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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여만명 발생, 역대 최다 기록, 중증환자도 증가세

홍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22/07/28 [04:35]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1여만명 발생, 역대 최다 기록, 중증환자도 증가세

홍수정 기자 | 입력 : 2022/07/28 [04:35]

▲ 일본후생성에서 7월 27일 발표한 코로나19 일본 내 발생 현황   © 문화예술의전당

 

▲ 일본후생성에서 7월 27일 발표한 코로나19 일본 내 발생 현황   © 문화예술의전당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일 약 21만명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일본 공영방송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만9694명이다. 

 

기존 최다치인 지난 23일 20만930명을 나흘 만에 돌파했다.

 

최근 일주일(20∼26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17만6322명으로 직전 일주일(9만3521명) 대비 89% 급증했다.

 

이날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사망자는 129명으로 올해 3월 18일 156명을 기록한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많았다.

 

전날 기준 중증 환자는 271명으로 일주일 전 대비 75% 늘었다.

 

일본에서 ‘제7파’(일곱 번째 코로나19 유행)가 본격화하면서 사망자와 중증 환자도 빠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일본 정부는 제6파의 정점이었던 올해 2월과 비교해 사망자와 중증 환자가 훨씬 적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한 행동 제한 조치를 시행하지는 않고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제6파 정점기의 2배에 달하는 신규 확진자가 연일 확인됨에 따라 중증화 위험이 높은 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외출 자제를 요청하기로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사카부는 이날 코로나19 경계수위를 최고 수준(‘비상사태’)으로 높이면서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일본 내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가 퍼지면서 확진자가 다시 빠르게 늘고 있어 여행객 또는 출장객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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