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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지진 피해 갈수록 늘어나, 사망자 1300명, 부상자 5700명, 실종자 규모 파악 어려워

권태형 기자 | 기사입력 2021/08/16 [18:49]

아이티 지진 피해 갈수록 늘어나, 사망자 1300명, 부상자 5700명, 실종자 규모 파악 어려워

권태형 기자 | 입력 : 2021/08/16 [18:49]

2021년 08월 14일 21시 29분 09초 아이티 세인트 루이스 두 서드 북동쪽 12km 지역

 (북위: 18.35 N, 서경: 73.48 W)에서 규모 7.2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탐사소(USGS)가 발표했습니다.

 

▲ 아이티 규모 7.2 지진 발생, 304명 사망자 발생, 피해 계속 늘어나     ©문화예술의전당

▲ 아이티 규모 7.2 지진 발생, 304명 사망자 발생, 피해 계속 늘어나     ©문화예술의전당

▲ 아이티 규모 7.2 지진 발생, 304명 사망자 발생, 피해 계속 늘어나     ©문화예술의전당

 

아이티에서 14일(현지시간) 일어난 진도 7.2의 강진으로 지금까지 1,3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5,700여명, 실종자는 규모도 파악되지 않았다. 여기에 열대성 저기압 그레이스가 16일 오후부터 아이티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구조 작업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아이티 재난당국인 시민보호청 제리 챈제리 챈들러 (Jerry Chandler) 국장은  이번 발생한  규모 7.2 강진으로 1,297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부상자 5,700명에 실종자는 정확한 규모조차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최소 949채의 집, 7개의 교회, 2개의 호텔, 3개의 학교가 파괴되었습니다. 723채 이상의 집, 1개의 교도소, 3개의 보건소, 7개의 학교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아이티 당국은 "아직 많은 이들이 실종 상태"라며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붕괴된 건물) 잔해 아래 깔려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병원이 만석"에 이르렀고 보건부는 사람들에게 헌혈을 요청했습니다. 

민방위 관계자는 아직 실종자 수에 대한 예비 집계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오전 8시 29분쯤 프티트루드니프에서 남동쪽으로 13.5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선 서쪽으로 125km 떨어진 에서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의 깊이는 10km로 비교적 낮은곳에서 지진이 발생해 피해가 크다.

 

하지만 피해가 집중된 남서부 도시 레카이와 제레미 등은 인구밀도가 낮아 2010년 수도권을 강타한 대지진 때보다는 인명피해가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리엘 앙리 총리는 2010년 지진 당시 구호물자 배급에 문제가 생기며 사망자가 크게 증가한 것을 의식한 듯 “2010년보다 훨씬 더 적절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앙리 총리는  "이번 지진에 따른 피해규모가 파악될 때 까지는 국제사회에 도움을 먼저 청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의 요구에 의해 미국 국제개발처(USAID)가 65명 규모의 수색·구조팀을 보내고 , 인접국가인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가 식량과 의료용품을 보내는 등 국제사회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쿠바 의사 253명으로 구성된 의료 여단이 토요일 늦게 희생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고,

인도적 지원을 위한 칠레 비행기가 일요일 아이티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쿠바와 자메이카 등 이웃 국가에도 감지될 만큼 이번 지진은 강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쓰나미 경보마저 발령됐고 진도 4~5의 여진이 몇 차례 이어졌다.

 

 

아리엘 앙리 아이티 총리는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한 달 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특히 진앙에서 수십km 떨어진 레카이와 제레미 등에 피해가 집중됐다. 

 

앙리 총리는 "레카이에선 이미 부상자와 중상자가 가득차 더 수용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긴급구조계획에 따라 인력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제레미의 한 병원 관계자는 부상자가 넘쳐난다며 "의료장비가 부족하지만 당국과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지진은 아이티에서 최대 30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것으로 추정되는 2010년 진도 7.0의 강진의 피해가 완전히 복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했다.

 

당시 아이티의 인프라 시설과 경제가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더욱이 이번 지진은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이 암살된  7월 7일 이후 한 달여 만에 벌어져 국민에게 충격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벌어졌다.

 

또한 열대성 폭풍에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해진 그레이스의 영향권에 들어 강풍을 동반한 큰비로 인한 추가 붕괴와 구조 차질 등도 우려되며 시간이 갈수록 사망자와 부상자, 실종자 등 인명피해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

 

- 단신

1. 

2021년 8월 15일 오전 4시 5분 전 남부 상원의원 장 가브리엘 포르투네가 토요일 아침 아이티를 강타한 지진으로 호텔 '르망기에Le Manguier'에서 사망했습니다.

호텔 르망기에는 이번 지진으로 사용불능의 상태로 대파되었습니다

 

2.

1,297명 사망,  2021년 8월 15일 일요일 저녁에 Civil Protection에서 제공한 최신 데이터입니다.

 

3.

이전 통신에서 Civil Protection은 2,800명 이상의 부상자가 관련 3개 부서의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잔해 아래에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한편 일부 자료에 따르면 약 3,000채의 가옥이 파괴되고 5,000채가 피해를 입었다.

 

파괴되거나 손상된 건물에는 보건소, 교회, 학교, 경찰서 및 호텔이 포함됩니다.

 

또한 2021년 8월 15일 정오 기준으로 입수 가능한 정보에 따르면 산사태로 최소 4개의 다리가 손상되고 도로가 끊어졌습니다.

 

4. 

 

미국 국제 개발청(Usaid, 미국 공식 구호 기관)은 희생자 수색에 도움이 될 52,000개의 자료를 제공하는 62명의 전문 팀을 곧 배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영향을 받은 일부 지역에서 도움을 제공하는 쿠바 의료 임무의 구성원에 대한 보고가 있습니다.

 

다른 여러 국가들이 아이티에 구호품을 제공하기로 약속했거나 준비했습니다.

 

사실상의 총리 아리엘 앙리(Ariel Henry)는 항공 및 해상 운송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 국제 사회에 정부에 감사를 표합니다.

 

언론 브리핑에서 그는 시민 보호가 무질서를 피하기 위해 아이티에 보내야 할 모든 구호의 초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나중에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재건을 위해서는 모든 것이 중앙 국가 차원에서 감독되고 지역 이사회가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앙리 총리는  더 큰 국가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우리 다툼은 잊어버리자"

 

정치적, 제도적 위기 상황에서 구호의 조정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무장 갱단의 폭력 상황, 특히 마르티상(수도 포르토프랭스 남부 외곽)의 폭력 상황에서 아무런 변화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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