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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얼 1일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발견, 울산시, 일본뇌염 행동수칙 홍보 강화

4얼 1일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발견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4/05 [10:14]

4얼 1일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발견, 울산시, 일본뇌염 행동수칙 홍보 강화

4얼 1일 부산지역에서 올해 첫 일본뇌염 매개 모기 발견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8/04/05 [10:14]

 

 

울산시는 질병관리본부가 일본뇌염 유행예측 조사 결과(47개소) 지난 4월 1일 부산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를 확인하고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만 12세 이하 어린이 일본뇌염 예방접종 및 야외 활동 시 예방수칙 준수 등 홍보에 적극 나섰다.

 

이번에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9% 이상은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는 급성뇌염으로 진행되고 이 중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최근 10년간 일본뇌염 감시 결과 일본뇌염 환자 수는 증가되지 않았으나 신고 환자의 약 90%가 40세 이상으로 나타나 해당 연령층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예방백신이 있어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표준 접종 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성인에 대해 예방접종이 권고되지는 않지만 면역력이 없고 모기 노출에 따른 감염 위험이 높은 대상자의 경우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4월부터 10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계절이므로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물웅덩이 등은 최대한 제거하고, 필요한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하도록 관할 보건소에 알려주되, 야외활동 및 가정에서 모기 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보면, 첫째,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둘째,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셋째,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캠핑 등으로 야외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고

 

넷째, 매개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의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에 고인 물을 없애서 모기가 서식하지 못하게 한다.

 

[강새별 기자] green@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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