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정치/경제/사회 > 사회

더바디샵, 반려견과 UN에서 동물실험반대 중단 촉구 위한 깜짝 시위 진행

'#사랑하니까반대합니다(Forever Against Animal Testing)’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18/01/26 [19:32]

더바디샵, 반려견과 UN에서 동물실험반대 중단 촉구 위한 깜짝 시위 진행

'#사랑하니까반대합니다(Forever Against Animal Testing)’
경영희 기자 | 입력 : 2018/01/26 [19:32]

영국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더바디샵(THE BODY SHOP)이 24일 (현지시각)에 뉴욕 UN 본부 앞에서 화장품 동물 실험을 중단을 촉구하는 깜짝 시위를 반려견들과 함께 진행했다.

 

▲ '#사랑하니까반대합니다(Forever Against Animal Testing)’  더바디샵, 반려견과 UN에서 동물실험반대 중단 촉구 © 문화예술의전당

 

이날 기습 시위는 더바디샵과 화장품 동물 실험을 종결하기 위해 힘쓰는 국제 단체인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이 공동으로 진행, '#사랑하니까반대합니다(Forever Against Animal Testing)’라는 동물 실험 반대 메시지를 전하며 서명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특히, 이 시위는 유명 반려 동물 사진 작가를 비롯해 뉴욕에서 프리 허그로 유명한 허그견 등 각기 다른 종의 8마리 반려견이 함께한 세계 최초의 동물 참여 시위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이 시위에서는 잔인한 화장품 실험으로 매년 최대 50만 마리의 동물이 희생된다는 점, 전세계 80%의 국가들이 여전히 화장품 동물 실험을 금지하는 법을 마련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강조하며 탄원서 서명을 촉구했다. 더바디샵은 탄원서에 800만 명이 서명하게 되면, 화장품 동물 실험 금지하는 국제 협약을 촉구하며 UN에 제출할 계획이다. 

 

▲ 더바디샵, 반려견과 UN에서 동물실험반대 중단 촉구 위한 깜짝 시위 진행   © 문화예술의전당

 

더바디샵 코리아는 한국 소비자도 동물 실험 반대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음을 알리며 서명 동참을 독려했다. 탄원서 서명은 홈페이지(thebodyshop.com/ban-animal-testing)와 앱을 통해 참여 할 수 있으며 서울 주요 더바디샵 매장에서도 2월부터 리플렛을 통해 서명할 할 수 있다. 

 

더바디샵 코리아는 모델 공유와 크루얼티 프리 인터네셔널의 국내 협력 단체인 동물 자유 연대가 함께한 한국 화장품 동물 실험 반대 캠페인을 지난해 4월 진행하는 등 국내에서도 적극적으로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  룰루도 반대해요 “동물 실험 중단해주세요!”   ©문화예술의전당

 

더바디샵 코리아 캠페인 담당자는 “이번 UN시위는 세계 최초 반려견과 함께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며 “한국에서도 많은 소비자들이 동물실험반대 캠페인 메시지에 공감하고 서명했지만, 아직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좋은 취지인 만큼,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영국에서 1976년에 창립 된 더바디샵은 동물, 환경을 보호하고 윤리적인 제품을 만든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 60개국 이상에 3,000개가 넘는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경영희 기자] magenta@lullu.net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