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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모 7.6 노토반도 지진 피해 커져.. 2025 일본 오사카 세계박람회 (EXPO) 사면초가(四面楚歌)

노토반도 지진 피해 심각, 오사카 EXPO 건설 논란 커져…

권태형 기자 | 기사입력 2024/01/05 [08:55]

일본, 규모 7.6 노토반도 지진 피해 커져.. 2025 일본 오사카 세계박람회 (EXPO) 사면초가(四面楚歌)

노토반도 지진 피해 심각, 오사카 EXPO 건설 논란 커져…
권태형 기자 | 입력 : 2024/01/05 [08:55]

▲ 2025 일본 오사카 세계박람회   © 문화예술의전당


일본 노토반도 지진은 2024년 1월 1일에 발생한 규모 7.6의 대형 지진으로, 일본의 이시카와 현을 중심으로 강한 진동과 쓰나미를 일으켰습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최소 92명이 사망하고 242명이 실종되었으며, 4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노토반도의 와지마, 스즈, 노토 등의 도시에서는 많은 건물이 파괴되거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35개 시, 11개 읍, 1개 마을을 재난대책특별지역으로 지정하고, 국가 차원의 구호와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도로의 파손, 전력과 수도의 공급 중단, 통신의 장애 등으로 인해 일부 지역은 고립되어 있고, 음식, 물, 담요, 연료 등의 기본 생활용품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일본 적십자사와 AAR Japan 등의 구호단체들은 지진 피해 지역에 구호팀과 구호물품을 보내고 있습니다.

 

또한, 유엔, 미국, 대만, 한국 등의 국제사회도 일본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지진 발생 이후에도 계속해서 여진이 발생하고 있으며, 일본 기상청은 앞으로도 강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환경오염과 감염병의 위험도 증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일본 오사카에서는 2025년에 개최될 예정인 EXPO 건설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일부 시민들은 지진 피해 복구에 필요한 자금과 인력을 EXPO 건설에 쓰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EXPO를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지진 피해 지역에 지원을 보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오사카 EXPO 위원회의 회장인 하시모토 토루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이분법으로 단순히 생각할 것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EXPO 건설은 일본의 경제와 문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며, 지진 피해 복구와 별개의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하시모토의 주장에도 불구하고, 오사카 EXPO 건설은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첫째, EXPO 건설 예산은 원래 1250억엔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위기로 인해 건설 비용이 급등하면서 1850억엔으로 증액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일본 기업들은 계약을 맺는 것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둘째, EXPO 건설은 인력 부족에도 시달리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는 이미 노동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데, 2024년 4월부터는 초과근로 규제가 강화될 예정입니다.

 

셋째, EXPO 건설은 인프라 구축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PO가 열릴 예정인 인공섬인 유메시마는 오사카 시내와 지하철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 연장 공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유메시마의 다른 부분에는 카지노를 포함한 통합리조트가 건설될 예정인데, 이것도 환경오염과 도박중독 등의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오사카 EXPO 건설에 대한 반대 의견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내부에서는 시민단체들이 EXPO 건설을 중단하고, 지진 피해 지역에 자금과 인력을 투입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해외에서는 EXPO 건설이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변화와 같은 긴급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아니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오사카 EXPO 건설은 일본의 꿈과 미래를 상징하는 프로젝트로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많은 난관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오사카 EXPO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기 위해서는, 일본 정부와 오사카 EXPO 위원회는 지진 피해 복구와 EXPO 건설의 균형을 잘 맞추고, 예산과 인력, 인프라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대한 일본인들의 SNS 반응입니다.

 

한신 대지진 당시, 고베시의 복구 작업에 토목, 건축 자재, 장비, 인력을 집중시키기 위해 1년 동안 완공 예정이었던 아카시 해협 대교의 건설이 1년간 중단되었습니다. 더욱이 사업 취소 결정은 토목·건설 관련 단체들이 내린 결정이다.

노토 지진은 한신 대지진에 버금가는 재앙이 될 것입니다. 사망자가 적었던 이유는 대도시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한 이상적인 방법은 국가 대부분을 인프라 활성화에 집중하고 토목 및 건설 자재, 장비 및 인력 시스템을 할당하는 것입니다. 보통은 엑스포를 1년 연기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는 재해 지역의 재건을 위해 건축 자재와 주택 설비를 우선적으로 지원했고, 그 외 지역에서는 자재와 설비가 부족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비판할 여론은 없었다. 지금도 자재 가격이 치솟고 일손이 부족합니다.

우선 순위는 피해 지역의 재건입니다. 돈과 인력이 투입된다면 당연히 엑스포 건설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미 당초 예상보다 공사비가 올랐기 때문에 당연히 세금을 더 들일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엑스포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는 것이 당연하고, 연기되거나 중지되어도 재해지의 부흥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승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재해 지역의 재건 수요로 인해 건축 자재 비용이 치솟았고 세계 박람회 비용이 치솟았으며 부족분을 보충하기 위해 세금을 투자하는 것은 어리석음의 극치입니다.

 

재료, 인력 및 예산은 유한합니다.

결국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정치의 몫이니까요

두 가지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경우

왜 우리가 두 가지를 다 해야 하는지 설명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국가적으로 엑스포보다 재건 지원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엑스포를 연기하거나 취소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 물건, 돈이 지진 부흥 지원에 집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분법적인 선택이 아니라 건축자재, 장비, 근로자, 관련 기업입니다. 더 긴급한 임시 주택을 포함한 우선순위가 높은 기반 시설의 재건. 오사카 엑스포 건설 현장도 영향을 받습니다.

이 경우 비용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엑스포는 회장 건설뿐만 아니라 접근성 향상도 있기 때문에, 취소하고 노토의 재건에 사용하는 옵션도 있습니다.

 

오사카부가 아니라 일본으로 결정해도 좋을지도 모릅니다. 오사카부 지사로서는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엑스포에 매달리고 싶지만, 큰 그림을 보면 다르다.

 

국가 예산은 오사카부의 예산마다 지갑이 1 개뿐입니다. 엑스포를 취소하고 그 돈으로 재건을 지원하면 많은 사람들을 돕고, 인프라를 복구하고, 교통, 교육, 간호, 정부 등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국가적 위기의 시기에 일본의 어떤 첨단 기술을 어필할 것인가? 오히려 외국인을 노토 반도에 초대하여 재해 복구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지 보여줌으로써 엑스포의 진정한 본질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선택입니다! 엑스포를 취소하고, 예산을 재건에 투입하고, 재해에 대한 일본의 회복력을 보여주세요. 이것은 일본이 세계에서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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