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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강 구홍덕 - 오늘의 화두 - 효자 물고기와 모성애 물고기- 효도는 마음을 다해 모신다는 것,효

권종민 기자 | 기사입력 2018/05/07 [07:44]

춘강 구홍덕 - 오늘의 화두 - 효자 물고기와 모성애 물고기- 효도는 마음을 다해 모신다는 것,효

권종민 기자 | 입력 : 2018/05/07 [07:44]

오늘은 2018년 5월 7일(음력 3월 22일 기해) 월요일입니다.

오늘은 '효자 물고기와 모성애 물고기'라는 글을 보내드리오니

여러분들께서도 내일이 어버이날이므로 어버이의 은혜와 효도에 대하여 생각해 보시는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 계단을 올라가는 할머니를 젊은이가 부축하고 있다 ,왼발 ,오른발 모양이 같다

 

     효자 물고기와 모성애 물고기

                                        춘강 구홍덕 

 

가물치를 

효자 물고기라 하는데

가물치는 

알을 낳은 뒤 

곧바로 실명하므로 

먹이를 찾을 수 없어 

그저 배고픔을 

참는 수밖에 없는데

갓 부화하여 나온 

수천 마리의 새끼들이 

천성적으로 이를 깨닫고

어미가 굶어 죽는 것을 막고자

자진해서 한 마리씩

어미 입으로 들어가 

어미의 굶주린 배를 채워 주어

그 새끼물고기들의 

희생에 의존하다 

시간이 지나 

어미가 눈을 뜰 때쯤이면

새끼물고기들은 

십 분의 일도 남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어린 생명을 

어미 물고기를 위하여 

희생한다고 하니

이런 효자 물고기가 어디 있을까?

 

또 연어를 모성애 물고기라 하는데

깊은 바다에 살던 어미 연어는 

모천으로 거슬러 올라가

알을 낳은 뒤 

한쪽을 지키고 앉아 있다가

갓 부화하여 나온 새끼들이 

아직 먹이를 찾을 줄 모르므로

어미의 살코기를 뜯어 먹고

성장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니

어미 연어는 

극심한 고통을 참아내며 

새끼들이 마음껏 

자신의 살을 뜯어 먹도록 두는데 

새끼들은 그리 성장하고

어미는 결국 뼈만 남게 되어

소리 없이 죽어가니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모성애를 보여주는 

모성애의 물고기라네.

 

어미가 죽어가는 것을 볼 수 없어

자신이 한 마리씩 한 마리씩

어미 입속으로 들어가

어미의 생명을 연장해주는

효자 물고기 가물치를 보며

과연 우리는 부모님을 위해

얼만큼의 효를 행하는지

반성해 보고

또 자기 자신은 죽어가면서도

자기 자신의 살코기를 제공하여

새끼들을 성장시키는 연어를 보며

과연 요즈음의 우리 부모들은

얼마나 자식들을 위해

희생을 하면서 사는지 뒤돌아보며 

스스로 반성해 본다네.

 

춘강 구홍덕 박사는 본지에 '구박사의 오늘의 운세'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 심심할 때 듣는 음악 : https://youtu.be/07FKZfaoH0c

 

 * 화가 날때 듣는 음악 : https://youtu.be/obj4axIGZuk 

 

  *창조활동을 위해 편안하게 듣는 음악 ; https://youtu.be/fwDXKAoFvJ4 

 

  *일 하면서 작업 중 듣는 음악 : https://youtu.be/yN8s6xZZrtE

 

 * 슬플 때 듣는 음악   https://www.youtube.com/watch?v=j2yOdZhmxQ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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