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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역사박물관 상반기 박물관대학 개강 - 답사와 특강으로 구성한 시민 인문학 강좌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04/16 [13:57]

하남역사박물관 상반기 박물관대학 개강 - 답사와 특강으로 구성한 시민 인문학 강좌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1/04/16 [13:57]

(재)하남문화재단(이사장 김상호) 하남역사박물관은 2021년 4월 28일부터 매주 화·수요일에 상반기 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이번 학기에는 화요강좌로 ‘고려 왕실과 사찰’을, 수요강좌는 ‘하남학 개론’이라는 두 개의 큰 주제로 각 강좌가 펼쳐진다.

 

▲ 하남역사박물관 상반기 박물관대학 개강   © 문화예술의전당

 

5월 초에 개막 예정인 상반기 특별전과 연계된 화요강좌 ‘고려 왕실과 사찰’에서는 ‘고을 읍치와 교통로를 따라 건립된 고려 사찰’(정요근 서울대 국사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고려시대 왕실과 사찰의 관계, 융성했던 하남의 불교문화, 개경 가는 길목에 있는 파주 혜음원, 개성공단 및 주변에 분포하는 사찰 등을 담은 강의로 구성되었다. 총 7강으로 기획된 화요강좌는 하남의 불교문화유산 답사도 포함하고 있어 불교문화사에 관심을 가진 시민들께 권해 드린다. 이번 강좌를 통해 수강생들은 왜 하남에서 세계 최대의 철불이 제작되었는지, 동사지에 남겨진 탑들이 우리 문화사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하남시는 올해 3월 30일을 기해 인구 30만을 넘어선 중대형급 도시로 성장하였다. 수요강좌 ‘하남학 개론’은 30만을 넘어서며 새로 유입된 시민들께 더욱 반겨질만 하다. 선사시대 이야기를 담은 ‘하남, 미사리와 덕풍골 유적 그리고 고인돌’(하문식 연세대 사학과 교수)를 시작으로 고대와 중세 및 근현대 ‘일제 강점기의 하남문화재 연구사 검토’(김세민 하남시사편찬위원회 상임위원)까지 역시 총 7강을 통해 시대별로 하남사를 정리하여 새내기 시민들의 ‘하남 알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박물관 홈페이지 및 전화로 선착순 접수 중인 이번 박물관대학 강좌는 하남을 더 잘 알고 싶은 시민을 위해 준비한 잘 차린 밥상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하며, 유사시 온라인으로 전환되어 운영될 가능성도 있는 등, 많은 제약 속에서도 대면 형식으로 진행 예정이어서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다.

 

수강 안내 및 신청 문의는 전화(031-790-7982)로 가능하며, 박물관 홈페이지 www.hanammuseum.com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안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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