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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빨간 케이크에 촛불 꽂자…'멸공의 횃불’ 댓글 줄줄이, 조선일보, 멸공(滅共) - 넘버원 노빠꾸!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2/01/13 [11:49]

정용진, 빨간 케이크에 촛불 꽂자…'멸공의 횃불’ 댓글 줄줄이, 조선일보, 멸공(滅共) - 넘버원 노빠꾸!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2/01/13 [11:49]

▲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j_loves/?hl=ko    ©문화예술의전당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촉발한 ‘멸공’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모양새다. 정 부회장이 ‘멸공’ 게시물 중단 선언을 했지만 여전히 정 부회장의 소셜미디어 댓글창이 ‘멸공’으로 뒤덮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케이크 사진을 올리고 “스페샬 케이크 for 베리 스페샬 이벤트(매우 특별한 이벤트를 위한 특별한 케이크)”란 내용의 글만 간략히 적었다. 사진 속엔 다이아몬드 반지가 담긴 빨간색 보석상자를 본뜬 케이크 모습이 담겼다. 케이크엔 촛불 하나가 꽂혀 있고, ‘Congratulations(축하)’ 글귀도 써있다.

 

최근 게시물마다 남기던 ‘멸공’ 키워드는 빠졌다. 멸공과 무관한 게시물이지만 네티즌들은 “멸공의 횃불” “멸공의 촛불” “멸공 반지” 등 댓글을 달며 의미를 부여했다. 또 “멸공 화이팅” “멸공형님 오늘 신세계 주식 샀습니다” “멸공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도 나왔다.

 

  © 문화예술의전당

 

정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인스타그램에 올린 “공산당이 싫어요”란 게시물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멸공’ 관련 게시물을 잇따라 게재해왔다. 이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8일 이마트 매장을 찾아 ‘멸공’을 연상시키는 멸치와 콩을 구입하면서 정 부회장의 ‘멸공’ 게시물이 정치권 논란으로 번졌다.

 

친정부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여권 인사들 사이에서는 스타벅스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에 대한 불매운동, 이른바 ‘정용진 보이콧’이 언급됐다. 또 신세계 주가가 6% 넘게 폭락하기도 했다.

 

이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지난 11일 “’멸공’이란 단어가 마음에 안 든다고 그 낱말을 사용할 타인의 권리를 빼앗아도 되는가? 이게 문제의 핵심이자, 이 사안에서 따져야 할 유일한 문제”라며 “그러는 너희들은 훈련소에서 ‘멸공의 횃불’ 안 불렀냐? 꼬우면 그때 항의를 했어야지”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논란이 가열되자 정 부회장은 결국 11일 ‘멸공’ 게시물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의 결심에도 야당 지지층 사이에선 보이콧에 맞서는 물건 구매(Buy) 운동 이른바 ‘바이콧’ 움직임이 이는 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 문화예술의전당

  © 문화예술의전당

조선일보

정용진, 빨간 케이크에 촛불 꽂자…'멸공의 횃불’ 댓글 줄줄이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2&oid=023&aid=0003666004

 

▲ 정용진 부회장   © 문화예술의전당

  정용진 부회장 : 스페샬 케이크 for 베리 스페살 이벤트

정용진 부회장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yj_loves/?h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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