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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TV’ CLC-우주소녀-구구단-위키미키-프로미스나인 까르르 웃고 즐긴 ‘봄맞이 운동회 with 걸그룹’

전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18/04/07 [18:34]

‘슈퍼TV’ CLC-우주소녀-구구단-위키미키-프로미스나인 까르르 웃고 즐긴 ‘봄맞이 운동회 with 걸그룹’

전혜린 기자 | 입력 : 2018/04/07 [18:34]

14년차 아이돌 슈퍼주니어와 상큼발랄한 걸그룹이 만나자 봄처럼 화사한 슈주표 운동회가 탄생했다. 노련한 슈주와 에너제틱한 걸그룹의 조합이 한 시도 웃음을 끊이지 않게 만들었다. 

 

▲  신개념 버라이어티쇼금요일 밤 11 30 XtvN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CLC-우주소녀-구구단-위키미키-프로미스나인

까르르 웃고 즐긴 봄맞이 운동회 with 걸그룹

 

지난 6일 tvN과 XtvN에서 동시 방송된 XtvN '슈퍼TV'(기획 이예지/ 연출 천명현/ 작가 황선영) 11회는 CLC-우주소녀-구구단-위키미키-프로미스나인 5팀의 걸그룹과 함께하는 ‘봄맞이 운동회’가 펼쳐졌다. 이날 슈퍼주니어 6인은 각 걸그룹을 한 팀씩 맡아 팀장이 되어 이들을 이끌었다. 더불어 ‘봄맞이 운동회’를 위해 의료진은 물론 특별 해설진 캐스터 김태현, 해설 김정민이 경기의 해설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총 46명의 걸그룹이 완전체로 출동하자 슈주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2개 국어로 웅장한 배경음악과 함께 한 팀씩 체육관으로 입장하는 걸그룹을 보고 “진짜 왔어!”라며 뒷걸음질 치기 시작한 것. 이특은 “특집이구나. 대형 프로젝트야!”라며 환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희철은 스타일리스트를 애타게 찾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부끄러움이 많은 동해는 걸그룹이 실제 눈 앞에 나타나자 “멀리서 볼게요”라며 줄행랑을 쳐 배꼽을 쥐게 했다.

 

이어 슈주 6인은 신동-CLC ‘배고파’, 동해-우주 ‘0해파’, 이특-소녀 ‘관종파’, 예성-구구단 ‘1성파’, 은혁-위키미키 ‘멸치파’, 희철-프로미스나인 ‘사제파’로 나뉘어 팀별로 친목을 다졌다. 이들은 어색함을 깨기 위해 자기 소개를 하는가 하면 팀 구호를 정해 눈길을 끌었다. 은혁은 위키미키에게 “군대에서 데뷔곡 무대를 다 봤었어요”라며 친밀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은혁이 7월에 전역하고 위키미키가 8월에 데뷔했음이 밝혀져 은혁의 두 뺨을 달아오르게 했다.

 

그런가 하면,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가기 전 재기발랄한 팀 구호를 외치며 신구 아이돌 간의 단결력을 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특이 팀장인 우주소녀 ‘관종파’는 앞구르기로 입장을 해 시선을 압도하는 것은 물론 이특이 “관심!”이라고 선창하자 바로 이어 “종자!”라고 외치는 폭풍 호흡을 보여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희철-프로미스나인 ‘사제파’는 다른 팀에게 야유를 하는 네거티브 전략을 사용해 관심을 모았지만 이내 프로미스나인 멤버들이 희철을 대신해 사과를 해 폭소를 터뜨리게 했다. 

 

이러한 뜨거운 열기는 본 경기인 ‘의자 컬링’에서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첫 경기 ‘의자 컬링’은 의자에 앉은 선수가 인간 스톤으로 변신해 바닥의 하우스에 가장 가까운 팀이 최종 승리하게 되는 경기. 팀 별로 세 명의 선수를 선발하기 위해 진지하게 작전 회의를 펼치는 모습이 마치 국대 선발전까지 연상케 한다는 캐스터 김태훈의 말처럼 팀원들의 에너제틱한 모습이 발휘됐다. 

 

먼저 예선 1라운드에서 예성-구구단 ‘1성파’와 신동-CLC ‘배고파’의 대결이 펼쳐졌다. 신동은 바닥을 열심히 닦아가면서 CLC 팀원들과 소통 이어나가며 선공에 나섰다. 의자를 밀어주는 사람을 한 명에서 두 명으로 늘리는 전략을 취한 ‘배고파’ 팀은 CLC 유진이 앞으로 쭉쭉 치고 나갈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러나 곧 ‘1성파’ 팀장 예성이 구구단 샐리를 하우스 안쪽으로 바로 들어가게 하겠다는 전략이 성공해 승부를 예측할 수 없게 했다. 그러나 CLC 은빈이 하우스 안쪽으로 더욱 들어오게 돼 ‘배고파’의 승리를 차지했다. 첫 경기를 지켜보던 김태현 캐스터는 “이게 뭐라고 흥미진진하죠?”라며 예측할 수 없는 승부에 빠져들었다.

 

 

예선 2라운드는 동해-우주 ‘0해파’와 이특-소녀 ‘관종파’의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부터는 먼저 안착한 팀원이 후에 들어오는 팀원을 발로 밀어주는 전략을 취하기 시작했다. ‘관종파’의 우주소녀 은빈이 빠르게 다가오는 엑시를 완벽하게 발로 밀어주면서 하우스 안쪽에 안착할 수 있게 도왔다. 그러나 ‘0해파’의 동해가 완벽한 힘 조절과 방향 설정으로 우주소녀 여름이 더 가깝게 들어가면서 ‘0해파’가 승리를 맞이했다. 이어 예선 3라운드에서는 은혁-위키미키 ‘멸치파’와 희철-프로미스나인 ‘사제파’의 대결이 펼쳐졌다. 은혁은 맨 처음 선공을 하고는 “작전대로 안됐다”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희철의 ‘사제파’가 팀원간의 의견 격차를 보이자 기회를 엿봤다. 아니나 다를까 ‘멸치파’ 위키미키 유정이 속도가 줄어들자 골반을 사용하며 안간힘을 써 모두를 집중시켰다. 

 

이처럼 ‘의자 컬링’ 대결은 결승전에서도 예측할 수 없는 웃음보가 터졌다. 먼저 CLC 멤버 7명이 한 번에 신동을 밀어내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급기야 신동은 ‘0해파’ 동해가 하우스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자 동해를 발로 한껏 밀어내 자신의 자리를 지켜내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발을 쭉 뻗으며 수비에 완벽한 황금발을 자랑해 옐로 카드까지 받게 되어 배꼽을 쥐게 했다. 그러나 날렵하게 앞으로 치고 나간 은혁이 완벽한 컨트롤로 하우스 안쪽을 차지하면서 결국 승리를 차지했다. 이에 ‘의자 컬링’의 최종 우승을 ‘멸치파’가 차지하게 되며 ‘봄맞이 운동회 with 걸그룹’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다음주에도 슈주와 걸그룹이 하나된 운동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모두의 한마음 한 뜻으로 유정님 응원하구 너무 재밌어요”, “다들 너무 귀엽다! 상큼미 터진다 다들!”, "우리 0해오빠 미모 실홥니까~! 왜 이렇게 잘생겼어 우주소녀 세상 부럽", "다음 이야기가 벌써 기다려진다!" 등의 호평을 전했다.

 

 

'슈퍼TV'는 믿고 보는 대한민국 대표 예능돌 슈퍼주니어가 세상의 모든 예능 포맷을 '슈주만의 예능 공식'을 통해 재 탄생시키는 신개념 버라이어티쇼. 금요일 밤 11시 30분 XtvN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전혜린 기자] Orange@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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