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정치/경제/사회 > 정치

무소속 서초갑 출마한 김소연 - '하나만 하고 싶어요' , 정치권 줄 서 있는 청년정치호소인 백수들, 성상납 지지,입으로만 먹고 살지 않았습니다.

엄기섭 기자 | 기사입력 2022/01/24 [12:44]

무소속 서초갑 출마한 김소연 - '하나만 하고 싶어요' , 정치권 줄 서 있는 청년정치호소인 백수들, 성상납 지지,입으로만 먹고 살지 않았습니다.

엄기섭 기자 | 입력 : 2022/01/24 [12:44]

<하나만 하고 싶어요> 

 

올해로 마흔 둘 김소연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 하나만 하고 살았던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중학교 때 장래희망을 발표해보라는 도덕선생님의 말씀에, 20살부터 23살, 24살부터 27살, 28살부터 33살.....65살까지 촘촘하게 구간을 나누어 하고 연구자(과학자)부터 작가, 대통령까지 해야겠다고 말하던 욕심쟁이 김소연. 말이 씨가 되어 하루, 일주일, 한 달, 1년이 도대체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게 늘 두 가지, 세 가지 일을 동시에 해오고 있습니다.

 

한참 아이들 키우면서 학생들 가르치면서 공부까지 할 때는 멀리 유학 가 있는 친구들이 SNS로 보여주는 소식들 보면서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너무 좋아하고 존경하는 어린시절 단짝 친구가 박사과정을 하면서 논문을 읽다가 밤이 새는 줄 몰랐다는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생전 질투라는 것은 안 하는(질투만큼 바보같고 쓰잘데기 없는 시간낭비 감정소모가 없다는 생각에 의식적으로 안하려 노력합니다) 제가 그날부터 며칠간 친구가 너무 질투가 나서 한동안 유학 준비 해보겠다고 혼자 이렇게 머리 써보고, 저렇게 머리 써보고 돈 마련도 궁리해보고 별 고민을 다 한 적이 있었습니다.

 

입버릇처럼 돈 벌면 공부만 해보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요, 원래 제 때 공부 제대로 안 한 사람이 그렇게 미련이 남기 마련이잖아요. 카이스트 가면서 사춘기 함께 와서 한 5년 방황하느라 카이스트도 쉽게 그만 두고 산악부 활동이나 하고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게 늘 아쉬웠던 모양입니다.

 

그런데 사실 공부하는 친구들이 제일 부러웠던 것은, 공부 그 자체나 스펙이 쌓여가는 모습보다도, 공부'만' 할 수 있는 컨디션이 저에겐 도저히 불가능했기 때문에 그 여러 조건이 부러웠던 것입니다. 한동안 부러워하다가 '에잇. 김소연은 워낙 산만해서, 그런 환경 주어진다고 해도 분명 딴 짓을 할 것이고, 시간 조금이라도 남으면 암벽등반을 하네 뭘 배우네 하면서 또 스스로를 힘들게 할 게 분명해. 아이들 키우는 것도 절대 남한테 맡기지 못할 성격이고. 잘하고 있는 거야'라면서 정신승리 한바탕 하고 글써서 심경 남겨놓고 부러움이라는 감정도 강제종료 시키고 또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반복했습니다.

 

자기연민이 가장 한심한 감정이고, 질투가 제일 쓰잘데기 없는 시간낭비임을 이미 어린시절부터 깨달았기 때문에, 한심하고 쓰잘데기 없는 감정소모를 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거나, 주위에 그런 일을 부추기거나 괴롭히는 사람들 있으면 모두 단호하게 강제종료하면서 살아왔는데요, 그렇게 했기 때문에 저는 늘 멀티태스킹을 하면서도 뭐 하나 크게 놓치는 것 없이 무난하게 무탈하게 지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이렇게 제가 개인의 영역에서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기 일은 자기 스스로, 내돈내산 하면서, 잘 살아냈는데요.

 

이제는 우리 국민들께서 저에게 9명의 coworker들(보좌진들)을 허락해주시고, 저를 국회로 보내주신다면,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하나만 제대로 해보고 싶습니다 .

 

오늘도 김소연은 어김없이 일찍부터 사무실에 나와 열심히 사건 기록 보면서 재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욕심꾸러기라서 그동안 저에게 맡겨주신 의뢰인들의 사건 어느 하나도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욕심 많은 김소연이 큰 맘 먹고 제대로 나라 살려보겠다고 나왔는데요, 어설픈 논문표절범이나, 정치권 줄 서 있는 청년정치호소인 백수들 데려다 귀한 세금으로 스펙 만들어주고 허세 부리고 성상납 받게 지지해주시렵니까, 아니면, 매일 다크서클 끼고 열심히 일할 준비가 되어 있는 김소연을 밀어주시렵니까.

 

하나만 하고 싶은 김소연은 그 어느 순간에도 무엇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고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입으로만 먹고 살지 않았습니다.

 

김소연의 징징거림 잘 읽어주셨다면, 이제 김소연의 서포터즈가 되어 여기저기 홍보해주시고 서초갑에 사는 사돈의 팔촌까지 전부 찾아서 김소연 뽑아야 한다고 붙잡고 이야기 해주셔야 할 시간입니다^^

 

김소연.kr을 검색하세요~ http://xn--4k0bz97amgd.kr/

http://김소연.kr/?fbclid=IwAR0kqsT78prBxJBDbF8Al9eIh2pWXEmjdtqh-0qu1ObTaC54BGgJ4opAHP0

    ©문화예술의전당

▲ 김소연, http://김소연.kr/?fbclid=IwAR0kqsT78prBxJBDbF8Al9eIh2pWXEmjdtqh-0qu1ObTaC54BGgJ4opAHP0

    ©문화예술의전당

▲ 김소연     ©문화예술의전당

▲ 김소연  © 문화예술의전당


▲ 김소연  © 문화예술의전당


▲ 김소연  © 문화예술의전당

http://김소연.kr/?fbclid=IwAR0kqsT78prBxJBDbF8Al9eIh2pWXEmjdtqh-0qu1ObTaC54BGgJ4opAHP0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부고] 한국 최초의 창작 뮤지컬 '새우잡이' 를 쓰고 연출하신 전세권 연출가 선종
1/50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