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정치/경제/사회 > 정치

대만, 라이칭더 총통 취임, '민주적이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대만 건설'

엄기섭 기자 | 기사입력 2024/05/21 [03:04]

대만, 라이칭더 총통 취임, '민주적이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대만 건설'

엄기섭 기자 | 입력 : 2024/05/21 [03:04]

▲ 대만 라이칭더(賴淸德)  총통 취임식   © 문화예술의전당

 

가난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불굴의 의지로 의사를 거쳐 총통에 오른 인간승리를 보여준  '친미·독립' 성향 라이칭더 신임 대만 총통이 20일 취임식을 갖고 제16대 총통으로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라이칭더 총통은 취임사에서 "헌법에 따라 대만의 주권은 모든 국민에게 속하며, 대만 국적을 가진 사람은 대만 국민"이라며 "중화민국중화인민공화국은 서로 종속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전문가 저우이청(周一成)은 대만 지도자가 헌법을 대만의 주권과 독립을 위한 법적 근거로 사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이 총통은 오늘 취임사에서 "주권이 있어야만 국가가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화민국 헌법에 따르면 중화민국의 주권은 전체 인민에게 속합니다. 대만 국적을 가진 사람은 대만 국적자입니다. 이를 통해 중화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이 서로 종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라이칭데 총통은 이날 취임사에서 "저는 젊었을 때 의술을 베풀고 사람을 구하겠다고 결심했다"면서 "정치에 입문하면서 대만을 바꾸겠다고 다짐했고 이제 이 자리에 서서 나라를 강하게 하리라 결심한다"고 말했다.

 

▲ 대만, 라이칭더 총통 취임, '민주적이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대만 건설', 유튜브로 전세계로 생중계  © 문화예술의전당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