졌다.

▲ ‘월간 집’ - 정소민 ♥ 김지석, 로맨스 적신호? 김지석, 정건주 짝사랑 알게 됐다!  © 문화예술의전당



무엇보다 자성의 변화가 눈에 띄었다.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이었던 그가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갖고 챙기기 시작한 것. 하지만 방송 말미, 신겸(정건주)의 짝사랑 상대가 영원이었음을 알게 되면서, 그의 향후 행보에 궁금증이 더해졌다.

 

자성이 개인 일정 때문에 내일로 예정돼 있던 회의 시간을 갑자기 오늘 오후로 옮기자, 점심시간도 반납하고 회의를 준비해야 했던 <월간 집> 직원들이 그의 뒷담화에 열을 올렸다.

 

그와 비밀 연애 중인 영원은 속상했다. 이를 눈치챈 여의주(채정안)가 나섰다. 자성에게 “영원이 귀에 대표님 씹는 소리 들리지 않게 하라”며, “본인 생각만 하지 말고 남들한테 신경 좀 쓰라”고 조언한 것. 

 

자성은 즉시 회의 시간도 원래대로 돌려놓고, 점심을 놓친 직원들과 식사를 같이 했다. 그리고 좋아하는 감자탕의 감자를 선뜻 양보하며, 다른 사람을 신경 쓰고 있다는 걸 티 나게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의주가 비혼주의자인 것도, 최고(김원해)가 평소에도 까치발을 들고 다니는 것도, 남상순(안창환)이 여자친구와 헤어진 것도 몰랐다.

 

이에 자신이 그동안 얼마나 무심했는지 알게 돼 난감했다.

 

“집을 보면 그 사람이 보인다. 집에서 어떻게 사는지를 들여다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라는 영원의 취재 후기로 인해 자신을 돌아보기도 했다.

 

영원은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이심전심’(하석진, 박하선)을 취재하면서, 사실 이들이 쇼윈도란 걸 간파했다. 집으로 온 우편물은 여자 것뿐이었고, 애처가에 집안일도 도맡아 한다는 남편은 물컵도 제대로 찾지 못했다. 무엇보다 집안의 남자 물건은 전부 새 것으로, 그 집에 사는 것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자성은 직원들이 집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들여다봤고, 자신의 생일 축하해준 직원들에게 딱 맞춤 답례를 했다. 재건축 될 아파트란 생각에 불편을 참고 살 최고에게는 인테리어 상품권을, 혼자사는 의주에게는 최신 보안 카메라 교환권을, 부모님과 함께 사는 상순에게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호텔 이용원을, 자취하는 어시스턴트 육미라(이화겸)와 계주희(안현호)에겐 생필품을 살 수 있는 상품권을 선물한 것. 타인에게 관심 없던 자성에겐 놀라운 변화였다. “대표님이 알게 모르게 우리에게 관심이 많았나 보다”라며 동료들이 감동받은 모습을 보며 영원은 흐뭇했다.

 

 영원은 자성을 위한 서프라이즈 파티를 준비했다. 목표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생일 같은 건 안중에도 없었던 자성에게 그 어떤 때보다 행복한 생일을 만들어주기 위해서였다.

 

“태어나줘서 고마워요 자성 씨, 사랑해요”라는 영상 편지와 생일 케이크를 준비한 영원을 보며 감동받은 자성. 단둘만의 행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혼자만의 비밀을 간직한 의주도, 현재보단 미래에 희망을 건 최고도, 집에선 온전한 내 모습을 보일 수 없는 상순도, 자성의 선물이 위로가 된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단 한 사람, 신겸은 그렇지 못했다. 고백을 결심하고, 혹여 거절당하더라도 자신의 마음을 받아줄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결심했던 그는 우연히 영원과 자성이 행복하게 포옹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리고 “형이 누군가를 사랑하고 행복해하는 거 처음이다. 지켜주고 싶다”라며 영원을 포기했다. 그런 그를 걱정하는 친구 장찬(윤지온) 앞에선 애써 괜찮다 웃어 보였지만, 영원과 자성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시각, 신겸은 홀로 쓸쓸히 술잔을 기울였다.

 

자성 역시 신겸의 마음을 알게 됐다. 혼자 술을 마시고 길을 건너다 사고가 난 신겸이 응급실에 있단 소식을 듣고 달려온 자성에게 장찬이 “겸이 나기자님 좋아한지 꽤 됐다”라고 밝힌 것.

 

자성은 그간 신겸의 말과 행동이 떠올라 괴로웠다. 그리고 자신과 영원의 관계를 알고 마음 접겠다던 신겸의 의도마저 알게 되자 영원의 전화를 받지 못했다.

 

자성은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릴까. ‘월간 집’ 12회는 오늘(22일) 목요일 밤 9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월간 집’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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