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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3년만에 막 올렸다

빛과 생태 어우러진 새로운 콘셉 관람객 맞아

김미숙 기자 | 기사입력 2022/08/26 [16:24]

무주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3년만에 막 올렸다

빛과 생태 어우러진 새로운 콘셉 관람객 맞아
김미숙 기자 | 입력 : 2022/08/26 [16:24]

▲ 무주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3년만에 막 올렸다  © 문화예술의전당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인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가 3년만에 관람객들을 찾았다.

 

무주군과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는 27일 등나무운동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진용훈 위원장의 개막선언으로 개막식을 갖고 다음달 4일까지 등나무운동장을 비롯해 김환태문학관&최북미술관, 예체문화관, 지남공원, 남대천 일원, 신비탐사지 등 무주군 일원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관영 전라북도지사를 비롯해 황인홍 무주군수, 안호영 국회의원 등 중앙 및 지방의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제26회 반딧불축제를 축하했다.

 

특히 정세균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전총리)을 비롯해 대한태권도협회 양진방 회장, 그리고 서울시 김길성 중구청장 등 각계인사들의 성공기원과 무주군민들에게 보내는 진심어린 축하를 담은 축하영상도 쏟아져 관심을 끌었다.

 

개막식에 이어 국내 인기가수인 민경훈씨가 출연해 축하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면서 등나무운동장을 가득메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갈채를 받았다.

 

주제공연은 1막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 2막 ‘어두운 빛의 울림’, 3막 ‘반디와 춤을,4막 ‘희망의 빛으로 물들다’로 관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앞서 식전 행사로 무주 태권도시범단의 공연과 무주 아란 꿈의 오케스트 공연으로 축제 시작을 알렸다.

 

개막 축하 공연에 이어 남대천에서는 안성 낙화놀이를 비롯해 300대의 드론쇼, 불꽃놀이가 이어지면서 축제의 서막을 알렸으며, 빛과 생태, 생명이 어우러진 잊지못할 최고의 축제임을 각인시켰다. 축제 첫날부터 남대천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 셈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 처음 시도된 드론쇼의 경우 남대천 창공에서 저·고공 비행과 반딧불이의 빛, 그리고 살아있는 반딧불이의 형상을 묘사한 환상의 쇼가 진행돼 남대천 창공을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 관광객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달 28일부터 9월 4일까지 반딧불이 신비탐사를 비롯해 낙화놀이, 조선왕조이안행렬 재연, 1박2일 생태체험, 천체를 관찰한 반디별 소풍, 남대천 생명플러스 등 문화 및 역사, 환경생태 행사외에도 주·야로 진행되는 버스킹 공연, 그리고 마술, 버블, 서커스, 태권도시범단 공연으로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생활을 했던 무주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삶의 여유로움과 추억을 듬뿍 안겨줄 전망이다.

 

제26회 반딧불축제는 다음달 4일 어린이놀이공연과 남대천음악회, 태권도시범단 공연을 마친 후 등나무운동장에서 김용임, 조항조, 김다현 가수 축하공연 등 9일간 각종 프로그램 일정을 마친 후 황인홍 군수 폐막사와 진용훈 위원장의 폐막선언으로 폐막식을 갖고 축제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이번 반딧불축제는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야간에 진행되는 빛의 향연으로 평생 잊지 못할 흥미롭고 가슴벅찬 축제가 될 것이다”면서 “무주에서의 편안한 휴식과 감동을 자아낼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마음껏 즐기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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