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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초연으로 선보이는 한국과 영국의 장애/비장애 무용수들의 신작을 접할 수 있는 기회
이혜경 기자| 입력 : 2018/03/06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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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초연으로 선보이는 한국과 영국의 장애/비장애 무용수들의 신작을 접할 수 있는 기회 !
<페스티벌 아름다름: 아름다운 다름>
- 주한영국문화원, “크리에이티브 퓨쳐스” 슬로건 아래 2017년 2월부터 “한영 상호교류의 해” 전개
-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폐막행사로 3/9–3/23까지 <페스티벌 아름다름: 아름다운 다름> 개최
- 세계 초연으로 공개되는 <공·空·Zero>, <굿모닝 에브리바디> 는 단 두 차례의 무대로 소개
▲페스티벌 아름다름: 아름다운 다름
주한영국문화원(원장:마틴 프라이어, Martin Fryer)은 “크리에이티브 퓨처스” 슬로건 아래 2017년 2월부터 2018년 3월까지 1년간 진행되는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한국 내 영국의 해(이하 한영 상호교류의 해)” 폐막행사로 <페스티벌 아름다름: 아름다운 다름>을 3월 9일(금)부터 3월 23일(금)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및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에서 개최한다
<페스티벌 아름다름: 아름다운 다름>(이하 ‘페스티벌 아름다름’)은 한국과 영국의 장애 예술가 및 비장애예술가들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제공하였으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를 위해 예술의 역할과 예술과 장애에 관한 접근 방식을 다루고자 기획 되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 아름다름>은 마크 브루와 김보라의 무용 신작 <공·空·Zero>, 칸두코 댄스 컴퍼니(Candoco Dance Company)와 안은미의 무용 신작 <굿모닝 에브리바디>, 장애예술 사진전<춤을 추는 천백만 가지 이유>, 장애예술가 역량강화 프로그램<씽크 코리아(Sync Korea)>로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공·空·Zero>은 영국의 대표적인 장애인 예술공연단체인 마크 브루 컴퍼니의 예술감독 마크 브루(Marc Brew)와 한국무용비평가협회가 선정하는 ‘2017 비평가가 주목하는 안무가’ 로 선정된 김보라의 콜라보레이션 무용 작품으로 영국 작곡가 앵거스 맥레이(Angus MacRae)와 오디오 디스크라이버 에마 제인 맥헨리(Emma Jane McHenry), 무대세트디자인 김종석, 조명 디자인 이승호 등 한국과 영국의 아티스트 및 제작진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공통 관심사인 제약, 신체, 시간을 중심으로 5주간의 리허설을 통해 작업을 시도하였다
특히 이번 공연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음성으로 공연을 설명하는 오디오 디스크립션이 제공될 예정이다. 3월 17일(토) 18시, 18일(일) 16시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진행되며 입장료는 균일석 1만원이다. 18일 일요일 공연 후에는 30분간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 될 예정이다.
▲ 마크브루-김보라 무용 신작 공·空·Zero
두 번째 프로그램인 <굿모닝 에브리바디>는 한국을 대표하는 안무가이자 무용수인 안은미와 장애인, 비장애인 무용수로 이루어진 세계적인 영국의 무용단 칸두코 댄스 컴퍼니(Candoco Dance Company) 의 협업으로 완성된 무용 신작이다.
안은미는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작업한<안심땐스>, 저신장장애인 무용수들과 만든<대심땐스> 등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다양한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무용가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칸두코 댄스 컴퍼니는 25년간 장애와 예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의 변화를 위해 혁신적인 공연을 펼쳐왔다. 이들은 총6–7주 동안 공동 워크숍을 통해 60분 내외의 작품을 만들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초연으로 작품을 선보인다. 이는 평창문화올림픽 프로그램 중 하나이자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의 폐막작으로 선정 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와 협력하여 선정한 저시력 관람객들에게 시각 보조 애플리케이션 '릴루미노'를 설치한 기어 VR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3월 17일(토) 20시, 18일(일) 18시에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이며 입장료는 균일석 1만원이다. 18일 일요일 공연 후에는 30분간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 될 예정이다.
<공·空·Zero>과 <굿모닝 에브리바디>의 티켓은 한국예술위원회 공연예매 사이트 http://theater.arko.or.kr 또는 유선(02-3668-0007)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한편, 세 번째 프로그램인 장애예술 사진전<춤을 추는 천백만 가지 이유>는 2014년 피플댄싱재단(People Dancing)의 기획으로 3월 사진전은 3월 9일(금)부터 23일(금)까지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 2층 이음갤러리에서 진행되며 장애무용수들에 대한 차별 금지 및 장애에 대한 인식 변화를 추구하고자 장애를 가진 무용수들을 영화의 등장인물로 연출하여 사진으로 담아냈다. <페스티벌 아름다름>에 참여하는 칸두코 댄스 컴퍼니, 안은미, 마크 브루의 작업과정 및 공연 영상도 볼 수 있는 기회이다.
네 번째 프로그램인 <싱크 코리아: 장애 예술인 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장애 예술가 및 장애 예술기획자들이 그룹 워크샵, 개인 코칭을 통해 다양한 역량을 개발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이는 사전에 접수한 지원자 중 최종 선발하여 비공개로 3월 17일(토)부터 3월 21일(수)까지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이음에서 진행된다
마틴 프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장은 “이번 <페스티벌 아름다름>은 2017년 2월부터 1년에 걸쳐 진행한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폐막행사로 의미가 깊으며, 한국과 영국의 장애 예술가 및 비장애 예술가들이 함께 작업한 결과를 관객들과 공유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서 이번 행사를 통해 포용적이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가 이루어지길 바라며, 양국간의 예술가들이 새로운 영역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해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를 맞이하여 한국과 영국의 문화예술을 상호 교류하며 2017년 2월부터 공연, 전시, 영화, 건축, 문학, 과학 등 다양한 영국문화예술행사를 서울, 부산, 대전, 고양 등 전국 각지에서 진행해왔으며 2018년 3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진 예술가들이 참여한 작품도 감상할 수 있으며, 관객들의 현장 참여형 행사들도 마련되어 영국문화에 대한 한국 내 체험 기회가 더욱 많아지고 있다. 현재까지2017–18 한영 상호교류의 해 ‘한국 내 영국의 해’ 행사에 약 100만명이 가까운 관객이 참여하였고, 약 100여개의 한영 예술기관과 450여명의 한영 예술가들이 한영상호교류의해 한국 내 영국의 해 사업에 참여하였다. 또한, 한국정부는2017년 7월부터 영국에서 ‘영국 내 한국의 해’를 개최하고 있다.
주한영국문화원의 다양한 행사와 뉴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britishcouncil.kr에서 볼 수 있으며, 아래의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서도 각종 소식과 이벤트 등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