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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97회 정기연주회, 장윤성 지휘

“11월 18일(금)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2/11/09 [07:19]

<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97회 정기연주회, 장윤성 지휘

“11월 18일(금)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2/11/09 [07:19]

▲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297회 정기연주회 <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 장윤성 지휘  © 문화예술의전당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제297회 정기연주회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2022년 11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장윤성 상임지휘자와 부천필은 이번 공연에서 글린카의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음악회의 문을 열고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와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을 연주한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협연한다.

 

오페라 <루슬란과 루드밀라>는 러시아 출신 작곡가 글린카의 작품으로, 키예프 대공의 딸 루드밀라가 악마에게 잡혀가자, 루슬란과 기사들이 루드밀라를 구하는 과정을 그린 오페라이다. 서곡에서는 전체 이야기를 압축한 선율들이 등장하며 화려하고 서정적인 러시아적 색채가 물씬 풍긴다.

 

이어서 연주할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는 베토벤, 브람스의 것과 더불어 3대 바이올린 협주곡에 속하는 명곡이다. 멘델스존이 남긴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한번 들으면 기억에 남는 멜로디와 멘델스존의 감수성이 돋보이는 선율에서 나오는 우아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현재까지 음악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협연을 맡은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는 2010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1위 없는 2위 및 최고의 파가니니 카프리스 특별상 수상, 2012년 독일 하노버 요아힘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우승을 거머쥐며 이름을 알렸고, ‘출전한 모든 콩쿠르 입상’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게 정교한 연주와 뛰어난 해석력으로 각광받으며 국내외 저명한 무대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가지고 있다. 2018년엔 우리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2020년부터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로 임용되어 후학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마지막을 장식할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은 프랑스 작곡가 베를리오즈의 대표작이자, 낭만주의 교향곡에서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음악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걸작이다. 베를리오즈는 ‘고정 악상’ 즉, ‘고정된 관념을 나타내는 선율’이라는 착상을 통해 표제음악 분야를 개척했고 교향곡에 이야기를 도입한 최초의 교향곡을 탄생시켰다.

 

5개의 이야기가 5개의 악장에 걸쳐서 전개되며, 젊은 예술가가 연인과의 사랑이 좌절 당하자 아편 자살을 시도하다가 혼수상태에 빠져 기괴한 환상에 사로잡힌다는 것이 주 내용이다. 여기서 그의 연인을 상징하는 선율이 ‘고정 악상’으로 표현되어 5개의 악장마다 변주되어 나타난다. 생동감 있고 유려한 선율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장윤성 지휘자는 “현란한 관현악 기법과 주제의 상관관계, 전통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작곡기법에 대한 이해 없이 환상교향곡에 대한 표현은 무의미하다. 다른 누군가가 했던 연주 방식을 재현하기보다 독특한 해석을 바탕으로 연주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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