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음악

안산시립합창단, ‘위로와 희망의 하모니’ 제69회 정기연주회, 이정욱 지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2/05/26 [12:15]

안산시립합창단, ‘위로와 희망의 하모니’ 제69회 정기연주회, 이정욱 지휘,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2/05/26 [12:15]

▲ 안산시립합창단, ‘위로와 희망의 하모니’ 제69회 정기연주회 개최  © 문화예술의전당


안산시는 안산시립합창단 제69회 정기연주회 ‘Miserere mei, Deus’ 공연이 이달 31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미국에서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합창 지휘자이자, 베이스 독창자로 인정받는 이정욱 지휘자를 객원 지휘자로 초청해 그만이 가지고 있는 음악에 대한 열정, 학구적인 작품해석이 담긴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15명의 작곡가들과 러시아어, 힌디어, 스페인어 등 9개의 언어로 작곡된 작품들은 합창의 다양한 색깔을 감상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부는 짙고 아름다운 선율의 ‘Miserere mei, Deus’로 연주회의 시작을 알린다. 연주회 제목과 동명인 ‘Miserere mei, Deus’은 작곡 당시 교황이 너무 아름다워 시스틴 예배당 외 악보의 유출·공연을 금기했으나, 모차르트가 암보해 기록을 남겼다는 일화로 유명하다.

 

이어 무반주 합창음악의 최고봉이자 러시아 정교회 대표 합창곡으로 평가받는 ‘라흐마니노프의 철야기도(All Night Vigil)’, 불협화음과 빠른 템포를 통해 삶에 대한희망과 가능성을 전하는 알베르토 지나스테라의 ‘예레미야 애가(Lamentaciones de Jeremías Propheta)’, 폴 밀러의 ‘세상의 구세주(Salvator Mundi:Greater Love)’와 레오 브라우어의 ‘축제의 노래(Cántico de celebración)’를 통해 라틴음악 특유의 리드미컬함으로 기쁨에 대한 찬가를 전하며 1부를 마무리한다.

 

2부는 전통 합창음악의 조화를 잘 나타내는 ‘성령이여 오소서(Veni, Sancte Spiritus)’로 시작해 평화와 화합을 노래하는 ‘달콤한 집(Sweet Home)’, ‘꽃나무 아래에서(Fa Shu Ha)’, ‘모두 함께(Ansanm Ansanm)’, 그리고 리듬감 있는 힌디어 작품인 ‘타레키타(TaReKiTa)’와 ‘투타라나(Tuttarana)’, 마지막으로 숀 키르히너의 ‘밝은 새벽 별들(Bright Morning Stars)’과 ‘나는 내 길을 가리라(I’ll be on my way)‘, 유명 팝송인 퍼렐 윌리엄스의 ’Happy‘를 합창 편곡으로 선보이며 2부를 흥겹게 마무리한다.

 

안산시립합창단은 1부에서는 정통 무반주 합창의 진수를, 2부에서는 위로와 희망의 현대합창을 선보임으로써 지치고 힘겨운 모든 관객에게 격려와 기도, 그리고 행복을 선물할 예정이다.

 

공연은 공연장 대면 공연과 안산시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공연으로도 진행되며, 관람료는 R석 1만2천 원, S석 8천 원으로 인터파크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