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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일자리가 최고 복지” 홍준표 “귀족 노조 패악 막겠다”, 조선일보,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9/07 [21:53]

윤석열 “일자리가 최고 복지” 홍준표 “귀족 노조 패악 막겠다”, 조선일보,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09/07 [21:53]

 

▲ 미래,  © 문화예술의전당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 정책 공약 발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12명이 7일 한자리에 모여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후보들은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한목소리를 냈지만, 부동산 정책과 강성 노조를 두고는 시각 차이를 보이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발표회는 지난달 25일 열린 정견 발표회와 달리 각 후보의 발표 직후 2분간 질의 응답하는 시간이 추가됐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상대 공약을 검증하기엔 2분이 너무 짧았고, 토론회가 아니라 발표회다 보니 긴장감이 없었던 것은 지난번과 다를 바 없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 7일 오후 서울 마곡에 위치한 ASSA빌딩 방송 스튜디오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민의힘 경선 후보자 12명은 "체인지 대한민국, 3대 약속" 행사에 참여하여 각 후보들이 준비한 정책 공약 발표회를 하였다  © 문화예술의전당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첫 정책 공약 발표회에서 “일자리는 국민의 삶 그 자체이고 최고의 복지”라며 “윤석열 정부는 민간이 주도하는 양질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규제 혁신과 합리적 노사관계의 정립으로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수요를 증진시키고, 맞춤형 인재 공급 시스템 개편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고용 효과가 큰 비대면, 의료, 문화 콘텐츠 분야의 벤처 기업 중 국제 경쟁력이 있는 기업을 집중 지원하여 유니콘 기업 50여개를 키워내겠다”고 했다.

 

홍준표 의원은 “경남지사 시절 강성 노조와 싸워본 경험을 바탕으로 대통령 긴급명령을 발동해서라도 강성 귀족 노조의 패악을 막고 노동 유연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이어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기업 혁신과 기업 규제 철폐로 민간 일자리를 대폭 늘리겠다”고 했다. 또한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공약하며 “도심 고밀도 개발,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공공부문 ‘쿼터 아파트(시세의 4분의 1)’ 도입으로 공급을 대폭 늘려 집값을 안정시키겠다”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여야 막론하고 많은 후보가 ‘원가 아파트’ ‘반값 아파트’ ‘토지임대부 아파트’를 이야기하지만, 분양에 당첨된 소수한테 로또를 주는 정책”이라며 “민간 주도로 공급을 대폭 확대해 시장 가격을 내리겠다”고 했다. ‘청년 원가주택’과 ‘쿼터 아파트’를 공약한 윤 전 총장과 홍 의원을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유 전 의원은 강성 노조에 대해서는 “북한과도 대화하는 우리가 민주노총, 한국노총과 대화를 포기하면 절대로 안 된다”고 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시간제, 기간제, 파견 근로 등을 폭넓게 인정하여 기업의 고용 부담을 덜어주고 노동자의 위험과 부담은 선진적 사회안전망으로 지켜 드리겠다”며 “민주노총의 불법과 폭력은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엄단하겠다”고 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는 국가가 내 집 마련의 절반을 지분 투자해 주는 ‘반반 주택’을 제공하겠다”며 “신규 주택을 공급해서 그때부터 제공하겠다는 다른 후보들의 주택 공약과는 다르다”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기업의 상시 해고를 도입하는 대신 두터운 복지를 해내겠다”고 했다. 황교안 전 대표는 “4차산업혁명부를 만들고 예산편성권을 부여하겠다”고 했다. 장성민 전 의원은 “서울 49개 대학을 수도권 외곽으로 이전해 남는 부지에 아파트 20만 가구를 지어 공급하겠다”고 했다.

 

박진 의원은 “대통령에 당선되면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수시로 통화해 한미 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다. 안상수 전 의원은 “국가 예산, 대기업 등의 참여로 200조원대의 국가펀드를 조성해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장기표 김해을 당협위원장은 “이 시대 주사파들 때문에 북한 핵무기 보유가 정당화되고 국가 안보가 실종되고 있는데 이를 혁파하겠다”고 했다.

 

박찬주 예비역 육군대장은 “신행정수도를 만들어 국회와 대법원, 청와대 등을 이전해 수도권 과밀화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 문화예술의전당

조선일보

윤석열 “일자리가 최고 복지” 홍준표 “귀족 노조 패악 막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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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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