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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베르네풍물시장 철거…역사 속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재생 기반시설 조성

이현화 기자 | 기사입력 2018/09/27 [14:31]

부천시, 베르네풍물시장 철거…역사 속으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재생 기반시설 조성
이현화 기자 | 입력 : 2018/09/27 [14:31]

▲ 베르네 풍물시장 개장식(1990. 3. 21)  

 

부천 원종동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노후 베르네풍물시장 철거가 현실화된다.

 

부천시는 사용허가기간이 만료된 베르네풍물시장의 상인번영회와 합의해 이달 말까지 자진이주 후 10월 1일 철거에 들어간다.

 

베르네풍물시장은 부천시 원종동 426번지 베르네천을 복개한 4천206㎡에 180개 점포로 조성됐다. 1990년 2월 개장해 28년간 영업을 이어오며 많은 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그러나 주변 상권의 변화와 시설 노후화로 점포 공실이 늘자 상권침체, 도시미관 저해, 안전사고 우려 등으로 풍물시장 이전 및 철거를 요구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부천시는 2011년 74개 점포를 철거하고 주차장 114면을 조성했으며, 2012년 12월 36개 점포를 철거하고 주차장 30면을 추가로 조성했다. 또 지난 2006년 부천시 여월동 299번지에 베르네풍물시장 대체부지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재천 부천시 가로정비과장은 “철거공사 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철거 후에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재생 기반시설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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