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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뒷돈 의혹' 유한기 사망에 野 "벌써 네 번째…특검하라",이데일리, "수사가 '그 분' 향할까 직권남용 혐의도 빼"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1/12/10 [12:06]

'대장동 뒷돈 의혹' 유한기 사망에 野 "벌써 네 번째…특검하라",이데일리, "수사가 '그 분' 향할까 직권남용 혐의도 빼"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1/12/10 [12:06]

▲ 미래,  © 문화예술의전당


국민의힘, 잇따라 논평 내고 이재명 직접 겨냥

"뭉개기 수사가 초래한 참사…정당성도 없어"

"수사가 '그 분' 향할까 직권남용 혐의도 빼"

 

 국민의힘은 10일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66·현 포천도시공사 사장)이 숨진 것과 관련해 “전형적인 꼬리자르기 수사의 결과”라고 비판하며 특별검사(특검) 도입을 재차 촉구했다.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여권의 핵심 실세가 몸통으로 지목된 의혹에서 수사망이 좁혀오자 관련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례가 벌써 네 번째”라고 지적했다.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된 백 모 수사관과 윤미향 의원 후원금 횡령 의혹과 관련된 손 모 소장, 이낙연 전 총리의 옵티머스 의혹과 관련된 이 모 부실장 등을 거론한 것이다.

 

허 수석대변인은 “아무리 정치의 세계가 비정하다지만 의혹의 몸통은 멀쩡한데 주변인만 궁지에 몰려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일이 반복되는 건 비정상적”이라며 “수사는 동력을 잃고 지연됐으며 성난 민심도 목소리를 낮출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특히 대장동 게이트의 경우 수사가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유동규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본부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정진상 민주당 선대위 부실장 선에 이르지도 못한 상태”라며 이 후보를 직접 겨냥했다.

 

아울러 “이대로 수사가 마무리된다면 누군가의 죽음으로 인해 의혹에 대한 진실 규명이 지연되는 나쁜 선례가 계속 누적될 것”이라며 “누군가의 죽음이 윗선 수사의 커트라인이 되는 일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특검 도입을 주장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바로 몸통을 수사해야 무의미한 논란과 희생을 더 만드는 일 없이 진실을 밝힐 수 있다”며 “몸통 수사를 끝내 회피하더니 결국 이런 사단을 만들어낸 검경의 대장동 수사팀은 자성해야 할 것”이라고 일갈했다.

 

같은날 이양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역시 논평을 내고 “검찰의 뭉개기 수사가 초래한 참사로서 최소한의 수사 정당성도 상실했다”고 꼬집었다.

 

이 수석대변인은 숨진 유 전 본부장이 “성남도시개발공사 황무성 사장 중도 사퇴 강요 의혹과 대장동 의혹을 밝힐 핵심 인물이었다”면서 “황 사장 중도 사퇴는 대장동 사업을 ‘그분’ 마음대로 설계하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유씨가 상급자인 황무성 사장에게 자기가 판단해 사표를 내라고 할 리 있겠는가. 당연히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정진상 비서실장에게 보고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녹취록이 공개되자 검찰 수사팀은 오히려 수사를 늦추고 눈치를 봤다”고 꼬집었다. 유 전 본부장에게 직권남용죄를 적용할 경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게 이 수석대변인의 설명이다.

 

그는 유 전 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직권남용을 빼고 뇌물죄만 적용한 데 대해서는 “전형적인 꼬리자르기 수사”라고도 지적했다.

 

한편 유 전 본부장은 성남도시개발공사 2인자로 통하는 인물이다.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소유주 남욱 변호사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한강유역환경청 로비 명목으로 뒷돈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오는 14일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된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7시36분쯤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 단지 화단에 추락해 숨진 상태였고,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가족들은 이날 오전 4시10분쯤 그가 유서를 남기고 집을 나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유 전 본부장이 오전 2시쯤 걸어서 자택에서 나가는 것을 확인했으며 인근 아파트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 문화예술의전당

 

  © 문화예술의전당

 

이데일리

'대장동 뒷돈 의혹' 유한기 사망에 野 "벌써 네 번째…특검하라"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018&aid=0005104129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 미래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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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빙산일각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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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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