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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처스 라운지’ 오늘 개봉! 극찬 리뷰로 보는 관람포인트 공개!

하파란 기자 | 기사입력 2023/12/27 [13:15]

‘티처스 라운지’ 오늘 개봉! 극찬 리뷰로 보는 관람포인트 공개!

하파란 기자 | 입력 : 2023/12/27 [13:15]

 

▲ 티처스 라운지     ©문화예술의전당

▲ 티처스 라운지     ©문화예술의전당

▲ 1주차 굿즈: A3포스터, ‘티처스 라운지’ 연필 세트     ©문화예술의전당

 

미국 아카데미상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에 오른 영화 ‘티처스 라운지’가 영화의 주제와 연기, 전개와 긴장감 등 완성도에 대한 호평이 자자하다. 27일, 오늘 개봉을 맞아 극찬 리뷰로 보는 관람포인트를 공개한다.

 

[감독: 일커 차탁│출연: 레오니 베네쉬│수입/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개봉: 2023년 12월 27일]

 

'티처스 라운지'는 신임 교사가 교내 연쇄 도난 사건을 직접 해결하려다 학생과 학부모, 동료 교사와 엮이며 겪는 시련을 그린 학교 스릴러 영화다. 2023년의 키워드로 꼽히는 ‘교권 현실’과 함께 최근 사회적 문제로 윤리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등 어느 때보다 학교 교육이 주목을 받는 현 시대를 대표하는 선생님 이야기를 담았다. 

 

POINT 1. “2023년 우리 사회의 키워드가 축약된 웰메이드 영화” -양기자(왓챠피디아)

 

‘티처스 라운지’는 ‘학교’를 배경으로 전 세계적으로 만연한 ‘교권 침해’ 이슈를 담아내 국가와 국적을 관통하는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한다. 학교라는 전쟁터에서 벌어지는 학생, 학부모, 선생님의 관계의 지형도가 그려내는 엄청난 파장을 밀도 있게 그려내 전 연령층의 관객들을 숨 쉴 틈 없이 사로잡는다.

 

공동각본 작업을 한 일커 감독과 요하네스 둔커 작가는 주변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에 주변에 있을법한 인물들을 등장시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고요하면서도 강렬한 서스펜스로 학생과 학교를 위했던 신임교사의 고군분투를 고스란히 담아내, 학교라는 공간이 때로는 사회의 부조리를 가장 먼저 경험하게 하는 장소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만든다.

 

각자의 이유로 무기를 든 학생, 학부모, 선생님의 악인은 없지만 누구나 상처 입는 최악의 전쟁을 통해 ‘학교’의 존재에 대한 상식과 윤리에 질문을 던진다.

 

POINT 2. “작은 전쟁터가 되어버린 학교,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음악” -한창성(왓챠피디아)

 

‘티처스 라운지’는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사건에 빠져들게 만드는 탁월한 연출력과 긴장감 있게 몰아치는 전개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이에 “온몸을 곤두세우게 만드는 강렬한 긴장감”(Guardian), “학교라는 설정을 십분 활용해 최대의 극적 효과를 끌어낸다”(Screen Daily) 등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기술적으로 사람 시야에서 가장 안정적이라는 4:3 비율의 스탠다드 화면과 이와 대비되는 조성이 없는 무조 음악을 투박하게 반복 사용해 불안감을 극대화한 감정의 부조화를 보여준다.

 

4:3 비율은 화면에 가득 찬 인물의 감정에 집중할 수 있는 방식으로, 주인공이 겪는 답답함과 압박감을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한다. 주관화된 음조를 가진 무조 음악은 교권 침해의 현실을 이야기하는 ‘티처스 라운지’ 속 각자의 입장으로 맞서는 등장인물의 특징들과도 일치한다. 엔딩의 주요장면에서 유일한 장조 음악으로 멘델스존의 ‘한여름밤의 꿈'을 등장하는 것도 매우 의미심장하다.

 

POINT 3. “이 시대의 교사들에게 포옹을!” -Liver(왓차피디아)

 

일상적인 풍경의 학교에서 교내 연쇄 도난 사건을 계기로 점차 꼬여가는 교사, 학생, 학부모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은 ‘티처스 라운지’는 학교 안에서 선생님들이 겪는 어려움과 제약들을 함께 비추는 작품이다. 

 

학교는 과거와 현재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여전히 지식 전달과 위계질서라는 동일한 원리가 지배적이고, 이것은 언제나 견디기 어려운 일이며 빨리 논의가 되어야 하는 주제다. 이러한 냉철한 관찰을 바탕으로 학교를 배경으로 설정했지만, 사실상 ‘침체되고 썩어가는’ 현 사회를 비춘다. 아무도 문제의 근본적 원인을 다루지 않고, 모두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떠들어댈 뿐인, 사회로서의 ‘우리의 현재에 대한 논평’이라고 볼 수 있다.

 

학교와 교육에 대한 질문과 교권 현실에 대한 뜨거운 공감을 일으킬 영화 ‘티처스 라운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SYNOPSIS 

 

모든 확신에는 증거가 필요하다 

도난 사건이 빈번한 학교에 새로 부임한 신임 교사 ‘카를라’. 

자기가 가르치는 이민자 아이가 범인으로 몰려 문제가 생기고, 

그 와중에 교무실에서 동료 교사의 부정 행위를 목격하게 되면서 

스스로 해결책을 찾고자 노트북 카메라를 켜 둔 채 지갑을 옷에 두고 수업에 들어간다. 

예상대로 지갑의 돈이 사라지고 카메라에는 돈을 가져간 사람의 블라우스가 찍혀 있었다. 

하지만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고 했던 일들은 

오히려 카를라가 숨 쉴 수 없을 정도의 더 큰 시련으로 조여오기 시작하는데…  

지키느냐, 무너지느냐, 선택해야 한다!  

 

INFORMATION

 

제목: 티처스 라운지

영제: The Teachers’ Lounge

장르: 학교 스릴러

감독: 일커 차탁

출연: 레오니 베네쉬

상영시간: 99분

상영 등급: 12세이상 관람가

수입/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개봉: 2023년 1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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