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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즈 반도에서 103번의 지진 발생 후 쓰나미: 수중화산 폭발이 원인인가?

일본 지진, 쓰나미 경보 발령: 진도 1의 약한 지진이 왜 쓰나미를 일으켰는가?

권태형 기자 | 기사입력 2023/10/28 [07:35]

일본 이즈 반도에서 103번의 지진 발생 후 쓰나미: 수중화산 폭발이 원인인가?

일본 지진, 쓰나미 경보 발령: 진도 1의 약한 지진이 왜 쓰나미를 일으켰는가?
권태형 기자 | 입력 : 2023/10/28 [07:35]

▲ 일본 지진 발생 후 쓰나미 경보 발령, 지진 규모, 발생깊이를 불명으로 표기한 이례적인 일본 기상청     ©문화예술의전당

 일본 지진 발생 후 쓰나미 경보 발령,

   지진 규모, 발생깊이를 불명으로 표기한 '이례적이었던' 일본 기상청    

일본 지진, 쓰나미 경보 발령: 진도 1의 약한 지진이 왜 쓰나미를 일으켰는가?

     도쿄 대학 지진 연구소 분석 발표  관련 논문 전문 학술지에 보고

      

 

최근 일본 이즈 제도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상세 내용 관련기사 링크 클릭)

 

10월 5일: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규모 6.1의 지진도 발생했습니다.

 

10월 6일: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10월 7일: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10월 8일: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10월 9일: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으며, 이즈 제도에서 높이가 1m 미만인 쓰나미 파도가 관측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이즈 제도에서 총 103번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중 가장 큰 지진은 규모 6.1로, 이는 이즈 제도에서 이번 달에 발생한 가장 큰 지진입니다.

 

 그러나 9일에 발생한 쓰나미와 관련하여는 큰 지진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이즈제도에서 10월 5일 ~ 9일 까지 총 103번의 지진 발생-  이후 해저 화산의 분화로 인해 쓰나미가 발생했다?

 

9일에 발생한 '수수께끼의 쓰나미’는 짧은 시간 동안 쓰나미가 연속해서 발생하며, 겹쳐져서 약 2배의 높이로 증폭되었다"는 연구 결과를 도쿄 대학 지진 연구소의 산단바타 교수 (지구 물리학) 등의 연구팀이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재난 과학 기술 연구소의 '지진·쓰나미 관측 모니터링 시스템 (DONET=두넷)'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본도 남쪽의 해저 16개 지점에서 관찰된 쓰나미 기록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9일 오전 5시부터 오전 6시 반 사이에 쓰나미가 13번 발생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쓰나미의 발생 간격은 점차 짧아지고 있으며, 후반에 발생한 6번은 이전 쓰나미의 주기와 다음 쓰나미의 주기가 겹쳐져서 약 2배의 높이로 증폭되었습니다. 

 

산단바타 교수는 "쓰나미가 짧은 시간에 10번 이상 연속해서 일어나는 것은 들어본 적이 없으며, 분석 결과를 보고 매우 놀랐다. 해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더욱 연구를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 연구는 미국 지구물리학회의 학술지에 제출되었으며, 곧 '프리프린트 (심사 전 논문)'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수수께끼의 쓰나미는 하치조 섬 야에네에서 60cm, 고치현 토사 시미즈시에서 40cm, 치바현 타테야마시 후라・카고시마현 남 오오스미쵸에서 30cm 등, 본도와 큐슈, 시코쿠를 포함한 넓은 범위에서 관찰되었습니다.

 

쓰나미의 발생원으로 추정되는 이즈 제도 (도쿄도)의 토리 섬에서 남서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해역에서는 2일부터 9일까지 지진 활동이 잇따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9일 쓰나미 때에는 큰 지진은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20일에는 토리 섬에서 서쪽으로 약 50km 떨어진 해역에서 남북으로 약 80km에 걸쳐 가벼운 돌과 같은 부유물이 발견되었으며, 해저 화산의 분화로 인해 쓰나미가 발생했다는 견해도 있지만,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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