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콘서트 휴(休, HUE) -‘휴식(休息)’ 같은 콘서트, ‘다채로운 색깔(HUE)’이 있는 무대!‘휴식(休息)’ 같은 콘서트, ‘다채로운 색깔(HUE)’이 있는 무대! 살롱콘서트 휴(休, HUE) 2022년 세 번째 무대를 여는 인천문화예술회관 <살롱콘서트‘휴’(休, HUE)>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과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위로와 활력을 제공하기 위해 2020년 처음 막을 연 살롱콘서트‘휴’(休, HUE)가 2022년 인천문화예술회관 ‘복합문화공간’에서 세 번째 무대를 마련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제4의 공연무대 ‘복합문화공간’의 활성화 방안으로 개최되는 살롱콘서트‘휴’(休, HUE)는 관객과 아티스트의 경계를 허물고 밀접하게 교감하고 자유롭게 소통하는 공간으로서 살롱(Salon) 공연을 실험한다. 아티스트는 무대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하듯 소개하고 관객들은 그 이야기에 함께 참여하는 ‘작은 무대, 큰 공감’의 무대가 될 것이다. 지나는 행인도 가던 걸음을 잠시 멈추고 문턱 너머 예술가들의 호흡을 느끼는 ‘일상 속 열린 공간’이 살롱콘서트 ‘휴’가 추구하는 열린 무대의 모습이기도 하다.
금년 라인업 구성을 위해 전(前), 인천의 라이브 클럽 글래스톤베리의 이진우 대표가 주축이 되어 대중음악 평론가 김학선과 김윤하, 공간 벨로주 대표 박정용과 월간 재즈피플 김광현 편집장이 선정위원으로 참여했다. 또한 모든 공연에 라인업에 참여한 선정위원이 직접 무대에 출연하여 아티스트를 소개하고 선정 이유를 들려줄 예정이다.
포크와 재즈 기반의 뮤지션들로 구성된 2022 Line-up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보름간, 매주 금·토요일에 진행되는 살롱콘서트 휴(休, HUE)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는 6개 팀이 참여한다. 올해의 라인업은 포크와 팝, 국악과 재즈를 넘나들며 독창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뮤지션들로 구성하였다.
포크 기반의 뮤지션들이 처음 2주간 4회의 무대를 장식한다. 2019년 [김일성이 죽던 해]라는 특이한 제목의 앨범으로 이름을 알린 포크음악 송라이터 ‘천용성’이 올해 첫무대의 주인공이다.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노래 2개 부문,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노래 부문을 수상한 그가 담담히 자신의 음악을 노래한다.
다음 날인 10월 1일에는 싱어송라이터 기억씨와 아코디어니스트 박상민, 콘트라 베이시스트 오정택으로 구성되어 2007년 [안녕, 기억씨]로 데뷔한 3인조 밴드 ‘하이미스터메모리’의 무대이다. 포크부터 재즈, 에스닉, 엠비언트 뮤직까지 소화하는 무편식 음악을 들려준다.
시적인 가사와 독특한 음색으로 노래하는 ‘정우’가 10월 7일에 찾아온다. 2019년 정규 1집 앨범 [여섯 번째 토요일]로 데뷔한 그녀는 섬세한 보컬을 기반으로 서정적인 사운드를 구축하며 정체성을 확립해가고 있다.
10월 8일은 팔색조 같은 음색과 어쿠스틱 사운드 기반으로 자신만의 음악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송라이터 ‘최고은’의 시간이다. 그녀는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진심어린 목소리로 영국의 ‘글래스톤베리 뮤직페스티벌’에 3차례 초청받은 바 있다.
셋째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재즈 뮤지션들이 무대이다. 인천의 월드뮤직 그룹 ‘세움’에서 활동한 바 있고 2017년 [Straight Life]와 2022년 [Be Yourself] 앨범으로 작곡과 연주자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송하철 퀄텟’이 10월 14일을 책임지며, 재즈 피아니스트 겸 보컬리스트로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보컬 앨범을 수상한 ‘마리아킴’이 10월 15일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대한민국 독립음악의 현 주소를 밝혀줄 살롱콘서트 휴(休, HUE)는 무료로 진행되나,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하여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매회 100명 한정으로 선착순 접수받는다. 더 자세한 내용과 공연 일정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art)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중학생 이상 관람 가. 문의)인천문화예술회관 032-420-2735, 1588-2341
출연팀 소개 9월 30일(금) 19:30 / 천용성
천용성은 2019년 정규앨범 ‘김일성이 죽던 해’를 발표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싱어송라이터이다. 80~90년대 한국 가요와 인디팝·록의 영향을 받은 담담한 노래를 부르고 있다. 2021년 한국 인디·재즈씬의 주목받고 있는 신진 아티스트들과 정규2집 ‘수몰’을 발표했다. ‘김일성이 죽던 해’와 ‘수몰’은 제1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노래 2개 부문, 제19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노래 부문을 수상했다.
“2019년 [김일성이 죽던 해]라는 특이한 제목의 앨범을 가지고 데뷔했다. 그 음악 안에는 동물원이나 어떤날 같은 옛 포크 음악의 감성이 담겨 있기도 했고, 1990년대의 가요, 2000년대의 인디음악처럼 들리기도 했다. 가장 먼저 귀에 들어오는 건 천용성의 송라이팅이었다.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았음에도 그는 좋은 곡을 만들 줄 아는 재능이 있었다. 프로듀서 회기동 단편선과 두 번째 앨범 [수몰](2021)까지 함께 만들었다. 천용성의 탁월한 송라이팅과 단편선의 다양한 경험이 함께 조화를 이룬 좋은 앨범들이었다.” - 김학선(대중음악평론가)
10월 1일(토) 18:00 / 하이미스터메모리
하이미스터메모리는 2007년 정규앨범 ‘안녕, 기억씨’로 데뷔한 싱어송라이터 기억씨와 아코디어니스트 박상민, 콘트라 베이시스트 오정택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이다. 장터부터 예술의 전당까지 포크부터 재즈, 에스닉, 엠비언트 뮤직까지 소화하려 하는 무편식 음악가이다. “코로나 시대에 음악으로 세계여행을 하고 싶어 하는 꿈을 가지고 있다.”
“2007년 첫 앨범 [안녕, 기억씨]를 발표하며 처음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본명 ‘박기혁’을 외국인 친구가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고 ‘기억’이라 부르는 것에서 착안해 이름을 정했다. 기억은 실제 그의 음악에서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거기에서 오는 기억을 가지고 노래를 만든다. [안녕, 기억씨](2007)와 [내가 여기 있어요](2010)를 통해 호소력 짙은 포크 록을 들려줬던 그는 대중과 편안하게 소통하는 공연을 이어나가고 있다. ‘목로주점’(이연실)이나 ‘잊혀지는 것’(동물원)처럼 자신만의 스타일로 멋진 커버곡을 들려주는 음악가이기도 하다.” - 김학선(대중음악평론가)
10월 7일(금) 19:30 / 정우
싱어송라이터 정우는 2019년 발매한 데뷔 앨범 정규 1집 [여섯 번째 토요일]은 시적인 가사와 독특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0년, 스스로가 생각해온 이상적인 사랑에 대한 싱글 [연가]를 발매. 다음 해, 보다 풍부한 편곡의 ‘양’과 미니멀한 사운드의 ‘종말’이 수록된 더블 싱글 [양|종말]을 공개하며 섬세한 보컬 기반의 서정적 사운드를 구축해왔다. 담담한 목소리로 단단한 이야기를 전하며 정체성을 확립해가고 있다.
“소리는 섬세하다. 같은 소리도 어떤 공간에서 어떤 환경으로 경험하느냐에 따라 수십, 수백 갈래의 색깔을 띤다. 맑고 단단한 정우의 소리는 직접 들어야 그 진가를 만날 수 있다. 직접 듣는 그의 목소리와 노래는 투명 안의 심지가 비추고, 겹겹이 퇴적된 단단함의 결이 보인다. 그 소리를 선선한 가을 저녁 바람과 함께 듣는 기분, 굳이 말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 김윤하(대중음악평론가)
10월 8일(토) 18:00 / 최고은
‘죠니포크(Joni-folk)’, ‘포크계의 나윤선’으로 비유되며 팔색조 같은 음색과 어쿠스틱 사운드를 통해 이전 자신의 음악을 넘어서며 꾸준히 성장하는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포크, 록, 팝, 재즈, 국악 등의 장르적 경계를 흐릿하게 만드는 그녀의 특별한 재능은 결국 최고은의 독특하고 진심어린 목소리로 아름다움과 설득력을 갖는다. 세계 최대 음악페스티벌인 영국의 ‘글래스톤베리 뮤직페스티벌’에 3차례 초청받았다.
“데뷔 앨범인 EP [36.5℃](2010)를 시작으로 2014년 첫 정규 앨범 [I WAS, I AM, I WILL]을 발표 후 지금까지 다섯 장의 EP를 발표하며 누구보다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포크 뮤지션 중 한 명이다. 청소년 시절에는 판소리를 공부했고, 대학에 와서는 하드코어 록 밴드 보컬로 활동한 독특한 이력에서 출발한 그녀만의 창조적인 음악 세계는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인 '글래스톤베리'에 3회나 초대 받았다는 사실이 증명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공연에서 독보적인 울림을 주는 라이브 실력을 갖고 있는 음악가다.” - 박정용(공간 벨로주 대표)
10월 14일(금) 19:30 / 송하철
송하철 퀄텟은 경험과 감정을 소재로 음악을 만들고 세상과 소통하는 재즈 퀄텟이다. 팀을 이끄는 송하철은 당시 만15세의 나이로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 음악학부에 역사상 최연소 입학생으로 입학하여 일찍부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2017년 데뷔 앨범 ‘Straight Life’를 발매하였고 최근 2집 앨범 ‘Be Yourself’(2022)를 발표 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멤버: 송하철(색소폰), 임채선(피아노), 송인섭(베이스), 임주찬(드럼)
“젊은 재즈를 선보이는 인천이 낳은 재즈 스타, 색소포니스트 송하철. 한국재즈의 중요한 콘서트와 페스티벌 무대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가장 바쁜 음악가이다. 2017년 정규 데뷔작 〈Straight Life〉 이후 여러 싱글과 EP를 발표했고 최근 2집 〈Be Yourself〉에서 작곡과 연주, 밴드 리더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 김광현(월간 재즈피플 편집장)
10월 15일(토) 18:00 / 마리아킴
피아노 치듯 노래하고 노래하듯 피아노를 연주하는 자유로운 표현력의 마리아킴(Maria Kim) 은 한국 대중음악상에 빛나는 절대음감의 재즈 뮤지션이다. 만 15세의 어린 나이에 최연소로 한국 재즈씬에 데뷔한 후 미국 버클리음대(Berklee College of Music)와 뉴잉글랜드 음악원(New England Conservatory)에서 장학생으로 수학하였다.
2015년 데뷔앨범 <Those Sentimental Things>, 2017년 피아니스트 조윤성과 함께 발매한 앨범 <I’m Old Fashioned>, 2018년 <I Want to be Happy>, 2019년 소니뮤직을 통하여 <Fotografia>를 발매하였고, 2021년 발매한 앨범 <With Strings: Dream of You> 으로 2022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재즈-보컬 앨범 부문을 수상하였다.
“재즈 스탠더드의 완벽한 해석을 꿈꿔온 보컬리스트 겸 피아니스트 마리아킴. 이른 나이에 재즈 씬에 등장해 이제 한국재즈를 이끄는 음악가가 되었다. 창작곡, 정통 재즈, 보사노바 등 다양한 콘셉트로 앨범을 발표했고, 5집 〈With Strings : Dream Of You〉(2021)는 스트링 채임버와 함께 완숙미 넘치는 보컬을 선보였다.” - 김광현(월간 재즈피플 편집장)
공연 일정
2022 살롱콘서트 <휴(休), HUE> 3rd
○ 일 시 : 2022년 9월 30일(금) ~ 10월 15일(토) 매주 금요일 19:30, 토요일 18:00 ○ 공연장소 : 인천문화예술회관 복합문화공간(전시실 입구 옆) ○ 관 람 료 : 무료(매회 사전예매자 선착순 100명에 한하여 입장 가능) ○ 문 의 :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엔티켓 1588-2341 ○ 관람연령 : 8세 이상 관람가 <저작권자 ⓒ 문화예술의전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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