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미술

갤러리 단디, 현상화 개인전 ‘Vase’展 개최 : Vase (부제: 부조화와의 조화)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09/12 [09:42]

갤러리 단디, 현상화 개인전 ‘Vase’展 개최 : Vase (부제: 부조화와의 조화)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1/09/12 [09:42]

인사동 갤러리 단디에서 9월 8일부터 9월 20일까지 도예가 현상화의 개인전 ‘Vase’展이 개최된다.

 

그는 대구예술대학교 도자공예과를 졸업한 뒤 국민대학교에서 동일 계열 석사과정을 밟았다. 또한 그는 현재 ‘딥 코발트’라는 자체 도자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 현상화 개인전 ‘Vase’ 展 포스터,출처: 갤러리단디  © 문화예술의전당

 

maison&objet paris와 홍콩라이프스타일展 등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현상화 작가는 십여 차례에 걸쳐 개인전과 그룹전을 활발히 진행해왔다.

 

그는 도자라는 매체 안에서 한국 수공예의 현실을 다각적으로 전한다. 그는 기물을 제작할 때 금속, 가죽, 실크스크린, 액상 골드 등 제약을 두지 않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작업하는 편이다.

 

그의 도자기는 반복적인 패턴을 매개로 공감각적 심상을 자유롭게 드러내면서도 늘 정통적인 장인정신의 맥으로 귀결된다.

 

현상화 작가에게 패턴 작업이란 곧 시간을 새기는 행위이다. 창작의 매 순간을 조형적으로 붙잡아 과거와 현재를 잇고 다가오는 미래를 덤덤하게 마주할 때 비로소 물리적인 시간의 흐름에 또 다른 의미가 부여된다.

 

흔히 활용되는 사방 연속무늬나 풍경을 추상화한 이미지가 아닐지라도 그 형태가 우리에게 다소 익숙하게 다가오는 까닭은 생과 공예의 관계성에 대한 보편적인 사유가 함축됐기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서 현상화 작가는 백년 이상 된 기업들의 로고에서 착안해 수공예에 대한 애정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다. 작은 가내 수공예에서 시작해 대를 이어온 역사성은 기의를 낳고 재해석된 패턴들은 새로운 기표로 기능한다. 그는 일련의 작업을 통해 한국 수공예의 지평이 유연히 확장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희망의 언어를 발화한다.

 

패턴의 반복을 주제로 진정한 조화란 무엇인지 그 정의를 탐구하는 전시인 Vase展 많은 관심 바란다. 조화와 부조화 사이의 세밀한 층위들을 직접 느껴보기를 원한다면 9월 8일부터 9월 20일까지 2주가량 진행되는 이번 전시를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갤러리 단디 기획초대전

 

전시 제목 : 현상화 개인전 ‘Vase’展

전시 기간 : 2021년 9월 8일~2021년 9월 20일

전시 장소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9-1

관람 시간 : AM 11:00~PM 7:00(화요일 휴관)

 

◇전시 제목 : Vase (부제: 부조화와의 조화)

 

·작가 프로필

현상화 Hyun, Sang Hwa 玄尙和

2003년 대구예술대학교 도자공예과 졸업

2006년 국민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자공예학과 석사과정 졸업

 

·작가 약력

2021년 디자인아트페어(예술의전당.서울)

2021년 maison & objet paris (파리, 프랑스) 참가 예정

2021년 tvn 신년 이미지 광고

2021년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이미지광고

2019년 maison & objet paris 올해의 영감을 준 디자인 선정(파리.프랑스)

2018년 홍콩라이프스타일 전(홍콩, 한국주제 홍콩대사관)

2015~2017년 maison & objet paris (파리, 프랑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