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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험예술제

이수 | 기사입력 2003/10/24 [21:18]

한국실험예술제

이수 | 입력 : 2003/10/24 [21:18]



통보,(일방적)
23일 오후 1시....3시까지  
공연시간이 바뀌어 졌습니다.
식사를 하지 않는 관객들이 오기로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나는 먹어야 합니다.


처음 시작 하는 날.
라메르 갤러리 입구에 입장료 1,2000원..........
무심코 열려 있는 문을 통해 장내로 마누라와 딸을 데리고 들어 왔는데,
아가씨의 다급한 목소리가 귀청을 찢었 습니다.
"입장료를 주셔야 합니다."
"어-ㅅ?"
주변 사람들 , 개방된 문으로 들어 오고, 나가고,.........아무런 제한 없이 자유로운 통행이 가능한 상태 였습니다.
"왜.나..만..?"
마누라는 두 사람의 티캣값을 지불하고 ................이어 놀라운 일이...
"어--ㅅ"(황당)
전시한다고 가져 오라고 한 내 사진이 발끝에 차이고  있었습니다.
물론 이름도, 제목도 없는 상태로 ,
예쁘게 나란히 정갈하게 정돈되어 걸려 있는  사진들과는 대조적이였습니다.
특별 난 사람들의 공연 사진들은 여기, 저기, 장식되어 있었습니다.
그 특별 난 사람들의 책상이 놓여 있고,
학생이라 싶은 대여섯 정도의 여자 아이들이 옹기 종기 바닥에 주저 않아 있었 습니다.
참, 가관인 것은 마이크 없이도 의사 소통이 가능한 공간에 마이크를 잡고, 미술사 연대를 외어 가며 현대미술의 뭐가 어떻고.......하는 꾼들의 잡담이 시작되었 는데........허---ㅅ참, 이건 자기네 식구들 끼리,끼리,........ 뭐, 그런 것..............
자기네들 안방에서 막걸리 사발 앞에 놓고 할 일 이지,
세미나니, 토론이니 ...거창한 이름을 내걸고.....
더디어 나는, 불이 났고,...................
말 한 마듸가 터져 나왔습니다.
그들 중 한 사람은 저를 야유 했고, 그의 시종들은 박수를 쳤습니다.
시종 한 사람으로 부터
마이크를 빼았겼고,
침묵을 강요 당하였습니다.
그날, 나는 심한 모멸감에 떨었고,
주체자 입맛 되로 짜 맞춰진 각본 속에
나는  서러운 삐에로가 되었습니다.
관객에 대한 배려도, 참여 작가에 대한 예의도 찿아 볼 수 없었던 그들만의 잔치 였습니다.

 

석류알 속에 꿈꾸는 우주, 이수, 박수진,무용가 박수진,퍼포머 이수, 서양화가 이수,퍼포먼스

https://youtu.be/pv8xXPRhhz8

 

이수 미술전시회에서 찔레꽃을 부르는 장사익

https://youtu.be/MaNy5SBcB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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