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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임공작소 판 - 게르니카 Guernica

문예당 | 기사입력 2011/01/14 [10:24]

마임공작소 판 - 게르니카 Guernica

문예당 | 입력 : 2011/01/14 [10:24]


이번 '게르니카'에서는 풍부한 형태와 회전하는 조각의 이미지들을 살려내기 위하여

배우들 역시 직접 그림을 그려보며,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직접 몸으로 표현한다.

평면과 입체의 이미지의 교차는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환상을 만들어낼 것이다.


마임공작소 판



  게르니카



Guernica



공연개요

공 연 명  게르니카

             2010 서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육성지원사업

일    시  2011년 2월 8일(화) ~ 2011년 2월 27일(일)

              평일 8시ㅣ토요일 4시, 8시ㅣ일요일 4시ㅣ월 쉼

장    소  삼일로 창고극장

관 람 료  일반, 대학생 20,000원ㅣ청소년 15,000원


구성,연출  유홍영

출    연  이경렬, 한철훈, 윤태영, 최성재, 김설, 이해나

조    명  김동훈

무    대  이진

의    상  유한영

분장, 가면 제작  김조민

기    록  신지예

영    상  이종희

음    악  채희준

조 연 출  윤푸빗

주    최  마임공작소 판, 삼일로 창고극장

기    획  바나나문 프로젝트

후    원  (재)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문의  (02) 764-7462


기획의도

마임공작소 판, 게르니카를 온 몸으로 표현한다!

마임공작소 판은 한국을 대표하는 마임이스트 유홍영과 고재경이 이끌고 있는 단체이다.

<게르니카>의 연출을 맡은 유홍영은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 등의 작품을 통해

그림이 무대 위에서 배우들의 움직임을 만나 어떻게 확장되고 변형되는지 보여준 바 있다.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출가 유홍영은

20세기 최고의 회화 <게르니카>의 이미지들을 배우 및 오브제와 충돌시킴으로써

새로운 상상력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실험과 도전의 정신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3주간의 공연들은 매 공연마다 변형과 시도,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피카소의 입체주의, 무대에서 살아난다!

입체파로 알려진 피카소의 대표 작품 <게르니카>는 단순하면서도 상징과 은유를 가득 담고 있는 작품이다.

등장하는 인물 하나, 하나가 모두 다중적인 의미를 띄고 있는 그림으로써, 이번 작업은

평면의 그림을 어떻게 무대 위에 입체적인 움직임으로 만들어내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이번 <게르니카>에서는 풍부한 형태와 회전하는 조각의 이미지들을 살려내기 위하여

배우들 역시 직접 그림을 그려보며, 그림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직접 몸으로 표현한다.

평면과 입체의 이미지의 교차는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환상을 만들어낼 것이다.



다양한 매체들, 몸과 충돌한다!

<게르니카>에서는 배우의 움직임뿐만이 아니라, 소리, 그림자, 영상, 오브제, 인형,

천 조각 등 다양한 도구들을 이용하여, <게르니카>의 이미지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낼 예정이다.


또한, 공연장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학생들이 <게르니카>의 이미지를 이용한

유리공예를 전시할 예정이다.

관객들은 공연뿐만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들을 만남으로써

<게르니카>라는 그림을 여러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스페인 내전 당시, 새로 만든 무기를 시험하기 위한 나치의 무차별 폭격으로

다수의 민간인이 희생된 게르니카는, 피카소의 <게르니카>로 다시 태어나

반전의 구호를 외치는 대표작이 되었다.


마임공작소 판이 만드는 <게르니카>는 특정 전쟁을 모티브로 만들지는 않는다.

<게르니카>의 그림에 등장하는 구체적인 이미지들은 움직임을 통하여

보편적인 이미지로 표현될 것이다.


전쟁 안에서 희생된 사람들의 죽음 자체보다는 인간의 폭력성과 광기, 두려움과 공포를

극대화시켜 표현하여 폭력 앞의 인간의 나약함을 그릴 것이다.

이것은 인간에 대한 위로가 될 것이며,

   치유는 물론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까지도 전달하려 한다.


게르니카 Guernica

피카소의 <게르니카>는 세로 349.3cm, 가로 776.6cm의 대작으로

피카소의 대표작으로 잘 알려진 작품이다.

<게르니카>는 스페인 내전이 한창이었던 1937년 4월 26일, 나치가 게르니카를 폭격한

사건을 그린 그림이다.

사실 피카소는 그 해에 파리만국박람회의 스페인관 벽화제작을 의뢰 받은 상태였지만,

그림을 시작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는 와중 피카소는 이 사건을 듣게 되고, 한 달 만에 벽화를 완성한다.


1936년 시작된 스페인 내전은 좌파 인민전선을 소비에트 연방이, 우파 프랑코파를

나치와 이탈리아가 지원하는 양상으로 전개된 것으로, 1939년 프랑코파의 승리로

종전될 때까지 스페인 전 지역을 황폐하게 만들었다.

이 때, 게르니카가 나치의 폭격실험에 희생됨으로써 약 1,500명의 민간인이 죽게 되었다.


<게르니카>는 파리만국박람회를 비롯하여 구미 여러 나라에서 순회전을 가졌다.

그러나 스페인이 프랑코 체제가 되자, 공화파 지지자였던 피카소는 그림반입을 거부하고,

1939년 스페인의 민주주의와 자유의 회복 후 반드시 프라도에 전시할 것 등의 조건으로

이 작품을 뉴욕 근대미술관에 무기한 대여형식으로 빌려주었다.


프랑코의 독재가 계속되는 한 조국과 화해할 수 없다고 한 피카소의 신념으로 인해

1981년에야 스페인에 반환되어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에 소장되었다가, 일부 정치인과

예술가들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보관상의 문제로

1992년 소피아왕비 미술센터로 옮겼다.


<게르니카>의 그림은 구체적이지 않다.

다만 일그러진 대상의 표현과 괴기스러운 분위기, 또한 단색에 가까운 배색을 통하여

처절한 비극성을 높이고 있다.

그림에는 불이 난 집, 아이의 시체를 안고 절규하는 여인, 황소의 머리, 쓰러진 병사,

광기로 가득 찬 말, 램프를 들고 있는 여인, 시체들, 울부짖는 여자들 등 전쟁터에서

볼 수 있는 장면들이 엉켜있음을 알 수 있다.

비극과 상징으로 표현한 복잡한 구성에 전쟁의 무서움과 민중의 분노와 슬픔이 그려져 있으며,

극적인 구도와 치밀한 대비효과 등은 <게르니카>를 20세기 최고의 회화로 평가 받게 하고 있다.


피카소 Pablo Ruiz Picasso

파블로 루이스 피카소(1881년 10월 25일~1973년 4월 8일)는 스페인에서 태어나 주로 프랑스에서

미술활동을 한 20세기의 대표적 서양화가이자 조각가이다.

하지만 프랑스 정부에 의해, 사회주의자로 분류되어 시민권을 갖지는 못했다.


대표작으로 큐비즘의 시대를 연 작품인 <아비뇽의 처녀들>, 스페인 내전에서

게르니카 민간인들이 나치 독일 공군의 폭력으로 학살당한 게르니카 학살사건(1938년)을

고발한 <게르니카>가 있다.


피카소는 1만 3,500여 점의 그림과 700여 점의 조각품을 창작했다.

그의 작품 수를 전부 합치면 25만 점이 넘는다.

피카소 작품의 개수와 다양성 때문에 많은 예술사가들이 그의 작품들을 시기별로

분류하는 작업을 시도해왔다.


파블로 피카소는 우리 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현대 미술 작가다.

그는 92세라는 나이로 장수를 누리고 생을 마쳤지만 생전에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조르주 브라크(1882-1963)와 함께한 '입체주의'의 탄생은 인류 조형의 역사에서 일대 혁명적

사건으로 기억되며, 피카소는 브라크와 더불어 그 ‘혁명’의 리더로 기록되어 있다.


게르니카 관련 연대기

1937년 4월 26일_ 게르니카 대학살

1937년 5월 1일~6일 초_ <게르니카> 벽화 제작

1937년 5월_

“현재 작업 중인, 그림에 ‘게르니카’라는 이름을 붙일 생각인데,

이 작품에서 나는 스페인을 고통과 죽음의 바다로 빠뜨린 군부에 대한 증오를 명백히 표현했다.”

1937년 7월 11일_

국제 박람회 스페인관 개최 하루 전, 파리 주재 스페인 대사관 선전, 문화담당관이자

전시회 집행위원인 작가 막스 아옵은 벽화를 보고 다음과 같이 말한다.

“사람들은 오랫동안 이 작품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천재화가는 절망과 공허함을 표현하기 위해, 또 아래로 떨어지는 공포를 표현하기 위해

회색으로 칠했다. 피카소의 이 그림이 지닌 한 가지 흠이 있다면 너무 사실적이고

지나치게 잔혹하고 진실되다는 점이다.“


1937년 7월 12일_

세계박람회 개최. 게르니카가 전시된 이후, 전 세계 신문은 끊이지 않고 이 작품을 평가했다.

이 그림은 어떤 형태의 전쟁이든, 전쟁의 야만성에 대해 저항하는 목소리이고,

자유와 권리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외침이다.

게르니카는 희망을 상실한 세계를 보여준다.

그림 속의 모든 곳은 죽음과 범죄가 자행되고, 혼란과 비장함으로 가득 차 있다.


1939년 11월 15일~1940년_

피카소 예술 40주년 행사의 일환으로 게르니카가 뉴욕 현대미술관에 전시된다.

벽화뿐 아니라 습작까지 전시했는데, 이 시기부터 게르니카는 정치적인 무기로 사용된다.


1944년 6월~10월_

게르니카 습작이 멕시코시의 현대미술단체에 전시된다.

이때부터 스페인에 반환될 때까지 게르니카는 뉴욕 현대 미술 박물관에 보관된다.

1967년_

미국이 베트남전에 개입하는 동안,

게르니카는 반전을 위한 선전도구로 세계 전역에서 사용된다.


1974년 2월 28일_

미국 베트남전 참전에 반대하는 저항의 표시로, 젊은 이란 예술가인 토니가 게르니카에

“모든 거짓을 죽여라”라는 글과 함께 붉은색 스프레이로 색칠을 한다.

이 행동 때문에 베트남전 동안 게르니카를 미국에 두어서는 안 된다는 논란이 야기된다.

그 이전인 1967년 400여명의 미술가와 작가들은 베트남전에 미국이 개입하는 한

벽화를 미국에 두어서는 안 된다는 요청을 했지만, 피카소는 이에 응답하지 않았다.


1978년_

1978년 미 상원의 기록부에 게르니카와 관련된 4월 21일의 결의 내용이 나온다.

“지난 2년간 스페인의 정치적 발전은 스페인 국민과 위정자들의 중요한 성과이다.

스페인의 안정과 영속성을 위해 꼭 필요한 민주주의는 큰 진전을 이루었다.

그래서 의회는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

지난 40년간 전쟁에 대한 공포의 상징이 되어 온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가까운 미래에

합법적인 절차를 거쳐 민주화된 스페인 정부와 국민에게 되돌려 보낼 것이다.


1980년 3월_

반환된 게르니카를 어디에 둘 것인지에 대해 논쟁이 야기된다.

결국 상속자들은 프라도 박물관에 부속된 Cason del Buen Retiro로 옮기는데 동의한다.


1981년 9월 10일_

이베리아 항공편으로 게르니카가 스페인에 첫발을 들인다.


1992년_

5월 19일 문화부장관 조르디 솔 투라의 지시로, 국립 레이나 소피아 박물관으로 게르니카 이전

-한국전쟁 50주년 특별기획 <피카소와 게르니카>에서 발췌


연출_ 유홍영

한국을 대표하는 마임이스트.

극단 사다리의 창단 멤버이며, 현재 예술감독으로 연출가 유홍영은

여러 가지 다양한 놀이와 마임, 연극놀이의 양식을 공연에 도입하여

어른과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극 형식의 공연을 만들어오고 있다.


또한, 마임이스트로서 한국마임협의회 회장 등의 활동으로 멈추지 않고

꾸준하게 무대에 서고 있다.

극단 사다리에서 만들었던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 등 회화를

모티브로 삼아 무대에 올린 바 있으며, 이번 <게르니카> 역시도 평면의 이미지를

입체화시키는 작업으로 또 한번 새로움에 도전한다.


現 극단 사다리 예술감독, 한국마임협의회 회장, 김유경류 봉산탈춤 보존회 회원

히서 연극상 수상(2000년), 서울 공연 예술제 특별상 수상(2001년)

마임 활동 및 참가작품

<봄맞이 굿>, <가난한 사람. 둘>, <마임-마음의 움직임>, <가면.몸.마임>, <人․動․詩>,

<가난한 사람. 둘(독일 국제마임페스티벌(쾰른) 「갸우클러 90」 초청공연)>, <두문사이>,

<가면마임 햄릿>, <빛깔 있는 꿈>, <이중섭 그림 속 이야기>, <진화>, <신문>,

<놀이가 있는 마임>, <남과 여>, <초록 아띠>, <놀이 마임-손놀이, 탈놀이, 천놀이>,

<꿈에>, <꿈에2>, <꿈에 2008>, <손들의 여행>, <두 도둑 이야기>,

<마쯔와 신기한 돌>, <할아버지의 바다 속 집> 외 다수


기타 출연 작품

<바우하우스의 무대공방에 대한 인상>, <안티고네>, <리어왕>, <아프리카>,

<메밀꽃 필 무렵>, <봄봄>, <마법왕 듀란다트>, <왕과나>, <노예와 사자>,

<마음의 움직임> 외 다수


극단 사다리 작품 연출  

<빨간도깨비 파란도깨비>, <아프리카 바보사냥>, <사랑의 선물>, <무엇이 될까>,

<당나귀의 소원>, <호랑이 이야기>, <개구리 왕자>, <얘들아 놀자>, <비버와 메아리>,

<신통방통 도깨비>, <빨간코 아저씨의 이야기 주머니>, <만남>, <개와 고양이>

<꼬방꼬방>, <팥죽할멈과 호랑이>, <화가 장욱진 그림 속 이야기> 외 다수

출연

이경렬

<광대극공연>,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며느리설움>, <봄날>,

<꿈꾸는 두도둑>, <한남자의 꿈>, <이중섭 그림속 이야기>,

<백설공주와 일곱난쟁이>, <나 홀로 집에>, <2인극 로그인>,

<고도를 생각하며>, <자루 속의 꿈>, <진화> 외 다수

한철훈

공상집단 뚱딴지 단원

연극_ <팩토리 왈츠>, <안녕, 피투성이 벌레들아!>, <아름다운 답>,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매직룸>, <다음역>, <짬뽕>,

<유쾌한 거래>, <우동 한 그릇>, <파행> 외 다수

뮤지컬_ <안악지애사>, <블루사이공>ㅣ영화_ <강적>

윤태영

<꿈꾸는 바비인형>, <굿닥터>, <사랑의 관한 다섯가지 소묘>,

<준이랑 세미랑>, <루미오와 소리엣>, <한여름 밤의 꿈> 외 다수

최성재

<가시나무새>, <내일을 향해 쏴라> 외 다수

김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정말 부조리하군>, <미친키스>,

<도덕적 도둑>, <삽질>, <아름다운 답>, <잔인한4월 늦은 9시>,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어머니>, <안녕 피투성이 벌레들아> 외 다수

이해나

<아름다운 사인>, , <팬양의 버블월드> 외 다수


마임공작소

마임공작소 판은

마임이란 장르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형식과 소통하고자 결성된 단체입니다.

다양한 활동 영역의 예술가들끼리 마임을 탐구하고 대중적이면서 독립적인 작품으로서

마임 레퍼토리를 개발하여 관객에게 다가가고자 하며, 그에 걸 맞는 작품 활동 및

각종 마임 및 공연예술 축제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습니다.

극단 연혁

2003년 창단, <진화> 한국마임 참가

2005년 <김영감>, <담배가게 아가씨> 한국마임 참가

2006년 <우산>, <신문> 서울숲, 마로니에공연, 여의도 등 야외공연

2007년 <꿈에> 춘천 마임축제 참가/ <두 도둑 이야기> 일본 요코하마 공연

2008년 <두 도둑 이야기> 삼일로 창고극장

2009년 <두 도둑 이야기> 제4회 피지컬 씨어터 페스티벌 참가

2010년 서울문화재단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선정 – 삼일로 창고극장


삼일로 창고극장

삼일로 창고극장은 우리나라 소극장 운동의 성지입니다.

1975년 최초 개관한 삼일로창고극장은 수많은 예술인들의 혼이 깃들어 있는

한국 소극장 운동의 효시이며 본산입니다.

이원경, 리보라, 김도훈, 오태석, 강영걸, 정진수, 조석준, 김태수, 박은희 등의

연출가들과 추송웅, 박정자, 전무송, 최종원, 윤여성, 이재희, 유인촌, 명계남,

오광록 등 국내 연극계의 대들보와 같은 역할을 한 명배우들이 빛낸 무대이기도 합니다.


현재 삼일로 창고극장은 대학로와는 차별화된 예술성 높은 명작과 흥행성은 약할지라도

작품성과 예술성을 갖춘 창작극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는 극장으로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마임공작소 판



  게르니카

     Guer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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