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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이 ‘의문의 일승’ 수상한 알바생의 정체, 알바생 아니에요

이현화 기자 | 기사입력 2018/01/16 [14:44]

배우 이상이 ‘의문의 일승’ 수상한 알바생의 정체, 알바생 아니에요

이현화 기자 | 입력 : 2018/01/16 [14:44]

▲     © 문화예술의전당

   출처_ 좋은사람컴퍼니/ SBS 의문의 일승 29회 캡쳐사진

 

 

배우 이상이가 지난 15일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연출 신경수, 극본 이현주) 29-30화에서 반전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극 초기에는 듬직한 착한 알바생으로 얼굴을 비췄으나 이상이의 정체는 바로 청부살인업자였다. 

 

최원영(장필성 역)은 자신의 죄를 덮기 위해 윤균상(오일승 역)과 정혜성(진진영 역)에게 전국환(이광호 역)의 치부를 거래하고자 하고, 이를 알게 된 전국환이 최원영을 제거하기로 마음먹는다. 

최원영은 정혜성이 준 생수를 마신 후 마비가 와 의식을 잃게 되는데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수상한 구급대원이 최원영에게 주사를 놓아 그를 살리고, 함께 동행하려는 암수범죄전담팀 형사 강신효(권대웅 역)를 공격하여 경찰을 따돌린다. 이 모든 계획은 바로 윤유선(국수란 역)이 지시한 것. 전국환의 계략을 알고 앞서 그에게 여러 번 실망한 윤유선은 그를 배신하기 위해 최원영을 살려 자기의 편으로 만들고자 계획한 일이었다.

 

최원영을 이송하는 과정에서 구급대원의 정체가 밝혀지고, 그는 바로 경찰청 로비 카페 알바생인줄로만 알았던 이상이였다. 심지어 진짜 오일승 형사의 시체를 태우고 최 기사를 죽였으며 정혜성을 찌른 범인 역시 윤유선의 사주를 받은 이상이 임이 밝혀졌다.  

 

지난 해 11월 첫 방송되었던 ‘의문의 일승’은 '누명 쓴 사형수'에서 '어쩌다 탈옥수'가 된 의문의 한 남자가 이젠 '가짜 형사 오일승'이 돼 숨어 있는 적폐들을 쳐부수는 가짜 형사 오일승의 인생 몰빵 배짱 활극으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연기파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덕에 매회 호평을 받고 있다. 

 

이상이는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에서 귀여운 허당 캐릭터 ‘오달수’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첫 인사를 올렸다. 또한 KBS1 일요드라마 안단테 ‘성준’역으로 위암말기환자 역을 소화했으며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악마 오병장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 후 의문의 일승에서도 완벽한 반전 연기를 선보여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의문의 일승’은 매주 오후 10시에 방영되며 오는 30일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이현화 기자] black@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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