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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시가 9일 연속 신작을 발표했다. 동물원에서 셔터를 올리는 고릴라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4/08/14 [07:07]

뱅크시가 9일 연속 신작을 발표했다. 동물원에서 셔터를 올리는 고릴라

이혜경 기자 | 입력 : 2024/08/14 [07:07]

 

영국의 익명 스트리트 아티스트인 뱅크시(Banksy)가 9일 연속으로 새로운 작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동물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보입니다. 

 

13일, 런던의 동물원 셔터에 그려진 이 작품은 고릴라가 주변을 살피며 셔터를 올려 바다사자와 새 등을 해방시키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 뱅크시가 9일 연속 신작을 발표했다.  © 문화예술의전당

 

뱅크시는 5일에 염소 그림을 시작으로 코끼리, 원숭이, 늑대, 코뿔소 등 9일 동안 "동물"을 주제로 한 작품을 런던 시내에 그려왔습니다. 

 

 BBC는 이 작품이 뱅크시 팀의 이야기로 '동물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시리즈의 작품들은 제목이나 설명이 없으며, 기후 변화나 영국 전역에서 발생한 극우 주도의 반이민 시위에 관한 것인지 등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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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예술가 뱅크시(Banksy)가 수요일 벽에 근처에 주차된 은색 승용차의 지붕에 앞다리를 얹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코뿔소를 묘사한 새로운 작품을 공개했다. 

 

▲ 뱅크시, 코뿔소   © 문화예술의전당


그는  지난 5일부터 8일 연속 영국 런던 곳곳에서 동물을 모티브로 한 신작을 발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모든 그림이 동물이지만 뱅크시는 연속해 그려진 그림들의 창작 의도를 설명하지 않아 SNS에서 다양한 해석이 난무하고 있다. 

 

5일에는 염소를 시작으로 12까지 공개된 그림에는 코끼리, 원숭이, 늑대, 펠리컨, 고양이, 피라냐, 코뿔소 등이 등장했다. 뱅크시는 인스타그램에서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작품이라고 인정했다.

 

첫날의 염소는 건물 벽의 난간에 그려져 있어 마치 절벽 위에 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전쟁과 기후 변화로 인해 "인류가 벼랑 끝에 있다"는 징후라는 설로 이어졌습니다.

 

 또, 신작이 나올 때마다 영국 각지에서 일어난 일련의  폭동이나 작금의 위태로운 이스라엘과 중동의 정세를 연상시키는 게시물도 올라오고 있다.

 

뱅크시는 보통 몇 달에 한 번씩 작품을 발표하기 때문에, 이렇게 짧은 기간에 신작을 계속 발표하는 것은 드문 일로 연속되어 그려지는 그림들을 그리는 의도와 그 그림들이 말하려는 그 무엇에 요즘 생각하기 싫어하는 대중들에게 강제로 생각할 화두거리를 던져주고 휙 하고 가는 이제는 없을 한국의 큰스님을 연상케 한다.

 

그러나 뱅크시의 이러한 연속되어지는 그림들은 공공장소에서 무단으로 그림을 그리는 경우가 많아 일부에서 그 불법성이 지적되고 있다. 

 

BBC에 따르면 '피라냐'는 런던 경찰 당국이 설치한 감시함에 그려져 있어 뱅크시의 행동은 재산 피해를 입힌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한편 늑대가 그려진 위성안테나는 지난 8일 그림이 공개된 직후 복면을 쓴 누군가에 의해 훔쳐졌다.  훔쳐가는 과정은 일부 현장에서 그 사건을 목도한 목격자들에 의해 사진으로 SNS로 뿌려지만 훔쳐간 도둑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 뱅크시(Banksy) 작품을 훔쳐가는 전과 4범의 도둑     ©문화예술의전당

 

뱅크시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에 따르면 1970년대 잉글랜드 남서부 게이트에서 태어난 로빈 거닝햄이라는 설이 나오고 있다.

 

뱅크시는 이번 일련의 연속된 작품 작업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에 따르면 뱅크시의 지원 단체는 "많은 어두운 뉴스 속에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그들을 기분 좋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뱅크시는 법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 작품이 작가의 유명세나 개인적인 배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순수하게 예술로 평가받기를 원하기 때문에, 그리고 그의 작품에 대한 미스터리와 흥미를 더해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익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 뱅크시(Banksy)     ©문화예술의전당

 

▲ 뱅크시(Banksy)     ©문화예술의전당

 

▲ 뱅크시(Banksy)     ©문화예술의전당

 

▲ 뱅크시(Banksy)     ©문화예술의전당

 

▲ 뱅크시(Banksy)     ©문화예술의전당

 

▲ 6일 연속 그림 게재, 뱅크시     ©문화예술의전당

 

▲ 7일 연속 그림 게재, 뱅크시, 피라냐     ©문화예술의전당

 

▲ 8일 연속 뱅크시, 코뿔소     ©문화예술의전당

 

▲ 뱅크시가 9일 연속 신작을 발표했다.     ©문화예술의전당

 

사진 출처: 뱅크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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