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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2017년 1년간 국내 메르스 의심환자 220명 발생, 서울지역 64명 29%

서울시, 중동지역 방문 시‘메르스 감염 주의’당부

이현화 기자 | 기사입력 2018/01/08 [13:05]

서울시,2017년 1년간 국내 메르스 의심환자 220명 발생, 서울지역 64명 29%

서울시, 중동지역 방문 시‘메르스 감염 주의’당부
이현화 기자 | 입력 : 2018/01/08 [13:05]

서울특별시는 2018년 새해를 맞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방문 계획이 있는 사람들은 메르스 감염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요청했다.

 

▲     © 문화예술의전당

 

서울시는 중동지역 방문 후 2주 이내에 발열(37.5℃ 이상)과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의료기관 방문 전에 1339(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먼저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1339로 신고하면 거주지 보건소와 연결, 기초역학조사를 실시한 후 보다 신속하게 증상에 따른 조치를 받을 수 있다.   

  

▲  메르스   ©문화예술의전당

 

시는 2017년에도 국내 메르스 의심환자가 전국적으로 220명이 발생했으며(전원 메르스 음성) 이중 64명(29%)이 서울시에서 발생되어 조치했고, 특히 그중 36%(23명)가 1339로 먼저 신고하지 않고 병원을 방문해 병원으로부터 신고된 부적절한 사례라고 밝혔다.  

 

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메르스 확진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중동지역에서 감염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여행 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예방수칙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낙타 접촉 및 낙타 부산물 섭취 삼가 ▴진료목적 외 현지 병원 방문 자제(마스크 착용)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접촉 삼가 ▴발열, 기침 등 증상으로 현지병원 방문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이다. 

 

▲ 외국의 통지 사례   © 문화예술의전당



 한편, 2017년 국외 메르스 환자 발생은 총 248명이며, 사우디아라비아 236명, 아랍에미레이트 6명, 카타르 3명, 오만 3명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낙타접촉 등에 의한 1차 감염이 산발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     © 문화예술의전당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국외에서  메르스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국내 유입을 선제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며 “중동지역 방문 중에는 메르스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여행 후 발열 등 증상이 있으면 병원을 찾기 전 반드시 1339에 먼저 신고해 보건소를 통해 조치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이현화 기자] black@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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