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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박지원, 조성은에 국정원 대외비 내용 유출 정황”, 조선일보, 사찰 내용들에 민감한 사항들이 들어 있다는 것"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09/14 [13:29]

하태경 “박지원, 조성은에 국정원 대외비 내용 유출 정황”, 조선일보, 사찰 내용들에 민감한 사항들이 들어 있다는 것"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09/14 [13:29]

▲ 안철수 , "지난 대선에서 '드루킹' 이외 다른 팀들 있고, 현재도 암약하고 있어"     ©문화예술의전당

 

박지원 국정원장이 이른바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인 조성은(33)씨에게 국가기밀을 유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이자 정보위 야당 간사인 하태경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지원 원장, 정보위에서 진술한 대외비 내용도 조성은에게는 다 털어놓았다. 박 원장이 조성은에게 국가기밀 유출한 건 없는지도 수사해야 한다”라고 했다.

 

하태경 의원은 조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은 ‘공개하면 이혼할 사람 많을 거다’라는 문구에 대해 “이 말은 올 2월경 국회 정보위에서 박지원 원장이 비공개로 한 말이다. 박근혜 정부까지 역대 정부들의 국정원이 정치인을 불법사찰 했는데 그 내용들이 공개되면 이혼할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다. 그 사찰 내용들에 민감한 사항들이 들어 있다는 것”이라며 “박 원장의 표현이 워낙 하드코어라서 당시 정보위 끝난 뒤 이 내용은 브리핑하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비슷한 시기 조성은 페스이북에 똑같은 내용이 있다. 박 원장에게 듣지 않았으면 쓰지 못할 내용이다. 조성은 페이스북 그 뒤의 문장만 봐도 박 원장 발언임을 알 수 있다”라고 했다.

 

하 의원은 또 “박 원장은 정보위 회의에서 종종 ‘과거에는 국정원장이 지나가면 날던 새도 떨어진다고 했는데 요즘은 국정원장 지나가도 새 한 마리 안난다’는 언급을 했다”라며 “그런데 비슷한 내용이 조성은 페이스북 글에 있다. 박 원장이 국정원의 대외기밀성 내용을 조성은과는 공유했음을 짐작케 한다. 이 뿐이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 의원은 “공수처는 박 원장이 조성은에게 유출한 대외비 내용이 더 있는지 즉각 수사해야 한다”라며 “둘 사이가 국정원 대외기밀까지 공유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인데 고발 사주 사건에 대해 대화하지 않았다는 건 도대체 어떻게 믿으란 말인가?”라고 했다.

 

조씨는 2월 15일 페이스북에 “기사보고 그 와중에 설이라며 뵙고 어제 다섯 시간 넘게 나눴던 말씀이 생각나서 엄청 웃었네”라며 “머리 꼭대기에 계시던데”라고 썼다. 당시는 국정원이 과거 수집한 정치인 등 유명인사 사찰 정보를 공개하라는 압박을 받던 때였다.

 

조씨는 “다 공개가 되면 피보는 쪽은 입을 다물어야 할 텐데 쪽수가 안되어서 아무것도 못하는 쪽은 과거에 잘못한 것에 대해서는 그저 빌고 잘못했습니다로 마무리해야 할 텐데”라고 썼다. 그러면서 “나는 별말 안 했다, 다 공개하면 딴 건 모르겠고 이혼할 사람들 많을거다고만 전하라 했다, 날던 새가 떨어지던 시절을 넘어 내가 걸어가도 새가 안 날긴 하던데. 그래도 제대로 한판 해볼까?하면 십 리 밖으로 줄행랑 칠 것들이”라며 박 원장이 한 말로 보이는 말을 페이스북에 올려놨다.

 

  © 문화예술의전당

조선일보

하태경 “박지원, 조성은에 국정원 대외비 내용 유출 정황”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023&aid=0003640294

▲ 안철수 , "지난 대선에서 '드루킹' 이외 다른 팀들 있고, 현재도 암약하고 있어"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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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 드루킹 몸통배후 수사 및 대통령 진실고백 촉구 국민의당 지도부 릴레이 1인 시위 | LIVE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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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조작된 도시     ©문화예술의전당

▲ 요즘,     ©문화예술의전당

▲ 요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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