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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MRI 촬영 시 금속재료가 없는 마스크 사용 권고- 美 FDA 안면화상 피해 사고 보고 받아, 식약처 권고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0/12/09 [06:08]

MRI 촬영 시 금속재료가 없는 마스크 사용 권고- 美 FDA 안면화상 피해 사고 보고 받아, 식약처 권고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0/12/09 [06:08]

멍멍이 룰루는 정기검진을 위해 MRI, MRA 촬영을 시작하려  촬영대에 누웠습니다. 그때 하얀 가운을 입은 선생님이 다가와 '멍멍이 룰루야 네가 쓴 마스크엔 금속이 있니? 없니?' 하고 물어보십니다.

 

▲ 인왕산 정상 1만 9천 번 등정 후 하산하면서 온 몸이 땀으로 젖은 멍멍이 룰루 -     ©문화예술의전당

 

멍멍이 룰루는 자기 마스크를 확인했지만 자기 마스크 속에 철심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선생님과 멍멍이 룰루가 마스크 속에 철심이 들었는지 안 들었는지 불분명할 때 선생님과 룰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MRI 촬영 시 금속재료가 없는 마스크 사용 권고

의료기관 및 관련 단체에 안전성 서한 배포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자기공명전산화단층촬영장치(MRI) 검사 시 금속 부품이 사용되지 않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기 위해 국내 의료기관, 관련 단체 등에 안전성 서한을 배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자기공명전산화단층촬영장치(MRI)는  핵자기 공명 현상을 이용하여 인체의 대상부위를 단층 촬영하는 장치로 일반적으로 검사 시 장신구 등의 금속물체를 제거한 후 검사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서 MRI 촬영 시 금속을 포함하지 않는-플라스틱 코 지지대가 사용된 마스크, 코 지지대 와이어가 없는 마스크, 금속 지지대를 제거한 마스크를 사용할 것을 권고한 데에 따른 것입니다.

   

 美 FDA는 환자가 금속재료가 사용된 마스크를 착용하고 MRI 검사를 받다가 안면화상 피해를 입는 사건을 보고 받음에 따라, 12월 7일(현지시간)에 상기 내용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식약처는 의료기관에서 MRI 촬영 전에 환자가 착용하는 마스크의 원재료를 확인하여 코 지지대 등에 금속 재료가 포함되지 않은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의료진 및 환자에게 권고‧안내하였습니다.

    

 * 보건용 마스크 코 지지대 등의 원재료는 제품포장의 표시사항 또는 식약처 홈페이지(nedrug.mfds.go.kr)에서 확인 가능

 

 아울러, 이와 관련한 이상사례가 발생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식약처 누리집 또는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으로 신속히 보고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 식약처 의료기기 안전성 서한  © 문화예술의전당

▲ 식약처 의료기기 안전성 서한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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