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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쑤성 규모 6.2 지진, 사망자 111명으로 늘어…시진핑 주석 긴급 지시

권태형 기자 | 기사입력 2023/12/19 [09:43]

중국 간쑤성 규모 6.2 지진, 사망자 111명으로 늘어…시진핑 주석 긴급 지시

권태형 기자 | 입력 : 2023/12/19 [09:43]

중국 북부 간쑤성에서 18일 밤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해 사망자가 111명으로 늘어났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긴급 구조 및 구호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1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59분(현지시간) 간쑤성 린샤후이족자치주 지스산현에서 진원 깊이 10km의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간쑤성에서 100명, 인근 칭하이성에서 11명이 사망했으며, 200명 이상이 부상했다.

 

또한 산사태가 발생해 물, 전기, 교통, 통신 등의 기반 시설이 손상되었다.

 

현재 2,000명 이상의 소방관과 군인들이 구조 작업에 투입되어 있으며,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는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시진핑 주석은 지진 피해를 최소화하고 희생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 중국 간쑤성 규모 6.2 지진, 사망자 111명으로 늘어…시진핑 주석 긴급 지시,미국 지질조사소(USGS)는 지진발생규모를 5.9로 발표  © 문화예술의전당

 

▲ 중국 간쑤성 규모 6.2 지진, 사망자 111명으로 늘어…시진핑 주석 긴급 지시,미국 지질조사소(USGS)는 지진발생규모를 5.9로 발표  © 문화예술의전당

 

이번 지진은 진도가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내륙에서 발생했고 지표면에서 10km 떨어진 얕은 곳에서 일어났다.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미국 지질조사소(USGS)는 이번 지진 규모를 5.9로 발표했다.

 

간쑤성 지진 발생 지역, 후이족과 티베트인 등 소수 민족이 많아

1900년 이후 4번째 대형 지진, 영하 12도 추위 속 구조 작업

 

간쑤성 지진 발생 지역은 후이족과 티베트인 등 소수 민족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다.

 

이 지역은 1900년 이후로 규모 6.0 이상의 지진이 세 번이나 일어난 곳으로, 이번 지진은 4번째 대형 지진이다.

 

현재 영하 12도의 극한 추위 속에서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으나, 새벽 4시부터 9차례에 걸쳐 여진이 발생해 구조 작업을 어렵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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