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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부끄러운 줄 알아라', 러시아 남부 홍수에 피해 주민들 당국 대응에 항의

일부 피해자들은 당국의 대응에 불만을 품고 있다 , 두 나라에서 1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홍수정 기자 | 기사입력 2024/04/10 [10:48]

"푸틴, '부끄러운 줄 알아라', 러시아 남부 홍수에 피해 주민들 당국 대응에 항의

일부 피해자들은 당국의 대응에 불만을 품고 있다 , 두 나라에서 1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홍수정 기자 | 입력 : 2024/04/10 [10:48]

▲러시아 홍수, " 갑자기 물이 집으로 쏟아져 들어왔어요. 몸만 간신히 피했는데..저기에 내 강아지가 있어요" © 문화예술의전당

▲ 용감한 소방대원이 집안에 고립되어 있던 멍멍이 '룰루Becketteㅂㅈㅈㅇ'를 구조하고 있다.  © 문화예술의전당


러시아 남부 오렌부르크주 오르스크를 중심으로 발생한 홍수로 인해 6천800여 채의 가옥이 침수되었으며, 이로 인해 4천500명 이상의 주민이 대피했습니다. 우랄강의 제방 댐이 무너지면서 발생한 이 홍수는 지역 역사상 최악의 홍수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현재 우랄강의 수위는 위험한 수준에 도달했으며, 오는 10일과 11일에 홍수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록적인 홍수 피해를 입은 러시아 남부와 카자흐스탄에서 총 10만 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러시아 남부 오르스크에서는 8일 오렌부르크주 오르스크시에서 일부 피해 주민들이 시청 앞에 모여 지역 당국의 느린 대응에 항의했다.

 

9일(현지시간) 러시아 남서부에 홍수 사이렌이 울렸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서는 총 10만 명 이상이 대피령을 받았다.

 

 

우랄 산맥, 시베리아, 카자흐스탄에서 눈이 빠르게 녹으면서 주요 강이 불어나 7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위가 몇 시간 만에 몇 미터 상승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강인 우랄강에서는 지난 5일 제방 댐이 무너졌다. 우랄 산맥 남쪽에 위치한 오르스크 시 전체가 물에 잠겼습니다. 하류에 있는 인구 약 50만 명의 도시 오렌부르크에서도 수위가 상승하고 있으며 11일에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볼 강의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유역의 쿠르간 시 주민들은 즉시 대피하라는 경고를 받았습니다. 주지사는 주민들에게 경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 약 800,000명의 사람들이 그 지역에 살고 있고, 토볼 강 일부 지역의 수위는 단 2시간 만에 약 74cm 상승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쿠르간 시에서 19,000명 이상이 위험에 처해 있다.

 

서부 시베리아의 주요 산유국인 오렌부르크, 쿠르간, 튜멘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홍수 사태를 주시하고 있지만, 오르스크에서는 당국의 대응에 불만을 품은 시민 최소 100명이 푸틴 대통령에게 지지를 호소하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 외쳤다.

 

푸틴 대통령은 크렌코프 비상대책부 장관에게 현지 상황을 모니터링하라고 지시하고 9일 오렌부르크로 떠났다. 응급상황부도 구조팀을 보강한다고 밝혔다.

 

올해 눈이 녹아 왜 그렇게 큰 홍수가 발생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가 전 세계적으로 빈번한 홍수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한다.

 

이 기사는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추가적인 상황 변화에 따라 내용이 업데이트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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