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음악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4 시즌 오프닝 콘서트’ - 갑진년 새해를 여는 음악 종합 선물 세트

발레, 오페라, 관현악 작품 등 국립심포니의 정체성 담아



한 해 국립심포니의 폭넓은 행보를 가늠해 보는 무대



아프리카계 피아니스트부터 소리꾼까지 다인종, 다문화 품어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3/12/26 [12:48]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4 시즌 오프닝 콘서트’ - 갑진년 새해를 여는 음악 종합 선물 세트

발레, 오페라, 관현악 작품 등 국립심포니의 정체성 담아



한 해 국립심포니의 폭넓은 행보를 가늠해 보는 무대



아프리카계 피아니스트부터 소리꾼까지 다인종, 다문화 품어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3/12/26 [12:48]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2024 시즌 오프닝 콘서트’ - 갑진년 새해를 여는 음악 종합 선물 세트  © 문화예술의전당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최정숙)가 2024 시즌 오프닝 콘서트를 1월 14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올린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극장 오케스트라로서의 페르소나를 본격적으로 드러내는 첫 무대다. 관현악, 발레, 오페라를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마치 선물상자를 여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기에 국악 판소리의 한 대목을 재해석한 우효원의 작품이 청룡의 해인 갑진년의 흥을 돋운다.

 

다비트 라일란트 예술감독의 지휘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으로 공연의 포문을 연다.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에서도 자주 오르는 곡으로, 흥겨운 왈츠로 갑진년 새해를 맞는다. 이어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를 만난다. 1900년대 미국에서 소외됐던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애환과 근대 도시의 화려함이 담은 곡이다. 재즈와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이 작품을 아프리카계 피아니스트인 스튜어트 굿이어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     ©문화예술의전당

 

2부는 발레와 오페라를 비롯해 국악까지 아우르는 국립심포니의 변화무쌍한 매력을 발견하는 순서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을 포함해 소프라노 유성녀·이해원과 바리톤 조병익의 음성으로 ‘마술피리’의 대표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다. 극장 오케스트라로서의 면모도 발레 음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발레단의 박종석과 심현희는 차이콥스키의 발레 ‘백조의 호수’ 중 파드되를 선보이며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서양 오케스트라와 판소리의 만남으로 색다른 소리 경험을 선사한다. ‘춘향가’ 중 ‘어사출두’를 연주하며, ‘아리 아리랑’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현재 크로스오버 그룹 크레즐과 국립창극단 소속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소리꾼 김수인이 함께해 ‘신-국악’의 매력을 전한다.

 

최정숙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는 “2024년 새해 언박싱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는 기대감과 설레는 마음을 담았다”며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정체성을 하나씩 발견하는 재미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예매·문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홈페이지(www.knso.or.kr)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소개

 

▲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문화예술의전당

 

1985년 국내 최초 민간 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로 출발한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Korean National Symphony Orchestra)는 관현악은 물론 오페라·발레까지 아우르는 극장 오케스트라로 독자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했다. 연 100회 연주로 국민의 문화향유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K 클래식을 이끌 연주자·작곡가·지휘자를 위한 교육 사업으로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nso.or.kr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보란 개인전 ‘영원을 외치며 사라지는 것들을 사랑합니다.’, 갤러리 도스
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