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집단 The 광대,유쾌한 젊은 광대들과 함께하는 흥겨운 우리공연 大잔치,연희 한마당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연희집단 The 광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뜻 깊은 문화사업에 선정되어 선보일 '광대들의 유쾌한 연희한마당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프로그램은 광대들의 노래+길놀이, 판굿, 꽹과리+장구 악기 개인놀이, 소고놀이, 이매놀음, 말뚝이춤, 버나놀이, 사자놀음, 12발 상모 등 다양한 한국민속예술을 모아놓은 갈라 퍼포먼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신명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특히 버나를 직접 주고 받고, 사자와 인사를 나누는 등의 재밌는 관객체험 요소도 들어있는 익살극입니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엄선한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가지고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소외지역과 소외계층 및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문화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대표 문화사업입니다.

연희집단 The 광대와 ‘2018 신나는 예술여행’떠나요!

- 6월부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광대들의 유쾌한 연희 한마당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  순회 시작

▲ 관객들과 함께하는 연희집단 The 광대, 놈놈놈 중 이매놀음   © 문화예술의전당

연희집단 The 광대(대표: 안대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 일반시설 순회사업에 선정되어 6월부터 10월까지 경기도 월롱농협을 시작으로 10차례 전국 방방곡곡 순회공연을 나선다.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으며, 올 한 해 The 광대도 문화 인프라 시설이 부족한 소외 지역과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 전통 문화에 대한 거리감을 해소하고 관객들에게 흥겨움과 에너지를 선사하려고 한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연희집단 The 광대는 2006년 창단되어 고성오광대, 남사당놀이, 무속 등 여러 방면의 연희 전통 이수자들이 모인 예인단체로, 우리 전통 연희를 소재로 하는 다양한 창작 공연을 통해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연희단체이다. 

 순회공연에 선보일 ‘광대들의 유쾌한 연희한마당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은 국내 수많은 문화순회 공연 및 초청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The 광대의 스테디셀러로, 국가무형문화재 제 7호 고성오광대 말뚝이춤부터 단원들의 기량을 볼 수 있는 판굿과 악기 개인놀이, 관객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사자놀이, 재담이 일품인 버나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보고 즐길 수 있는 The 광대만의 유쾌한 연희 작품이다. 

 관객과 함께 소통하는 ‘광대들의 유쾌한 연희한마당 <도는 놈 뛰는 놈 나는 놈>의 순회공연은 6월에는 경기도 파주 월롱농협(△6.8(금)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소재)을 시작으로 주택관리공단 사천벌리 1주공아파트(△6.20(수) 경상남도 사천시 벌리동 소재), 주택관리공단 익산부송3관리소(△6.29(금) 전라북도 익산시 부송동 소재) 3곳을 방문할 예정이며, 10월까지 일반시설 7곳에서 더 진행될 예정이다.

 연희집단 The 광대는 ‘2018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따뜻한 초여름 날씨처럼 전통 공연을 접하기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에게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제공할 예정이며, 자세한 문의는 연희집단 The 광대 ARS 및 블로그로 확인 할 수 있다.   

▲  연희집단 The 광대 프로필사진  © 문화예술의전당

□ 공연 소개 

□ 공연 구성 및 내용

- 남사당놀이, 탈춤, 풍물 등 수준 높은 연희를 선별하고, 광대만의 색깔을 더하여 구성한 한국민속예술의 진수! 무대와 객석 구분 없이 구경꾼과 신명을 주고받으며 놀았던 유랑예인의 기운을 되살린 젊은 광대들의 익살극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보고 즐길 수 있는 유쾌한 공연으로, 관객이 공연의 일부가 되는 전통연희 체험과 함께한다.

>> 여는 마당

- 광대의 노래+길놀이

팔도 유람가를 개사한 광대들의 노래로 흥겨운 분위기를 유도하고 관객의 집중을 모은다. 공연장 밖에서부터 노래와 연주를 하며 입장한다. 길놀이로 공연이 있음을 알리고, 관객과 어울리는 장을 마련한다.

- 판굿(선반 사물놀이)

장구, 북, 꽹과리, 징, 태평소 등 사물악기를 서서 연주하는 사물놀이이다. 연주를 하는 동시에 상모를 돌리며 진법을 만들고 움직임을 선보인다. 상모놀이, 연풍대 등 연주자들의 멋진 퍼포먼스는 연희자의 개인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이 공연의 묘미이자 공연의 화려한 시작을 알리는 울림의 장이기도 하다.

>> 어울림 마당

- 말뚝이춤

우리나라 대부분 탈놀이에 등장하는 ‘말뚝이’는 서민의 대변자로 양반을 골려주는 해학적이고 풍자적인 캐릭터이다. 말뚝이춤은 연희집단 The 광대의 뿌리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7호 경남 고성 지방의 고성오광대 중 오광대마당에 등장하는 것으로, 고성오광대 전통 이수자들의 춤을 만나볼 수 있다.

- 악기 개인놀이

꽹과리, 장구 연주자들이 펼치는 개인놀음이다. 꽹과리와 장구의 박진감 넘치는 화려한 연주와 상쇠 머리에 쓰고 있는 꽃모양의 부포를 이용한 ‘부포놀이’와 설장구 장단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 이매놀음

국가무형문화재 안동하회별신굿탈놀이에 등장하는 탈 ‘이매’는 턱이 없어 침을 흘리고 느릿느릿 어눌하게 말한다. 다리까지 절기 때문에 걷는 모양도 성치 않지만 웃는 모습만큼은 순수하고 사랑스럽다. 이매와 벌이는 춤판으로 관객들은 잠시나마 힘든 오늘을 잊고 한바탕 크게 웃을 수 있을 것이다.

- 사자놀음

황해도 봉산지방의 <봉산탈춤>에서 전해지는 전통적인 사자춤은 부처님의 명으로 파계승을 벌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지만, 연희집단 The 광대의 사자놀이는 마부와의 유쾌한 재담을 통한 연극적인 요소를 가미해 재미와 볼거리를 선사한다. 굿거리장단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고 새빨간 혀를 내밀며 잡아먹을 듯 관객 사이를 비집고 돌아다니는 사자와 함께 놀다보면, 어느새 관객이 사자가 되어 있는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다.

- 소고놀이

소고놀이는 판굿 중 소고놀이 개인놀이로, 소고를 치며 여러 가지 발림과 함께 상모 놀이를 하며 동시에 다양한 춤과 재주를 선보인다. 특히 소고놀이의 꽃인 연풍대와 몸을 공중에서 회전하여 빙빙 도는 자반 뒤집기 동작은 공연의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이다.

>> 닫는 마당

- 버나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중 하나인 버나놀이는 둥근 쳇바퀴에 양쪽에 헝겊과 가죽을 덧댄 ‘버나’를 나무 막대로 돌리고 던지는 놀이다. 버나잽이의 던질 사위, 양다리 사위, 무지개 사위 등 화려한 재주에 광대의 특기인 익살맞은 재담과 노래를 곁들여 관객의 눈과 귀를 동시에 즐겁게 하는 연희이다. 관객이 직접 버나를 돌리고 던져 함께 어울리는 장도 마련된다.

- 12발 상모놀이와 뒤풀이

12발 상모놀이는 양 팔을 쫙 벌린 길이의 12배나 되는 긴 끈을 모자에 달고 돌리며, 허공에 갖가지 문양을 만들어 여러 가지 묘기를 펼쳐 보이는 놀이다. 자칫 긴 끈에 걸려 넘어질까 조마조마하게 만드는 긴장감 넘치는 공연으로 상모를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아는 노련한 광대가 등장하여 관객의 눈을 사로잡는다. 열 두발 상모놀이에 이어 앞서 함께했던 버나잽이들이 모두 등장해 관객과 어우러지는 뒤풀이로 한 바탕 잔치를 하며 끝을 맺는다. 

▲  연희집단 The 광대, 놈놈놈 중 사자놀음  © 문화예술의전당

□ 공연 일정

▲ 연희집단 The 광대, 놈놈놈 중 버나놀이    ©문화예술의전당

▲ 연희집단 The 광대, 놈놈놈 중 판굿   © 문화예술의전당

▲ 연희집단 The 광대, 프로필사진    © 문화예술의전당

 [권종민 기자] lullu@lull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