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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 끌어 안았다 ‘가슴 뭉클’

전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18/03/26 [14:22]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 끌어 안았다 ‘가슴 뭉클’

전혜린 기자 | 입력 : 2018/03/26 [14:22]


'키스 먼저 할까요’ 감우성 김선아의 포옹, 유독 애틋하다.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연출 손정현/제작 SM C&C)에는 가슴 시린 두 남녀가 있다. 팍팍한 현실을 감내하며 무채색의 삶을 살던 이들에게 오랜만에 사랑이라는 감정이 찾아왔다. 그러나 이 사랑이 꽃피기 전에 이들을 둘러싼 슬픈 인연의 고리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남자에게는 시간도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이다. 시청자는 이들 때문에 가슴 시릴 수밖에 없다.

 

지난 방송에서 손무한(감우성 분), 안순진(김선아 분)의 8년 전 슬픈 인연이 공개됐다. 시청자는 왜 손무한이 안순진과 결혼을 결심했는지 알 수 있었다. 그의 마음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깊고 아파서, 시청자는 또 눈물 흘렸다. 이어 둘에게 꽃길이 펼쳐지길 마음을 다해 바라게 됐다.

 

이런 가운데 3월 26일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이 21~22회 본방송을 앞두고 보기만 해도 가슴이 저릿할 만큼 애틋한 손무한, 안순진의 포옹 장면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손무한과 안순진은 여행에서 돌아온 듯, 함께 집에 있다. 둘은 아무 말 없이 지그시 바라보다가 서로를 품에 끌어 안고 있다. 가슴이 찌릿찌릿한, 섬광처럼 불타오르는 사랑은 아니지만 두 사람의 촉촉하게 젖은 눈빛과 표정을 통해 서로의 존재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짐작할 수 있다. 또 한없이 애틋하기만 한 두 사람의 모습이 보는 사람의 가슴까지 먹먹하게 한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감우성, 김선아 두 배우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다. 이렇다 할 극적인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소중히 감싼 손,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한 눈빛,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모든 감정을 다 담아낸 듯한 표정까지. 극중 캐릭터의 작은 감정 하나도 놓치지 않는 두 배우의 표현력이 깊어진 스토리와 맞물려 시청자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와 관련 ‘키스 먼저 할까요’ 제작진은 “반환점을 돌며 ‘키스 먼저 할까요’가 더 깊은 이야기를 풀어낼 전망이다. 이는 감우성, 김선아라는 탁월한 두 배우가 있어서 더욱 시청자 가슴에 와 닿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시청자 여러분도 지금까지보다 더 많은 사랑과 관심으로 지켜봐 주시기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과연 손무한과 안순진을 둘러싼 슬픈 인연은 무엇일까. 이들은 이 인연의 고리를 넘어 사랑을 할 수 있을까. 감우성, 김선아는 어떤 연기로 시청자 마음을 두드릴까. 3월 26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 21~22회가 궁금하고 기대된다.

 

<사진제공= 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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