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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문 대통령 중동 순방 추진에 “1.3개월에 한번 꼴 출국”, 세계일보, "6개월 동안 한-호주 정상회담 4번, 관광 비판 나오는 이유다."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2/01/09 [18:26]

野, 문 대통령 중동 순방 추진에 “1.3개월에 한번 꼴 출국”, 세계일보, "6개월 동안 한-호주 정상회담 4번, 관광 비판 나오는 이유다."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2/01/09 [18:26]

▲ 요즘,     ©문화예술의전당

 

국민의힘이 문재인 대통령의 중동 해외 순방 추진에 대해 “해외 순방을 위한 무리한 명분 만들기는 안 된다. 반드시 부작용이 뒤따른다”고 우려했다.

 

국민의힘 선대위 장영일 상근부대변인은 9일 논평을 통해 “새해 벽두부터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 소식이 들려온다. 문 대통령 내외는 지난 12월 중순 최악의 코로나 사태를 뒤로하고 호주로 떠났다. 6개월 동안 똑같은 총리와의 네 번째 정상회담을 위해서다”며 “불과 한 달도 되지 않았는데 또다시 순방이라니 귀를 의심케 한다. 하지만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벌써 이집트,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중동국가들이 거론되고 해당 국가들과의 경제협력 관련 보도가 줄을 잇는다. 원자재 공급망, 방산 수출, 원전, 신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력 등 호주 순방의 성과로 내세운 것과 별반 차이도 없는 것 같다”며 “이집트 등 중동국가들과 얼마나 시급한 현안이 있는지는 모른다. 그러나 임기가 4개월도 남지 않은 대통령이 코로나 위기 속에 신음하는 국민을 제쳐놓은 채 꼭 지금 나가야만 하는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또 “주말인 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확진자 3,376명에 위중증 환자가 821명에 이르지만, 방역당국은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설레발을 친다. 대통령 순방 분위기를 띄우기 위한 여건 조성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지금까지 29회에 걸쳐 53개국을 방문했다. 코로나 창궐로 1년 5개월 동안 해외 방문이 불가능했던 것을 감안하면 1.3개월에 한 번은 해외를 찾은 것”이라며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국가를 제외한 26회의 해외 순방에 김정숙 여사가 동행했다. 이번에도 김 여사가 동행할 것으로 점쳐지는 이유다”고 덧붙였다.

 

그는 무리한 순방을 반대하는 이유로 “해외 순방을 위한 무리한 명분 만들기는 안 된다. 반드시 부작용이 뒤따른다”며 “그동안 얼마나 많은 기업이 희생을 감수해 왔나. 대통령 순방의 들러리가 되어 생각지도 못한 협력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해야 했고 이는 고스란히 대통령 성과로 둔갑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작년 5월 문 대통령 방미에 동행한 삼성 등 4대 기업은 44조 원 대미 투자를 약속했다. 해외 투자를 유치해도 모자랄 판에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한 여력이 소진됐다는 기업들의 하소연이 나온다”며 “그런데도 한미관계는 지금 기본적 신뢰마저 흔들리고 있다. 갈 땐 가더라도 애먹는 기업들은 건들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

 

  © 문화예술의전당

세계일보

野, 문 대통령 중동 순방 추진에 “1.3개월에 한번 꼴 출국”

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aver?mode=LSD&mid=shm&sid1=001&oid=022&aid=0003655722&rankingType=RA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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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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