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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화’ 입닫은 安…지지율 떨어져도 몸값은 ‘급등’, 헤럴드경제, 눈 뜨고 코 베이징

경영희 기자 | 기사입력 2022/02/24 [10:52]

‘단일화’ 입닫은 安…지지율 떨어져도 몸값은 ‘급등’, 헤럴드경제, 눈 뜨고 코 베이징

경영희 기자 | 입력 : 2022/02/24 [10:52]

▲ 안철수     ©문화예술의전당

 

민주, 野단일화 결렬 후 ‘민심 단일화’ 꺼내며 구애

국힘, 단일화 불씨 살리기…주말 尹 나설 전망도

李·尹, 소수점 단위 초접전에 ‘安 쟁탈전’ 치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이며 한 자릿수대에 머물고 있지만 단일화 결렬 선언 이후 되레 몸값은 치솟는 양상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안 후보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내는가 하면 국민의힘에서는 꺼져가는 야권 단일화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일화 결렬 여파로 윤 후보 지지층 일부가 이탈하면서 대선판이 초박빙 구도로 흘러가자, 여야 모두 안 후보와의 연대를 고리로 확실한 대선 승리를 하기 위해 ‘덧셈의 정치’에 주력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3일 이태규 국민의당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합당 제안’을 폭로한 것 또한 몸값을 높이기 위한 카드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일단, 안 후보는 여야의 러브콜에도 아랑곳 않고 연일 자신의 정책 전문성을 부각시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그는 24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27년 전 벤처기업을 창업하고 운영했던 저는 항상 실력만 있으면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이, 중견기업이 대기업이 되는 공정하고 역동적인 시장경제를 꿈꿔왔다”며 중소기업 대체거래소 설립, 지역균형 성장산업 활성화 등 중소기업 정책을 제시했다. 공개발언에서 단일화 관련 이야기는 한 마디도 꺼내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야권 단일화가 결렬된 후 ‘민심 단일화’를 꺼내들며 틈새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안 후보를 비롯한 제3당 대선후보들에게 대통령 4년 중임제, 결선투표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의 선거제도 개혁을 공식 제안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투표용지 인쇄일(28일) 직전인 이번 주말 윤 후보가 안 후보와 직접 소통에 나서지 않겠냐는 전망이 나온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오차범위 내 접전이라고는 하지만 윤 후보가 우세하다는 조사 결과가 더 많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 후보 입장에선 안 후보가 하락세를 겪고 있다고 해도 그러한 지지율이라도 절박해지는 것”이라며 “민주당 쪽에서 이렇게 강하게 안 후보를 잡아당기기 시작하면 국민의힘도 다급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 역시 “윤 후보와 이 후보 중 어느 쪽도 이겼다고 보기 어렵다”며 “‘단일화에 성공하며 안 후보 지지율 중 절반은 가져올 수 있지 않겠나’는 생각에 붙잡으려고 노력하면서 안 후보 몸값이 오르는 것”이라고 했다.

  © 문화예술의전당

 

  © 문화예술의전당

헤럴드경제

‘단일화’ 입닫은 安…지지율 떨어져도 몸값은 ‘급등’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0&oid=016&aid=000195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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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배너     ©문화예술의전당

▲ 안철수     ©문화예술의전당

▲ 안철수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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