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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김정은, 거미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단독 무대 선사 후 ‘오열’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1/09/15 [10:13]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김정은, 거미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단독 무대 선사 후 ‘오열’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1/09/15 [10:13]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김정은이 거미의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단독 무대를 선보인 후 눈물을 펑펑 쏟았다.

 

14일 방송한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에서는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고은아-황광희와 여섯 번째 레전드 선생님인 ‘OST 여왕’ 거미의 보컬 레슨이 펼쳐졌다. 이날 거미는 수업을 통해 데뷔곡 ‘그대 돌아오면’과 노래방 인기곡 ‘날 그만 잊어요,’ ‘어른 아이’를 비롯해 대국민 히트를 기록한 OST 곡들인 ‘기억해줘요 내 모든 날과 그때를’, ‘눈꽃’, ‘구르미 그린 달빛’, ‘통증’, ‘낮과 밤’ 등을 라이브 메들리로 선보여 멤버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했다.

 

▲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 김정은, 거미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단독 무대 선사 후 ‘오열’  © 문화예술의전당



‘태양의 후예’ OST인 ‘You are my everything’ 무대로 랄라 멤버들과 만난 거미는 시작부터 ‘배우 라인’ 김정은과 이유리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특히 김정은은 “나를 ‘거죽이(거미 주크박스)’로 불러달라”며 레전드 가수 앞에서 ‘눈꽃’, ‘You are my everything’, ‘기억상실’ 등 거미의 노래 7곡을 연거푸 무반주로 소화했고, 황광희 또한 ‘혼자만 하는 사랑’을 열창하며 급이 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진심을 다한 황광희의 노래에 멤버들은 “지금까지 한 노래 중 제일 잘했다”며 감탄했고, 거미 또한 “가르쳐 줄 게 없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표 OST곡의 라이브 메들리 무대로 멤버들을 또 한 번 감성에 젖어 들게 만든 거미는 “남편 조정석 또한 오랫동안 OST 차트 1위를 했다”는 신동엽의 말에 “집에서 코칭을 가끔 해준다”고 밝히는가 하면, 조정석의 최신 OST ‘좋아좋아’를 즉석에서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둘째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은 여력이 없다”고 답변했지만, 조정석과 친한 신동엽이 “아빠는 의향이 있는 것 같다”고 언질하며 분위기가 후끈해지기도 했다.

 

본격적인 수업에서는 거미의 노래방 인기곡 BEST 3를 바탕으로 보컬 비법 전수가 펼쳐졌다. ‘날 그만 잊어요’에서는 “음이 없을 뿐 호흡도 노래”라며 숨을 안 쉬고 노래하는 법을 설명하는 한편, “내 노래는 오버하면 안 된다, 가사를 읽듯 담담하게 불러라”라고 코칭했다. ‘어른 아이’를 부를 때는 “‘군대 박수’를 치지 말고 뒷박에 박수를 쳐야 한다”는 ‘꿀팁’과 함께, 후렴구 애드리브에 도전하던 중 멤버들의 즉석 제안에 동요 ‘아기상어’와 트로트 ‘다함께 차차차’에 귀신 같은 애드리브를 선보여 환호를 안겼다.

 

노래방 빅데이터 1위곡이자 이날의 도전곡인 ‘랄라송’은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였다. 무대에서 노래를 완창한 거미는 “데뷔 후 성대결절이 와서 수술을 권유받았는데, 목소리가 바뀔까 두려워 새로운 발성법을 개발해 부른 곡”이라는 비하인드를 전했다. 특히 해당 곡을 가르치던 거미는 김정은의 노래를 듣고 “음정을 끊어서 부르는 경향이 있으니 이어서 부르는 벤딩을 활용하라”고 코칭하는가 하면, 힘을 뺀 ‘방전 창법’과 몰래 숨쉬는 ‘도둑 숨’, 강약 조절을 하는 ‘파도 창법’ 등을 차분하게 알려주며 “진실된 감정으로 불러라”고 강조했다.

 

“도전곡 중 제일 어렵다”는 멤버들의 걱정 속, ‘랄라송’ 무대에 도전하게 된 1인은 김정은이었다. 거미의 커스텀 마이크를 사사받은 김정은은 마지막 ‘원 포인트 레슨’을 받고 무대에 올랐고, 스승 거미와 교감을 나누며 진심 어린 노래를 불렀다. 무대가 끝난 뒤 눈물을 터트린 김정은은 “내가 뭐라고 이렇게 도와주냐”며 오열하다가도, “그동안 괄시받은 걸 생각하면…”이라고 급발진해 ‘웃픔’을 선사했다. 이날의 도전 결과는 67점으로, 70점 기준인 황금 마이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김정은은 “오늘의 티칭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며 진심 어린 감사를 전했다.

 

쉴 새 없이 이어진 ‘고막 축제’와, 노래를 더욱 잘 배우려는 멤버들의 열정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 한 회였다. 시청자들은 “가을밤 딱 어울리는 거미의 감성 폭발 공연! 멤버들처럼 저도 입을 다물지 못했네요”, “히트곡 퍼레이드부터 학연까지 거미 향한 ‘찐 팬심’ 드러낸 정은 언니! 도전과 눈물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쉴 새 없이 웃기다가도 한 방의 감동이 있는 프로그램! ‘랄라랜드’ 안 보는 사람 없게 해주세요!” 등의 반응으로 화답했다.

 

한편 채널A ‘레전드 음악교실-랄라랜드’는 신동엽-김정은-이유리-조세호-고은아-황광희가 레전드 가수에게 보컬 레슨을 받은 뒤, ‘족보 플레이어’ 미션에 도전해 황금마이크 10개를 획득하면 음원 발매를 하게 되는 뮤직테인먼트 예능.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캡처=채널A ‘레전드 노래교실-랄라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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