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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0번의 구타 > < 쥴 앤 짐 >-시네필의 영원한 초상, 프랑수아 트뤼포! 스크린으로 다시 만나는 누벨바그의 찬란한 시작

하파란 기자 | 기사입력 2023/01/08 [01:01]

< 400번의 구타 > < 쥴 앤 짐 >-시네필의 영원한 초상, 프랑수아 트뤼포! 스크린으로 다시 만나는 누벨바그의 찬란한 시작

하파란 기자 | 입력 : 2023/01/08 [01:01]

“모던시네마의 상징” “영원히 늙지 않는 걸작.” <400번의 구타>

“무한한 사랑에 대한 영원한 찬가” “트뤼포의 획기적인 삼각관계 이야기” <쥴 앤 짐>

누벨바그의 상징, 프랑수아 트뤼포의 걸작 <400번의 구타> <쥴 앤 짐> 1월 25일 개봉 확정! 

 

▲ < 400번의 구타 > < 쥴 앤 짐 >-시네필의 영원한 초상, 프랑수아 트뤼포! 스크린으로 다시 만나는 누벨바그의 찬란한 시작  © 문화예술의전당

 

▲ < 400번의 구타 > < 쥴 앤 짐 >-시네필의 영원한 초상, 프랑수아 트뤼포! 스크린으로 다시 만나는 누벨바그의 찬란한 시작  © 문화예술의전당

 

1월 25일 개봉하는 누벨바그를 상징하는 프랑수아 트뤼포의 초기 작품들인 < 400번의 구타 >와 < 쥴 앤 짐 > 개봉 소식에 관객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프랑수아 트뤼포의 첫 장편영화이자 누벨바그의 시작을 알린 < 400번의 구타 >는 학교와 가정으로부터 문제아로 낙인 찍힌 소년, 앙투안 두아넬이 무관심한 부모와 억압적인 학교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함께 개봉하는 프랑수아 트뤼포의 대표작 <쥴 앤 짐>은 자유롭고 무한한 사랑을 이어가던 ‘쥴’과 ‘짐’, 그리고 ‘까트린’이 그리는 포에틱 멜로 드라마를 담은 작품이다.

 

프랑수아 트뤼포는 장 뤽 고다르, 클로드 샤브롤과 함께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감독이다.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애정결핍과 엄격한 제도교육에 대한 염증으로 학교와 가정으로부터 소외당한 트뤼포에게 극장은 현실로부터의 탈출구였다.

 

영화 속에서 새로운 세계를 발견한 영화광 트뤼포는 15살에 ‘영화중독자 클럽’을 결성했고, 스물한 살부터는 [카이에 뒤 시네마]에서 평론가로 활동했다.

 

1954년, 트뤼포는 [카이에 뒤 시네마]에 당시 프랑스 영화계를 비판하는 ‘프랑스 영화의 어떤 경향’이라는 글을 기고하며 평론가로서 명성을 떨쳤다.

 

트뤼포는 <400번의 구타>(1959)로 화려하게 감독 데뷔를 하자마자, 1950년대 후반 프랑스 영화계에 일어난 새로운 물결 ‘누벨바그’의 큰 주축으로서 자리매김했다.

 

이후 <앙투안과 콜레트>(1962), <도둑맞은 키스>(1968), <부부의 거처>(1970), <사랑의 도피>(1979)로 이어지는 ‘앙투안 두아넬 연작’으로 영화사에 큰 획을 그었다. 그의 작품 세계를 요약하는 초기 작품 중 하나인 <쥴 앤 짐>(1962)은 두 남자와 한 여자의 삶과 사랑에 관한 성찰을 혁신적인 영화 기법들로 담아내며 누벨바그의 대표작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앙투안 두아넬 연작’의 첫 작품이자 누벨바그의 시작을 알린 <400번의 구타>는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100편’, ‘타임지 선정 세계 100대 영화’, ‘IMDB 선정 최고의 영화 250편’에 오른 바 있다.

 

그뿐만 아니라, 프랑수아 트뤼포는 장편 데뷔작 <400번의 구타>로 제12회 칸 영화제 감독상, 제25회 뉴욕영화비평가협회 최우수외국어영화상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감독 데뷔를 마쳤다.

 

이렇듯 세계적인 걸작, <400번의 구타>에 대해 해외 언론은 “모던시네마의 상징”(BBC.com), “놀랍게도, 이 역동적인 결과물은 프랑스 영화 잡지의 평론가였던 트뤼포의 첫 장편 영화다.”(New York Times), “영원히 늙지 않는 걸작”(Chicago Tribune), “트뤼포의 영화 중 가장 영향력 있는 영화.”(Austin Chronicle), “누벨바그의 시작이자 어린 시절에 관한 영화 중 최고의 영화이다.”(Independent (UK)), “이 영화는 격렬하게 진실된 이야기이다.”(Times (UK))와 같은 찬사를 보냈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Indie Wire와의 인터뷰에서 <400번의 구타>를 꼭 봐야 하는 명작으로 꼽으며 “영화사에서 가장 아름다운 데뷔작”이라는 극찬을 전했다. <프렌치 디스패치>를 연출한 웨스 앤더슨 감독 또한 <400번의 구타>에 대해 “영화를 만들고 싶었던 이유”라고 전하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프랑수아 트뤼포 감독의 또 다른 대표작 <쥴 앤 짐> 또한 ‘엠파이어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100선’과 ‘타임지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100선’에 오르며 꼭 봐야 하는 명작으로 꼽혔다.

 

해외 언론과 평단은 <쥴 앤 짐>에 대해 “무한한 사랑에 대한 영원한 찬가”(Rotten Tomatoes), “트뤼포의 획기적인 삼각관계 이야기”(The Times), “젊은 클래식의 귀환”(EL PAÍS), “누벨바그의 걸작”(Chicago Reader), “누벨바그의 첫 번째 매혹적인 영화”(L’Express), “로맨틱한 영화의 롤러코스터, 빠르고, 재미있고, 스타일리시하고, 동시에 감동적이다”(BFI)와 같은 극찬 리뷰를 전했다.

 

세계적인 거장, 장 르누아르 감독은 <쥴 앤 짐>에 대해 “내가 프랑수아 트뤼포를 가장 애정을 담아 질투하게 만든 영화”라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국내의 영화계 인사들도 “삼각관계가 등장하는 모든 현대 영화는 트뤼포의 이 아름답고 고통스러운 영화에 빚을 지고 있다.”(김도훈 평론가), “세기의 캐릭터를 꼽아보라면 단연 이 영화의 잔느 모로라 말할 수 있다.”(배우 윤진서), “젊은 시절에 가지는 이상주의의 찬가, 절대적 자유에 대한 찬미”(부산일보)와 같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듯 해외 언론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감독들의 필람 영화로 꼽힌 <400번의 구타>와 <쥴 앤 짐>의 개봉 소식에 많은 시네필들이 기대하고 있다.

 

시네필의 영원한 초상, 프랑수아 트뤼포의 초기 작품이자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두 작품 <400번의 구타> <쥴 앤 짐>은 1월 25일에 개봉하여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INFORMATION

 

제목      400번의 구타

영제      The 400 Blows

감독          프랑수아 트뤼포

출연          장 피에르 레오, 클레르 모리에, 알베르 레미

수입/배급㈜엣나인필름

장르          포에버 영 클래식

러닝타임      99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재개봉        2023년 1월 25일

 

제목      쥴 앤 짐

영제      Jules and Jim 

감독          프랑수아 트뤼포

출연          잔느 모로, 오스카 베르너, 앙리 세르

수입/배급㈜엣나인필름

장르          포에버 영 클래식

러닝타임      106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재개봉        2023년 1월 25일

 

SYNOPSIS

 

<400번의 구타>

“제가 진실을 말해도 믿지 않아요. 그러니 거짓말하는 게 낫죠”

 

발자크의 소설과 영화를 좋아하는 12살 소년, 앙투안 두아넬.

앙투안 두아넬은 학교와 부모로부터 문제아로 낙인 찍히며 어른들로부터 이해도,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살아간다. 앙투안은 가장 친한 친구인 르네와 함께 갑갑하고 억압적인 학교와 무관심한 부모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작은 일탈을 계획한다. 하지만 앙투안의 계획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과연 소년 앙투안은 냉혹한 세상에서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

 

<쥴 앤 짐>

“서로 사랑하잖아 중요한 건 그것뿐이야”

 

1912년 파리, 문학과 예술로 우정을 쌓아가던 쥴과 짐.

어느 날 그들 앞에 언젠가 보았던 매혹적인 조각상을 닮은 여자, 까트린이 나타난다. 자유로운 까트린의 매력에 푹 빠진 쥴과 짐은 규정짓지 않는 사랑을 시작한다. 그러나 완전했던 사랑의 순간은 서서히 사라져가고, 자유로운 청춘을 누리던 세 사람의 관계에도 점차 균열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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