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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맞고 대장 괴사한 아빠, 인공항문 수술”… 간호사 딸의 청원, 조선일보, 적극 맞으라고 권장하고는 이상반응(으로) 신고 못해준다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9/14 [12:51]

“AZ 맞고 대장 괴사한 아빠, 인공항문 수술”… 간호사 딸의 청원, 조선일보, 적극 맞으라고 권장하고는 이상반응(으로) 신고 못해준다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09/14 [12:51]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부산의 한 간호사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 백신 2차 접종 완료 후 복통을 호소하던 아버지가 병원에서 허혈성 대장염을 진단 받고 대장 절제술을 받았다며 백신과의 인과성을 밝혀 달라고 호소했다.

 

1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저희 아빠가 백신 접종 후 인공 항문 만드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입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저는 부산의 한 종합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고, 여동생은 119 구조 대원”이라며 “저와 동생이 의료인으로서 코로나 백신 우선 접종자가 되어 백신 접종을 무사히 마치고 부모님에게도 백신 접종을 권장했는데 지금은 뼈 저리게 후회된다”고 운을 뗐다.

 

청원인의 아버지는 지난달 13일 경상남도 창녕의 한 보건소에서 AZ 2차 접종을 맞은 뒤 같은달 31일 밤 극심한 복통과 함께 혈변, 설사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백신 접종 병원을 찾아간 아버지는 곧바로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고 한다.

 

그는 “아빠는 평소 특별한 가족력이나 기저질환, 그 흔한 혈압, 당뇨도 없이 건강했다”며 “AZ 2차 접종 후 허혈성 대장염을 진단 받고 응급으로 대장의 15~20㎝ 절제하고 인공항문을 만드는 수술을 받고는 대학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아직도 인공호흡기를 단 채 깨어나지 못하고 누워 계신다”고 했다. 이어 “두 달 전 건강검진 위·대장 내시경 상에서 대장 용종을 떼냈고 경미한 위염 외에는 별 다른 이상 소견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당초 청원인 아버지는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복부CT를 찍은 뒤 “장이 부어 있다” “식도궤양” 등의 설명을 들었다고 한다. 지난 5일엔 산소포화도가 떨어지고 호흡곤란을 호소해 내과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며, 인공호흡기를 달았다. 다음날인 6일에는 이자CT 검사 후 폐 부종 소견을 받아 24시간 투석을 진행했고, 8일 결장내시경을 통해 허혈성 대장염을 진단받고 응급 수술을 받았다.

 

청원인은 “(아버지는)대장이 썪어 괴사가 심해 결국 대장의 일부분을 잘라내고 인공항문을 만드는 수술을 했으나 아빠의 생일에도 인공호흡기를 달고 언제 일어날지도 모른 채 중환자실에 누워 계신다”고 했다.

 

이어 “언론보도를 보며 백신 후유증은 나와는 머나먼 일이라고 생각했다. 국민들은 (물론) 의료인인 저조차도 정부를 믿고 지금도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며 “현재 백신 접종을 나라에서 권고하고 있고 코로나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이상반응이 속출하고 있는데 아직도 (이상반응을) 어떻게 접수하는지,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 어떻게 처리가 되는지 절차가 아무 정비도 돼 있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피해자만 발 동동거리며 어찌할지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파다하다”며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 백신의 안전성을 재고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원인은 “보건소, 병원 모두 말을 아끼며 백신 후유증이라고 속 시원히 말해 주지 않는다”며 “국민들에게 적극 맞으라고 권장하고는 이상반응(으로) 신고 못해준다 하면 우리 같이 억울한 사람들은 어디다 호소해야 하는지 너무 슬프고 비통하다”고 했다.

 

그는 “수술 받기 전에 벌써 병원비만 800만원에 달하고 있다. 안 아프고 행복하게 건강하게 살고 싶어서 맞은 백신이 우리 가족의 행복을 파괴하고 있다. 아직도 아빠가 못 일어나서 굉장히 무섭고 불안하다”며 “다시는 아빠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과의 인과 관계를 명명백백히 철저히 밝혀 달라”고 호소했다.

  © 문화예술의전당

 

  © 문화예술의전당

조선일보

“AZ 맞고 대장 괴사한 아빠, 인공항문 수술”… 간호사 딸의 청원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023&aid=0003640260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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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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