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정권교체!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 윤석열  © 문화예술의전당 ▲ 요즘     ©문화예술의전당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자를 발표하겠습니다.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자로 최고득표를 기록한 윤석열 후보가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후보 선출을 발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의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서울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당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고 발표했다.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합산한 결과, 최종 득표율은 윤석열 후보가 47.85%, 홍준표 의원은 41.50%였다. 3위는 유승민 전 의원(7.47%), 4위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3.17%)였다. 

정홍원 국민의힘 선관위원장은 “위선과 무능으로 점철돼 비정상이 된 나라를 바로 일으켜 세울 후보자를 선출하는 중차대한 과정이었다”면서 “그 어느 때보다 국민 관심이 높았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최종 후보자가 되지 못한 세 분은 우리의 지상 목표가 개인 명예보다 정권교체에 있음을 상기해서 최종 후보자 선출자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내달라”고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수락 연설에서 “정권 교체, 국민 승리의 시대를 열겠다”면서 “기쁨보다 엄중한 책임감과 정권교체의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선에 끝까지 함께 하신 세 분의 꿈과 비전, 제가 받들겠다”면서

“대선배님이신 홍준표 후보님의 경륜과 ‘G7 선진국 달성’의 비전을 배우겠다”고 했다. 또 “경제전문가 유승민 후보님의 ‘디지털인재 100만 양성’, 일자리 공약에 우선적으로 반영하겠고,

대장동 1타강사 원희룡 후보님의 ‘국가찬스’, 허락해 주신다면 제가 쓰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정치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무한한 영광이었다”며 “치열한 경선과정에서 혹여 마음을 상하게 했다면 너그러이 이해하고 용서해 달라. 이제 우리는 원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권교체의 대의 앞에 분열할 자유도 없다”며 “국민의 뜨거운 열망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는 국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의원은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면서 “윤 후보에게 축하 드리고, 국민 여러분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모두 합심해서 정권교체에 꼭 나서주시길 당부드린다. 감사하다”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결과에 깨끗이 승복한다”고 했고,

원희룡 전 지사도 “정권 교체를 위해 최선의 역할 다하겠다.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고 했다.

다음은  국민의힘 제2차 전당대회 대통령후보 당선자 수락연설 전문이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후보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국민의힘 당원 동지 여러분,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이다. 기쁨보다 엄중한 책임감과 정권교체의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 또 열렬히 성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 뜨겁게 지지해 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경선을 역동적인 무대로 만들어 주신 우리 이준석 대표님과 당 지도부, 또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해 주신 정홍원 위원장님과 선관위원님들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새로운 길이고 처음 하는 일이었기에 부족함도 많았지만,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국민의 큰 지지와 격려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오늘 이 자리에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우리가 내년 3월 9일 승리한다면 우리모두가 승리자이고, 만약 그렇지 못하면 우리는 모두 패배자이다. 경선에 끝까지 함께 하신 세분의 꿈과 비전, 제가 받들겠다. 대선배님이신 홍준표 후보님의 경륜과 G7 선진국 달성의 비전을 배우겠다. 경제 전문가 유승민 후보님의 디지털 인재 백만 양성, 일자리 공약에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 또 대장동 일타 강사 원희룡 후보님의 국가 찬스, 허락해 주신다면 제가 쓰겠다. 

정치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제게는 무한한 영광이었다. 또 치열한 경선 과정에서 혹여 마음을 상하게 해드렸다면 너그러이 이해하고 용서해주시길 바란다. 이제 우리는 원팀이다. 정권교체의 대의 앞에 분열할 자유도 없다. 국민의 뜨거운 열망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는 국민과 역사 앞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는 것이다. 정권교체의 사명은 저 혼자 이룰 수 없다. 우리 모두가 단결해야 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의힘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당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민심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30대 청년을 당 대표로 세워주셨다. 우리 당은 청년들의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거듭났다. 우리 사회의 공정과 상식의 회복을 바라는 민심은 또 정치 신인인 저를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로 선택하셨다. 그 여망을 모아 이제 국민 여러분께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겠다.

저를 정치로 부른 국민들의 뜻을 늘 가슴에 새기고 있다. 정치권 눈치 안 보고 공정한 기준으로 사회 구석구석 만연한 특권과 반칙을 바로 잡으라는 명령이다. 대장동 게이트에서 보듯 거대한 부패의 카르텔을 뿌리 뽑고 기성 정치권을 개혁하라는 것이다. 내 편 네 편 가르지 않고 국민을 통합하라는 것이다. 이것이 저 윤석열의 존재의 가치이고, 제가 나아갈 길이다. 저는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국민에게 충성한다는 신념으로 살아왔다. 공직자는 늘 국민을 대할 때 정직해야 한다는 그 원칙을 가지고 뚝심있게 걸어왔다.

저의 경선 승리를 이 정권은 매우 두려워하고 뼈 아파할 것이다. 조국의 위선, 추미애의 오만을 무너뜨린 공정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문재인 정권의 상징성을 무너뜨리는 치명적인 아픔이기 때문이다. 이 정권은 집요할 정도로 저를 주저앉히고자 했다. 저 하나 무너뜨리면 정권이 자동 연장된다고 생각하고 오래 전부터 탈탈 털었다. 앞으로도 미련을 버리지 않고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어떠한 정치 공작도 저를 무너뜨릴 수 없다. 어떠한 정치 공작도 국민의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을 무너뜨릴 수 없다.

저는 이제 한 개인이 아니라 공정과 정의의 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이 되었기 때문이다. 국민께서 저를 지켜줄 것이다. 이번 대선은 늘 있는 대선이 아니다. 나라의 존망이 걸린 절체절명의 선거다. 정권교체를 이루지 못하면 법치유린이 계속되고 비상식이 상식이 되어 민주당의 일탈은 날개를 달게 될 것이다. 자기들의 부패가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나라의 법질서를 얼마나 더 왜곡시키겠는가. 

문재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과 부동산 폭등은 재산약탈이다. 악성 포퓰리즘은 세금약탈이다. 1천조가 넘는 국가 채무는 미래 약탈이다. 정권교체가 없다면 국민약탈은 노골화되고 상시화되고 구조화될 것이다. 국민을 약탈하는 이권 카르텔을 두고 나라 경제를 살릴 수 있겠는가. 국민을 편가르기 하며 이익을 보는 세력을 두고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겠는가.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신뢰없는 사회에 도전과 혁신이 자랄 수 있겠는가. 

내년 3월 9일을 여러분이 알고 있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이 돌아오는 날로 만들겠다. 우리가 알고 있던 법치가 돌아오고. 우리가 알고 있던 공정이 돌아오고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이 돌아오는 날로 만들겠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와 우리 국민의힘은 공정과 상식을 회복하여 대한민국을 정상화하고, 멈추어버린 대한민국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 이를 위해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 공정과 정의를 다시 세우겠다. 우리 사회가 공정과 상식에 입각해서 돌아가고 있다는 것에 대한 믿음, 그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이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 사회의 성장과 번영을 이루는 토대가 된다. 곳곳에 둥지를 튼 권력의 새로운 적폐, 부패의 카르텔을 단호하게 혁파하겠다. 반칙으로 결과가 왜곡되는 사회는 도전과 노력을 죽게 만드는 사회가 된다. 기득권의 세습을 차단하여 끊어진 계층이동의 사다리를 다시 잇겠다. 

국민통합의 나라를 만들겠다. 문 정권은 이 나라를 이념으로, 국민 편가르기로 분열시켰다. 진보의 대한민국, 보수의 대한민국이 따로 있을 수 없다. 저는 낡은 이념의 옷을 벗어 던지고, 자유민주주의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함께하겠다. 지역, 계층, 성별, 세대의 차이를 뛰어넘어 화합할 때 안정적인 국가 발전을 기약할 수 있다. 

대한민국 성장엔진을 다시 가동하겠다. 시장은 만능이 아니다. 그렇다고 과거의 국가주도 경제로 돌아갈 수는 없다.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기업의 창의와 혁신이다. 저는 불필요한 규제를 혁파하고 AI 등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업에 지원을 집중하여, 떨어진 잠재성장률을 다시 끌어올리겠다. 성장과 분배는 한 몸이다. 성장을 해야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복지에 쓸 곳간도 채워지는 것이다. 

복지는 국가의 책임이다. 아무리 공정한 경쟁을 보장한다고 해도 모두가 경쟁의 승리자가 될 수는 없다. 우리는 공정과 상식의 이름으로 진짜 약자를 도와야 한다.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를 강화하겠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사라진 중산층을 복원하겠다. 

문화강국을 만들겠다. 드라마에서 시작된 한류는 K팝, 영화, 한식, 한글 등 다양한 형태로 전 세계에 확산되고 있다. 한류는 문화산업을 넘어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예술성과 창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강력한 소프트파워다. 정부는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음으로써 세계 속의 문화강국으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

창의성 교육을 강화하겠다. 창의성은 미래의 경쟁력이다.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은 창의성을 갖고 자라야 한다. 교육 혁신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철저히 대비하겠다.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든든한 안보 체제를 구축하겠다. 저는 국제사회와의 철저한 공조를 통해 북한 비핵화를 더 효율적으로 추진하겠다. 우리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국익 우선의 실용외교를 펼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 윤석열, 경청하고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정치의 본질은 다양한 이해, 가치와 신념의 차이가 빚어낸 갈등을 해결하는 것이다. 전체주의 국가에서는 지도자의 ‘독단’으로 문제를 정리하나, 민주주의에서는 오직 대화와 타협만이 해결책이다. 국민의 말씀을 경청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또, 책임지는 대통령이 되겠다. 이념에 사로잡혀 전문가를 무시하는 지도자는 더 이상 필요 없다. 진영과 정파를 가리지 않고 실력 있는 전문가를 발탁해 권한을 과감하게 위임하되, 그 결과에 대해서는 분명히 책임지는 대통령이 되겠다. 제 사전엔 내로남불은 없을 것이다. 진정성 있는 대통령이 되겠다. 손해를 보더라도 원칙과 소신, 상식과 진정성으로 다가가겠다.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한다면 저에 대한 지지와 성원이 언제든지 비판과 분노로 바뀔 수 있다는 겸손한 자세로 임하겠다. 

권한을 남용하지 않는 대통령이 되겠다. 대통령의 지시 하나로 국가정책이 법을 일탈하여 바뀌는 것을 우리는 보았다. 법 위에 군림하는 대통령의 시대를 끝내고, 국민이 진짜 주인이 되는 첫걸음을 내딛겠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코로나로 인해 얼마나 고생이 많으신가. 정부의 잘못된 판단과 무능이 국민의 삶에 얼마나 고통을 주고 있는지 절감하고 있다. 국민을 코로나 위기에서 보호하고 지켜내겠다. 코로나 펜데믹으로 무너진 서민, 취약계층의 삶을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시키겠다. 이 정권의 편가르기로 인한 국민의 아픔도 그에 못지 않았다. 이 정권 4년 반 동안 얼마나 힘드시고 고통을 많이 받으셨는가.

이번 대선은 상식의 윤석열과 비상식의 이재명과의 싸움이다. 합리주의자와 포퓰리스트의 싸움이다. 또 다시 편가르기와 포퓰리즘으로 대표되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워 원칙 없는 승리를 추구하고자 하는 이 무도함을 국민 여러분께서 단호하게 심판해주시라.

 원칙 잃은 승리 https://www.youtube.com/watch?v=sUWGA1SUYLU

‘기득권의 나라’에서 ‘기회의 나라’로, ‘약탈의 대한민국’에서 ‘공정의 대한민국’으로 바꾸겠다. 반드시 정권교체 해 내겠다. 분열과 분노의 정치, 부패와 약탈의 정치를 끝내겠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