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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혜무용단, 김천흥 무악의 법고창신(法古創新), 오는 12월 1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김천흥의 춤으로 법고창신을 꽃피우다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4/11/29 [08:00]

정은혜무용단, 김천흥 무악의 법고창신(法古創新), 오는 12월 1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김천흥의 춤으로 법고창신을 꽃피우다
이혜경 기자 | 입력 : 2024/11/29 [08:00]

 

▲ 정은혜무용단, 김천흥무악의 法古創新- 김천흥의 춤으로 법고창신을 꽃피우다 , 오는 12월 1일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 문화예술의전당

 

정은혜 민족무용단이 오는 2024년 12월 1일(일) 오후 4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김천흥 선생의 예술적 유산을 기리는 특별한 공연 '김천흥 무악의 법고창신(法古創新)'을 선보입니다. 

 

사)정은혜 민족무용단은 지난 38년 동안 전통의 유산을 현대와 접목하며 ‘법고창신’의 정신을 실천해 왔습니다. 이번 무대는 한국 전통춤의 전설, 김천흥 선생의 예술적 유산을 기리는 〈김천흥 무악의 법고창신〉입니다. 김천흥(心韶, 1909-2007) 선생의 춤사위에 깃든 역사적·예술적 의미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구성하며 전통이 동시대와 미래를 잇는 다리임을 보여주는 공연입니다.

 

▲ 한국무용가 김천흥 ©문화예술의전당

 

김천흥 선생은 조선왕조의 이왕직아악부 소속으로 궁중행사의 마지막 경사였던 순종황제 탄신 오순 경축공연(1923년), 영친왕 환국환영 정재공연(1930년) 등에 무동으로 출연하여 이름을 알린 궁중무용과 민속무용의 전설로, 전국 무용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김천흥 선생의 업적은 궁중춤 40여 개를 복원하였으며, 춘앵전과 일무, 그리고 민속춤인 처용무와 학춤 등으로 집대성되었습니다. 그가 작성한 14편의 『무형문화재 조사보고서』는 오늘날 많은 춤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 정은혜 교수     ©문화예술의전당

 

정은혜(충남대학교 명예교수, 국가유형유산 처용무 이수자) 교수는 1982년 김백봉 선생의 추천으로 김천흥 선생의 제자가 되었고, 1995년 충남대학교 무용학과에 부임하여 학춤, 춘앵전, 처용무, 궁중검무, 사자춤, 무산향 등의 전통춤을 전승하였습니다. 특히 조선 후기 한성준의 맥을 이은 김천흥의 학춤을 기반으로 지난 40여 년간 지속적인 학춤 탐구와 150여 회의 학춤 공연 기록을 세우며 대전을 비롯한 전국에서 학춤의 맥을 확고히 다져왔습니다.

 

정은혜 민족무용단의 창작작품 4개가 선보입니다. 첫 번째 작품 <태례(太禮)>는 김천흥의 전통유산인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악 일무에 근거합니다. 원형을 다지고 새로워지자는 취지로 국가무형유산 전승교육사 김영숙 선생의 특강도 받아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국가유형유산 처용무는 <처용>으로, 궁중무용의 백미 춘앵전은 <춘앵전 그 역사적 풍경으로 바라보기>로, 한국의 신비로운 학춤은 <유성학춤>으로 재해석하며 현대적 감각으로 변신합니다. 특히 작품 <처용>은 2011년 대한민국 무용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던 터라 자못 궁금증을 유발합니다.

 

또한 원로예술인 지원공연으로 내로라하는 원로예술인 이병옥(국가무형유산 송파산대놀이 명예보유자), 이금주(전 울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 허순선(전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 최영숙(전 국립무용단 주역단원), 장유경(계명대학교 무용학과 명예교수), 정은혜(전 대전시립무용단 예술감독) 6인이 대거 출연하여 더욱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늘 믿고 보는 정은혜무용단의 공연은 김천흥 선생의 예술혼과 현대적 재해석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예술적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공연 정보

 

일시: 2024년 12월 1일(일) 오후 4시

 

장소: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관람료: 전석 20,000원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예매: 정은혜무용단 (eunhaechum@hanmail.net, 010-7767-5501 문자예약)

 

문의: 010-7767-5501, 010-5288-9172

 

▲ 정은혜무용단, 태례     ©문화예술의전당

 

▲ 정은혜무용단, 춘앵전     ©문화예술의전당

▲ 정은혜무용단, 춘앵전     ©문화예술의전당

 

▲ 정은혜무용단, 처용   © 문화예술의전당

 

▲ 정은혜무용단, 처용   © 문화예술의전당

 

▲ 정은혜무용단, 학춤   © 문화예술의전당

 

▲ 정은혜무용단, 학춤     ©문화예술의전당

 

"법고창신(法古創新)"은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법고"는 옛것을 본받고, "창신"은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입니다. 이 표현은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고 발전시키는 것을 강조합니다.

 

정은혜무용단의 공연에서도 이러한 정신이 잘 드러나며, 전통 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관객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정은혜 교수는 전통춤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예술적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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