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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립합창단, 사랑과 나눔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

- 7월 10일 환희애육원 공연과 함께 아산맑은쌀 400kg 지원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18/07/12 [10:49]

아산시립합창단, 사랑과 나눔 공연으로 감동을 선사

- 7월 10일 환희애육원 공연과 함께 아산맑은쌀 400kg 지원
이혜용 기자 | 입력 : 2018/07/12 [10:49]

▲ 7월 10일 환희애육원 쌀 전달식 및 아산시립합창단 공연 모습     

 


아산시립합창단(단장 이창규 부시장)이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의 일환으로 환희 애육원을 방문해 아산맑은쌀 400kg 선물과 함께 아름다운 선율의 합창공연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아산시립합창단의 지난 5월 31일 합창뮤지컬‘아주 특별한 선물’은 전석매진 속에 성황리에 공연을 했는데 그 작품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생성되지 못하는 자가면역질환인 I형 당뇨병으로 고통받고 좌절하고 있는 어린이가 친구, 이웃들의 배려와 사랑 속에서 다시 희망을 품게 된다는 내용을 사실적으로 담고 있었다.

 

이러한 사랑의 뜻을 닮고 있는 작품성에 뜻을 같이하고 시립합창단을 응원하기 위해 아산시립합창단 김순정 지휘자의 모교인 한양대학교 87학번 콰이어와 충청모임 동문들이 화환 대신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기부해준 백미(880kg)를 아산시립합창단에 후원하게 됐다. 

 

이때 후원받은 아산맑은쌀은 아산시 사회복지과의 협조로 아산시립합창단의 이름으로 7월 10일 환희애육원(400kg)과 아산시 기초푸드뱅크를 통해 공동생활가정 8개소(480kg)에 전달됐다.

 

아산시립합창단은 이날 아산맑은쌀 후원과 동시에 환희애육원 모든 원생들과 선생님들을 위한 사랑과 나눔의 합창공연을 통해 마음으로 사랑을 전달하는 문화예술의 후원을 동시에 이뤘다.

 

환희애육원은 1951년 9월 15일 전쟁고아 14명을 데리고 천막으로 시작됐으며 원래의 시설명칭은 후원자인 브렌나 목사의 이름을 따 쁘렌나 애육원으로 지었다고 한다. 

 

요보호아동들에게 사랑과 기쁨을 주자는 의미로 2006년 환희애육원으로 명칭을 변경했고, 현재는 요보호 아동들을 대상으로 생활터전 제공과 양육, 보호, 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더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는 시설이다.

 

합창공연의 첫 번째 순서는 교과서에 실린 곡 [숲속을 걸어요, 네모의 꿈, 즐거운 학교 행복한 학교]로 아이들의 마음을 열었고, 두 번째 순서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중‘지금 이순간’과 남북정상회담 만찬장에서 오연준 군이 불러 화제가 된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특히, 마지막 곡으로 연주한 ‘아주 특별한 선물’은 5월 31일에 공연한 합창 뮤지컬 ‘아주 특별한 선물’의 감동을 그대로 전해져 환희애육원에 모인 요보호 아동들과 선생님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이렇게 아름다운 하모니와 따뜻한 온기로 사랑을 전하는 아산시립합창단의 모습은 언제 봐도 행복해 보인다.

 

한편, 아산시립합창단은 하반기에도 문화예술로 시민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정기공연과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소외된 노인 시설 및 장애인 시설 등을  찾아가는 사랑과 나눔 공연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아산시립합창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 아산시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대표예술단으로서의 역할과 아산시 홍보대사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혜용 기자] blue@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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